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답답한 분들 많을 것입니다. 여행은 가족여행, 연인이나 부부와 같이 하는 여행 그리고 아무 간섭도 안 받고 혼자 떠나는 여행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일 멋있는 여행은 혼자 가는 여행아닐까요? 2016년 3월 오로라 촬영을 위하여 알라스카 페어뱅크스로 혼자 떠나 그 곳에서 10일을 머물렀습니다. 위 사진은 페어뱅크스와 앵커리지를 연결하는 2번 고속도로에서 저녁 11시 혼자 맞은 오로라입니다. 겨울이라 곰은 겨울잠을 자서 위험하지는 않았습니다. 기온은 영하 25도 안팍이지만 촬영하면서 가끔 차로 들어가 몸을 녹여서 추운지 몰랐습니다. 지나가는 차들이 차를 세워서 혹시 도옴이 필요한가 자주 물어 보아서 감사는 하지만 귀찮았습니다. 위 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북미에서 가장 높은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