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워싱턴주 북서부에 있는 베이커 스키장에서 2017년 12월 23일 해 질 무렵 드론으로 찍은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2시 방향에 보이는 만년설산은 셕산이라고 불리우는데 백두산과 비슷한 높이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에도 산타랠리가 본젹적으로 올 분위기입니다.
출처 구글
올해 미국 주식시장은 연초보다 28% 정도 올랐습니다. 다만 저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0.5% 정도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시장 금리 역할을 하는 10년치 미국 국채 금리가 올라가고 중국이 엔비디아에 대한 견제를 하는 것과 이번주 18일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할지 여부와 내년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점도표를 기다리면서 쉬어 가는 분위기입니다.
출처 핀비즈
주간 단위로 보면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더 많았습니다. 브로드컴이 애플 등과 협업하여 인공지능 칩 설게를 한다는 소식에 금요일 25% 정도 올라 시총 상위 종목중에서는 가장 주간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시총이 1조 달라가 넘어 버크셔해서웨이를 넘어섰습니다. 아직도 인공지능 붐이 꺼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테슬라는 아직도 주가가 견조하여 대부분의 증권사 목표가를 넘어 가고 있습니다. 구글도 양자컴퓨터 칩 개발 소식의 호재로 주간 단위 많이 올랐습니다.
출처 야후
저번주 미국 증시에 부담이 된 것은 부동산 대출,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금리의 시장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치 국채 금리가 올라간 것이었습니다. 저번주 미국 국채 발행이 많은 것도 원인이 있었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는 12월에는 미국 연준이 0.25% 추가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에 의한 것입니다. 저번주 발표된 11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무난하게 나왔습니다. 특히 주택 관련 인플레가 줄어든 것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금요일 발표된 11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예상보다 높게 나왔는데 조류독감으로 인한 계란 값의 급격한 상승에 의한 일시적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에는 문제가 없지만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파월 연준 의장이 조심스럽게 발언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미국의 산타 랠리는 파월 연준 의장의 언조에 달렸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출처 야후
내년 연말 미국 지수 전망치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약 5-15% 정도 상승할 것이라는 것으로 혼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지수보다 10% 정도 하학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왔습니다. 2023, 2024년 연속으로 지수가 25% 이상 상승한 결과 지금 미국 S&P500의 PBR이 5를 넘어 2000년 닷컴 때를 넘어 역사적인 수준으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공약한 대로 관세 전쟁이 벌어지면 다른 국가들도 보복을 하여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빅테크들의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입니다.
그러나 트럼프가 취임식에 시진핑을 초대하였습니다. 만약 중국과 전면 무역 전쟁을 하자고 그러면 부를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가 낸 협상의 기술이라는 책에 의하면 상대방에게 이쪽의 수를 읽히지 않고 헷갈리게 한 후 자기쪽으로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을 가져가려는 것입니다. 즉 중국에 대한 관세도 다른 대가를 얻어 내게 되면 적정 수준으로 낮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도 미국 주식시장으로 전세계에서 돈이 몰려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좋은 자산 효과로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도 견조합니다. 따라서 내년 연말 지수가 하락을 보일 것이라는 견해에는 동의 안 합니다. 다만 올해와 같이 지수가 25% 정도 오르기는 힘들 것입니다. 올해는 인공지능과 관련 없는 월마트도 연초 보다 78% 정도 올랐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특정 종목만 많이 오르고 다른 종목들은 지수를 따라 가면 다행일 수 있습니다. 결국 내년 미국 증시 시장은 지수 기준으로 10% 안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출처 구글
한국 코스피는 연초 기준으로는 아직도 마이너스 6% 입니다. 그러나 저번주는 월요일 조정 이후 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급히 올라 주간 기준 4.3% 정도 올랐습니다. 원래 12월 3일 산타랠리 신호가 떴으나 그것을 그날 저녁 발표된 계엄령이 날렸습니다. 그러나 저번주 윤대통령의 기자 회견이 역풍을 일으켜 토요일 탄핵 소추가 통과되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면 일단 불확실성 감소로 한국 주식시장은 산타랠리가 이어질 분위기입니다.
출처 한경마킷
주간 단위로 보더라도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대형주가 다 올랐습니다. 바이오 대형주 중에 셀트리온도 배당을 늘리겠다는 발표로 많이 올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가장 큰 상슫을 한 것은 트럼프 정책의 수례를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현대중공업으로 주간단위로 15% 넘게 올랐습니다. 아마존과 애플에 기판 공급을 한다는 호재가 터진 삼성전기도 주간 단위로 14%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배당주 일부와 경영권 다툼이 소강 상태인 고려아연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출처 한경 마킷
코스닥도 바이오, 의료, 화장품, 조선 가자재 등 많은 종목들이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치 테마주 및 양자컴 관련 종목들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에는 2주 정도 쉬어 가던 엔터주들도 힘차게 반등하였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12월 산타 랠리가 일어나는 이유는 연말 배당 기준일을 앞두고 외인과 증권이 매수에 나서고 한국 특유의 대주주 양도세를 피하기 위한 물량이 11월말까지 소화된 후 12월에 가격 매력이 생긴 종목들의 반등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윤대통령 탄핵 소추 이후 헌재의 결정까지 3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사이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한덕수 총리가 경제, 통상 부문에서 베태랑으로 경험이 많은 분이기 때문에 잘 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장주인 삼선전자를 저번주에 연기금이 3천억 정도 매수하여 주가를 방어하였습니다. 그러나 삼전의 주가는 파운드리나 HBM 관련 호재가 터져서 외인들이 매수로 돌아서야만 추세 반전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삼성전기는 저번주 강력한 호재가 터지면서 추세가 반전되었습니다.
결국 산타랠리 중에서 그냥 어느 정도 오르는 종목이 있을 것이고 호재나 내년 실적 전망이 올라가면서 추세적으로 오르는 종목이 있을 것입니다.
결국 주가는 실적을 따라 갑니다. 이번주는 산타랠리로 특별한 약재가 터지는 종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목이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적과 관련 없는 정치 테마주도 이번주까지는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트레이딩을 잘 하는 분들에게는 아직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한국 주식에서 손실이 나고 있는 분들은 일단 산타랠리를 즐기면서 내년을 생각하고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리밸런싱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낙관도 위험하지만 지금은 한국 주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냉정하게 판단을 하면서 내년을 준비할 시간으로 봅니다.
적절히 위험 관리하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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