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마음으로

막내딸의 토론토 대학 광물공학과 입학

공석환 2012. 3. 30. 15:53

 

 

막내딸이 오늘 토론토 대학 광물공학과( 자원공학)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 2005년 7월 처음 캐나다에 발을 디뎠을 때 순수한 표정을 가진 소녀이던 막내가 이제 대학생이 되는 것이다. 위 사진은 2005년 8월 3일 미국 워싱턴주의 만년설을 가진 베이커 산을 방문하여서 찍은 것이다. 한 여름에 눈밭에 가서 흥겨운 표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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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of T Home  
Mineral Engineering

 

 

위 표장으로 상징되는 막내가 다닐 토론토 대학 광물공학과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캐나다에서 광물 탐사 및 채굴 관련한 전문적인 교육을 한다는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다.  이미 토론토 대학 화학공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둘째딸인 언니와 내년 한 해 같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캐나다에서 토론토 공대의 위상이  한국으로 비교하면 서울대 공대 정도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광물공학과를 졸업하면 실제 1년의 반 정도를 현장에 다닌다고 한다. 수요가 높아 취업율은 90%가 넘고  초봉이 연 1억원정도 된다. 다만 캐나다는 그 정도 봉급을 받으면 거의 반 가까이 소득세를 낸다. 막내딸은 활발한 성격으로 책상에만 있기 보다는 야외활동을 즐기는  활발한 체질이라 광물공학과에 입학하게 되었다.   광물공학과 재학 중, 수학, 물리화학, 역학, 지질학, 기초공학 등 다양한 과목을 이수하면서 광산에서의 현장 경험도 미리 하게 된다.

 

 

 

이제 막내딸도 대학 입학을 하였으니 나는 다시 고국에서 활동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려고 한다. 6월 졸업을 앞두고 막내딸은 여기 졸업 파티인 "프롬"에 대한 기대도 많이 가지고 있다.  좋은 프롬의 기억이 남게 되기를  바란다.  위 사진은 3년전 둘째가 프롬에 참여하였을 때 사진이다.

 

자녀 3명이 다 공대에 재학중이거나(참고로 큰 아들은 미국 어바나 샴페인 소재 일리노이 대학에서 소재공학과 4학년) 진학 예정인  가장으로서 자녀들이 대한민국의 장래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력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