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Supernova)은 항성이 타면서 그 안의 수소를 다 소진하고 나서 마지막 순간 큰 폭발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주 또는 여러달 동안 밝은 빛을 내면서 그 안의 물질을 주위에 퍼트려 남기게 된다. 모든 별이 초신성이 되는 것은 아니고 일정질량을 가지는 경우에 한한다.
최근 위 사진에 나타나는 북두칠성 끝 부분에 있는 지구로 부터 21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핀휠 성운(Pinwheel Galaxy)"에서 초신성이 폭발하였다. 아래 사진은 8월 23일, 24일, 25일에 찍은 사진으로 녹색 화살표가 가르치는 점이 점점 더 밝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주말이 가장 관측하기 좋아 일반 천체 망원경이나 직경이 큰 쌍안경으로 관측이 가능하다고 하니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시도해 볼만 하다.
출처 NASA 찬드라 X선망원경 2007년 촬영 이미지
인류기록상 가장 밝은 초신성은 서기 1006년에 일어났다. 은하수 내에서 지구 부터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7200광년에서 발생한 초신성은 초승달 크기로 낮에도 관찰이 가능할 뿐 아니라 그믐밤에 글씨를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밝기 였다고 한다.
아래 비디오는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여 준다.
우주의 탄생의 기초가 된 "빅뱅"은 수소, 헬리움 그리고 리튬만을 만들었고, 초신성의 폭발로 각종 금속성분이 생겨났다고 한다. 더 중요한 것은 태양계의 탄생에 초신성이 큰 역할을 하였다는 것이 유력하게 주장된다.
태양계가 존재하는 성운인 은하수의 가장 오래된 별은 132억년으로 빅뱅의 시점인 137억년보다 그리 멀지 아니하다. 그러나 태양계는 약 46억년전에야 초신성의 폭발에 의한 충격파가 성운 중간의 성간물질을 압축시켜서 태양 및 그 행성을 만들게 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 주장이 맞다면 초신성의 폭발로 인하여 지구의 인류도 탄생하게 된 것이다.
다만 향후 지구로부터 1000광년 이내에 다른 초신성이 폭발하여 강력한 감마선이 지구에 이를 경우 그 방사선의 직접 피해는 물론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지구상의 생물을 보호하여 주는 오존층이 파괴되어 지구상의 생명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인간세계에서 갑자기 강한 빛을 내는 듯 스타가 된 사람들을 "초신성'으로 부르기도 한다. 최근 대한민국의 정치계를 뒤흔드는 일이 있었다. 선거때만 국민이 주인이고 막상 선거 이후에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하향식 정치를 하는 후진적인 정치적인 구조에 국민이 환멸을 가지는 상황에서 "안철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초신성과 같은 존재로 나타난 것이다.
과거 초신성이 태양계를 만들어 지구에 인류가 생겨나게 한 것처럼 안철수가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하는 큰 족적을 남길지 아니면 잠간 빛나다가 다시 흔적없이 사라지는 존재가 될지 두고 보려 한다.
'과학기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과거 20년간 45% 증가하였다. (0) | 2011.09.23 |
---|---|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기상이변은 더 이상 이변이 아니다. (0) | 2011.09.15 |
화성에는 지금도 물이 흐르고 있다. (0) | 2011.08.05 |
"호기심" 답사체가 화성의 생명체 존재 여부를 밝혀줄 것인가? (0) | 2011.07.26 |
소행성충돌의 위험을 아는가?(앙코르) (0) | 2011.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