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대강사업이 국민 70%이상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에도 불구하고 독단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대구 경북지역의 정치인들이 수질개선과 개발을 명분으로하여 무리하게 밀어 부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 반대이다. 졸속으로 계획된 치수사업과 사업성없는 관광목적의 개발은 대구 경북지역에 전국에 부는 아파트가격 붕괴 이상의 대재앙을 가지고 올 것이다.
차라리 대구 경북 지역에 수질환경 개선을 위한 첨단사업을 유치하고 지원하는 것이 지역 경제를 위하여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
하나 덧붙이자면 전에 의료복합단지 선정과정에서 강원도가 더 유리하였지만 대구로 몰아주었다는 이동관 전 홍보수석의 실토가 있었다.
나는 청년실업해결을 위하여 의료산업을 더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국인을 위한 영리의료법인 인가는 공적의료보험체재를 무너뜨릴 수 있어 절대적으로 반대하나 외국인 전용 영리의료법인을 인가하는 것은 제한적으로 찬성한다.
강원지역은 서울과 가깝고 산수가 좋아 내국인을 위한 의료복합단지에 적합하다. 지금이라도 강원도에 내국인을 주목적으로하는 의료복합단지 인가를 추가로 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통적으로 여권의 텃밭이던 강원도에서 6.2 지자체선거에서 야당의 후보를 지사로 당선시켰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강원도 도민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그런데 외국인들의 경우 장기 의료요양중 답답한 마음을 풀기 위하여 가끔 확 트인 바다를 보거나 오래된 유적지를 가볍게라도 산책하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것을 고려하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복합단지는 경주와 포항 사이 또는 영덕지역에 위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대구 지역은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하여 외국인을 겨냥한 의료복합단지를 뒤에서 지원하는 역할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박정희 대통령의 일부 정치적인 흠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의 씨를 뿌린 위대한 대통령으로 존경하고 있다.
박근혜 의원도 비록 사회경험이 부족한 것이 흠이지만 박대통령의 피를 받아 국가장래를 멀리 보는 소신있는 정치를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지식인들이 박근혜의원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데 망설이는 장애가 되는 것이 사대강사업에 사실상 공범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책임은 박근혜의원을 잘못 보좌하고 있는 측근에게 있다고 본다.
이한구 의원의 사대강사업에 대한 직론은 먹히지 아니하고 당장 사대강사업을 개발사업으로 크게 벌이는 것이 대구 경북권의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단견이 대구 경북 정치권에서 받아 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대구 경북은 임진왜란과 같은 국난에도 가장 앞서서 나라를 지키러 하였던 선비의 동네이다. 과연 사대강사업이 대구 경북은 물론 국가전체에 도움이 될지 이한구 의원에게 물어보기 바란다.
사대강사업을 전면 중단할 수는 없지만 이번 정기국회에서 순수한 치수사업이 아닌 일체의 개발사업을 제외하고 수자원공사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적극 개선하여야 할 것이다.
그 대신 위에 언급한 대로 대구 경북지역에 미래 먹걸이가 될 환경의료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되면 대구 경북지역도 살고 박근혜의원의 차기 대통령의 길도 탄탄대로로 확실하여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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