경제

5월 3주 주간 주식시황

공석환 2024. 5. 12. 06:10

 

이번주 부처님 오신날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2018년 선암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꽃이 피는 봄처럼 주식시장이 편안하면 좋겠지만 지금 한국 주식시장은 난이도가 아주 높습니다. 이럴수록 침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

 

 

 

출처 구글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은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실업보험 청구 수가 높게 나옴에 따라 결국 미국 경기가 식으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시기가 다가올 수 있다는 기대로 미국 국채 금리가 내려간 것이 중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출처 핀비즈

지난 1주간 미국 주식 흐름입니다. 반도체 주식은 헤지펀드 거물이 엔비디아 주식 차익실현하였다는 소식에 지난 주 중간까지 조정을 받다가 TSMC의 4월 실적이 예상보다 좋다는 소식에 금요일 반등하였습니다. 다만 5월초 반등을 시도하던 애플과 테슬라 주가는 다시 주춤합니다. 지금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멀지 않았다는 기대로 은근히 반등을 시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연준 인사들은 대부분 강성 발언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즉 금리 인하를 빨리 기대하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이번주 발표되는 4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에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3월 보다는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다만 연준이 중요시하는 소비자 지출 물가지수와는 가중치에 차이가 있어 너무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최근 고용지수가 주춤한 것은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정부 고용을 일시적으로 줄인 탓이라는 의견이 유력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이 결국 연준이 빠르면 7월 늦어도 9월 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금리 인하가 늦어지면 미국 경제의 약한 고리인 지역은행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과 미국 채권 평가손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미국 정부 입장에서도 금리가 안 내려가면 기존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이 많아져서 더 많은 국채를 발행하여야 하는 악순환이 이루어집니다.

다만 연준 인사들이 강성발언을 쏟아 내고 있는 것은 금리 인하 전에 주식시장이 너무 뜨겁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즉 주식시장이 다시 뜨거워지면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을 자극하여 인플레를 다시 살아나게 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 미국 증시는 추가 하락도 크지 않겠지만 연준의 견제로 크게 오르기도 쉽지 아니할 것입니다. 지난 2년간 미국 증시를 받친 인공지능 테마가 계속 진행될 수 있는지는 5월 22일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따를 것입니다.

11월 미국 대선의 향방은 아직 오리 무중입니다. 영국 도박사들의 예상도 팽팽합니다. 만약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일등 공신이 네타나후일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절은 층이나 아랍계 표가 절실히 필요한데 네타나후는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 때문에 가자에서 전투를 멈추지 아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격 무기 선적을 중단한 다는 식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압력을 넣고 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게오르기에바 imf총재는 거듭하여 미국 정부의 지나친 재정적자가 전세계 경제에 장기적으로 큰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만약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공약대로 감세 정책에 나서면서 재정적자가 줄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바이든이 재선에 성공하면 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미국 정부 지출이 줄 경우 미국 경기는 식겠지만 인플레는 쉽게 안 잡혀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내년 높아질 것이라는 걱정도 심각히 대두되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올해 9, 11월 두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지역은행 문제가 심각하면 7월부터 시작하여 세번 금리 인하가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미국 대선 및 내년 미국 경제의 불확실 성 때문에 11월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미국 증시는 박스권으로 종목 순환매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P. S.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소개한 주식들 업데이트

삼전, 하닉, 현기차 비중이 큰 친구들은 연말까지는 그냥 꿋꿋이 가지고 가면 된다고 본다.

빙그레, 두산, LS, LS일렉은 멀리 보면 추가 상승 여지가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위험 관리도 필요한 보유자 영역이라고 본다.

서진시스템은 인적분할이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로 거래 중단이 되어 향후 예측보다는 대응이 되었다. 이래서 한국 주식은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

삼성전기는 흐름은 무겁지만 들고갈만 하고 삼성SDI는 당분간  중립이다.

태경케미칼은 단순 여름 주식이 아니라 조선 용접 관련 주식이기도 하여 5,6월 주목할만 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주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식으로 안정적으로 들고 갈만하다.

한국항공우주는 방산 대형주 중에서 가장 흐름이 느리지만 이제 하반기 모멘텀을 가지고 상승 시도를 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업체로 흐름이 좋고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 모멘텀이 있다. 최근 화장품 주식 중에 급등주가 많은데 코스맥스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본다.

하이브는 노이즈가 많지만 장기 투자자라면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농심도 라면 수출이 꾸준하여 저평가된 주식으로 3-6개월 중기 투자 가능하다고 본다.

KCC는 급등 후 쉬어 가면서 서서히 상승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향후 주가 흐름은 주포 마음이니 2배가 오를지 아니면 20% 정도 추가 상승하고 수그러질지 미리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번주에는 추가 종목 소개 하지 아니한다.

우리 나이에는 최소 5종목 이상 분산투자가 바람직하다. 무리하지 말고 여유돈으로 투자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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