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최대 수력발전 가능한 곳 "그랜드 잉가"

공석환 2021. 9. 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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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최대 수력발전 용량이 설치된 곳은 중국의 삼협댐입니다.그 최대 발전 가능 용량은 20,300MW로 최신 원자력 발전시설 20개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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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연기준으로 수력발전량이 가장 큰 곳은 브라질 파라구와이 접경에 있는 이타이푸 댐입니다. 실제 연간 발전량이 2008년에 94.7 TWh 2009년에 91.6 TWh 이었습니다. 반면 삼협댐의 경우 2008년 80.8 TWh 2009년 79.4 TWh을 발전하여 이타이푸 댕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최대 발전 가능 용량은 14,000MW로 삼협댐의 70% 수준이지만 흐르는 수량이 일년 내내 고르기 때문입니다.

 

저작권 이 글 쓴이 (2005년 직접 촬영) 무단 전재 금지합니다.

수력발전 가능 용량은 물리 법칙에 의해 흐르는 수량에 낙차를 곱하여 정하여 집니다.

세계에서 가장 수량이 많은 강은 아마존강 하류입니다. 다만 아마존 강은 하류에서는 완만히 흐르기 때문에 높은 낙차를 얻기 어렵습니다. 상류 지역에서는 댐이 건설되어 페루, 콜롬비아 등의 국가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수량 기준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강이 아프리카 중앙에 있는 콩고 강입니다.

아프리카 중앙에 위치한 콩고 민주공화국의 콩고강 하류에 위치한 "그랜드 잉가(Grand Inga)"라는 곳이 세계 최대 수력 발전 가능한 곳입닌다. 아마존강 다음으로 많은 콩고강의 풍부한 수량이 위 지점에서 낙차 205m를 얻도록 우회하여 최대 발전용량 39,000MW의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는 것으로 유럽 엔지니어링 회사들이 자료를 조사한 바 있습다. 현재는 약 35년전 1,775MW 발전 용량의 중형 댐이 건설되어 최대 가능한 수력발전 용량의 1/20 정도만이 이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 사진이 그 모습입니다. 실제 그 곳에서 보면 옆으로 흐르는 물길이 장난 아닙니다.



유럽회사들이 잉가 지역의 발전 용량을 총 가동하여 그랜드 잉가 댐을 만들 경우 그 생산된 전력을 아프리카에서 소비를 하기 어려우니 유럽으로 송전을 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계획에 따르면 송전비용이 댐이나 발전소 건설 비용을 능가할 뿐 아니라 송전선이 아프리카 여러 국가를 지나야 되기 때문에 정치적 리스크 때문에 실현성이 없는 것입니다.

필자가 제안한 아이디어는 그랜드 잉가를 건설한 후 70%의 전기는 액화수소공장 가동에 사용하여 생산된 액화수소를 수출하여 건설 및 운용에 대한 투자 자금을 회수하고 나머지 30%는 콩고민주공화국 내에서 내수 및 광산 제련시설 확충 용도에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를 국내에 반입하여 화석연료 대신 에너지 원으로 사용할 경우 최근 문제되는 기후 협약과 관련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으로 하여 추가적인 혜택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2005년 한전, 수자원공사와 함께 위 장소를 방문하여 실제 공사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그 부근 항구에 바다처럼 길이 넓어 5000톤 급 배가 들어 옵니다.


콩고 공화국은 코발트, 구리, 우랴늄 등 다른 지하자원도 많습니다. 다만 정치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단독으로 위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기는 어렵고 미국 및 유럽 회사와 컨소시움을 이루어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수소경제가 이제 열리고 있습니다. 16년전 방문하고서는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였지만 지금은 액화수소를 운반할 배도 만들어진 상태에서 대한민국 국가 경제를 위하여 다시 추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kong78/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