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이면 한국에도 다닐만한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위 사진은 2018년 4월 청산도에서 해지는 모습을 담은 것입니다. 1분기 잘 나가던 한국 증시가 3월 하순부터는 미국 관세 및 공매도 재개 우려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4월 초까지는 이러한 영향이 있겠지만 중순 이후는 꽃 피는 장세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출처 야후
미국 지수는 4주 연속 하락하다가 2주전 트럼프가 조용하면서 잠간 오르다가 다시 저번주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자동차 관세를 밀어 붙인바가 큽니다. 캐나다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도 말로는 건설적인 대화라고 하였지만 4월 26일 캐나다 총선 전까지는 양자가 직접 만나기 어려워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3월 미국 소비자지출지수에서 핵심 물가는 전달보다 0.4% 오르고 소비는 예상보다 안 늘어 경기 침체 우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날 발표된 미시간 대학에서 조사한 미국 소비자들이 보는 장기 인플레 기대도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2월 까지는 주로 민주당 지지자들만 인플레나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았으나 3월부터는 중간층이나 공화당 지지자들도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심하여지고 있습니다.

출처 애틀란타 연준
애틀란타 연준이 예상하는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다시 낮아지고 있습니다. 명목상으로는 -3%에 육박하고 금 수입을 제외한 경제성장률로 -1%로 가고 있습니다. 관세전쟁이 협상으로 쉽게 마무리 되면 좋겠지만 중국, 캐나다, 유럽 다 트럼프의 약점을 알고 있습니다. 즉 관세로 미국 인플레가 심하여 질 경우 내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서 트럼프는 레임덕이 될 것입니다. 중국은 노골적으로 트럼프를 2년 임기 대통령으로 보고 협상을 무시하고 보복 관세와 비관세 규제에 나서서 미국 소고기 등 농산물 수입을 막고 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가 유연성을 발휘하지 아니한 관세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출처 핀비즈
지난주 금요일 미국 주식시장은 전력 공급 및 일부 제약 종목을 제외하고는 다 하락 폭이 컸습니다. 빅테크들도 이미 최근 조정이 심하여 덜 빠진 엔비디다을 제외하고는 3% 넘게 하락하였습니다. 전형적인 약세장 모습입니다. 최근 미국 기관 투자자들도 유럽, 중국 등으로 자금을 옮기고 미국내에서는 공매도가 늘면서 수급이 나빠진 영향입니다.

출처 매경월가왈부
저번주 바클레이 투자증권에서 연말 미국 지수 목표치를 5,900 으로 하향하였습니다. 연말 산타랠리가 있더라도 지금보다 6% 정도 밖에 상승 여력이 없다고 본 것입니다. 즉 관세전쟁 여파로 미국 내 소비도 줄고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빅테크들의 매출도 줄면서 기업들의 이익 예상치를 낮게 잡은 것입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중국 주식이 올해 많이 올랐어도 아직 9%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무역전쟁을 대비하여 중국은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독일도 연방적자를 제한하는 법률을 개정하고 적극적인 경기 부양과 방산 지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과거 바이든 때에는 미국 국채를 많이 발행하였어도 해외국가들과 무역 마찰이 없었기 때문에 소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경우에는 미국 국채 수요가 줄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트럼프의 감세 공약에 나서기 전에 미국 정부 지출을 줄이고 증시 부양 보다는 미국 시장 금리 역할을 하는 10넌치 국채 금리를 낮추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번주 한은 총재까지 나서서 한국 개인들이 미국 빅테크 비증을 너무 크게 가지고 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주식은 위험 자산으로써 확률 게임입니다. 올해 미국 증시는 관세 전쟁 여파가 해결되어도 해외에서 미국 상품에 대한 악감정이 남아 빅테크들의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의도한 대로 연말 미국 달라 가치가 낮아질 경우 환차손 우려도 있습니다. 지금 미국 증시는 오징어게임 현장 처럼 이러다가는 다 죽어가 지금 미국 주식시장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과거 바이든 시대의 기억을 잊고 이제는 냉정하게 미국 주식 비중이 큰 분들은 독일, 중국, 한국 주식으로 분산투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출처 야후
저번주 한국 증시도 조정이 깊었습니다. 미국 관세전쟁 우려, 공매도 재개, 정치적인 불안정 등이 그 요인이 되었습니다. 거래량도 많이 줄었습니다. 여러 변수가 많아 관망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출처 한경마킷
저번주 한국 주간 상승률을 보아도 엘지엔솔, 크래프톤, 하이브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하락 종목이 훨씬 많았습니다. 현대차는 주초에는 정의선 회장의 과감한 미국 투자가 트럼프의 찬사를 받음으로써 반짝 올랐다가 주 후반 한국에서 제조되어 미국으로 수출되는 차의 경우 관세 적용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출처 한경마킷
코스닥에서도 일부 바이오, 게임 및 엔터 종목을 제외하고는 하락이 많았습니다. 공매도 시행을 앞두고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하락폭이 컸습니다. 반도체도 미국에서 인공지능 투자 거품론이 불면서 하락한 종목이 많았습니다.
3월 31일 월요일 부터 시작하는 공매도에 대해 우려가 많습니다. 그러나 공매도 대상으로 여겨지던 방산, 조선, 바이오, 로봇, 유리기판 관련 주식들은 3월 중순부터 조정이 많이 나와서 추가로 숏을 칠 여지가 많지 아니 합니다. 다만 2차전지 소재주의 경우에는 대차 잔고가 늘어 우려가 있습니다.
트럼프가 4월 2일을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주장하면서 관세 전쟁이 미국에 도움이 될 것으로 주장하나 지금 분위기는 꺼꾸로 가고 있습니다. 결국 트럼프도 적당한 선에서 타협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번주는 미국 관세전쟁, 공매도 개시, 한국내 정치적인 변수 등으로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예측보다 대응입니다. 다만 현금 비중이 있는 분들은 멀리 보고 반도체, 방산, 조선, 엔터, 화장품 등을 매수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적절히 위험 관리하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P. S.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현기차, 삼전과 하이닉스, 2차전지 대형주들은 하반기를 보고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공격적인 수익을 원하는 친구들은 반도체, 2차전지 소부장이 더 큰 수익을 줄 수 있다.
삼성전기는 최근 아마존과 애플에 대한 기판 공급 소식으로 추세 전환하였다.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비에이치도 비슷하다. 삼성전기는 내년 유리기판을 내 놓는다고 발표하여 그 쪽 모멘텀도 장기적으로 볼 수 있다.
두산과 두산로보틱스는 두 종목 장기적으로는 다 좋게 본다.. 다만 최근에는 변동성이 크다.
두산에너빌러티는 트럼프 시대에 원전 대표주로 딥시크 영향으로 최근 조정이 나왔으나 미국과의 원자력 협력으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원전 폐기물 사업까지 진출하고 사우디 복합 발전 대량 수주로 다시 반등 분위기 이다.
농심은 2주전 가격 인상으로 급반등하였다. . 중국 경기 부양 수혜도 입을 수 있다. 최근 흐름이 좋아졌다.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코스맥스는 최근 중국발 훈풍으로 추세가 좋아졌다.케이뷰티가 급히 꺽일 것 같지는 않아 화장품 주식 중 최선호주라는 의견도 나온다. 작년 실적이 잘 나와 증권사 목표가가 20-24만원 사이인데 최소 20만원은 넘을 가능성이 높고 나중에 주가가 오버슈팅하면 25만원 가까이 갈 가능성도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
LS, LS일렉은 2주전 중복상장 이슈가 나오면서 주가가 큰 조정을 받았다. 참고로 나는 2주전 목요일 전량 매도하였다가 일부 다시 매수하였다. 호반건설이 LS 지분을 매집하면서 대주주도 소액주주들 눈치를 보아야 하기 때문에 중복 상장을 마음대로 밀어 붙이기 어렵게 되었다. 아직 분위기가 안 좋지만 멀리 보고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서진시스템은 ESS 대표주자로 연초 4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안 좋고 1분기 적자도 나올 수 있다는 찌라시가 돌아 조정이 나왔지만 금요일 진정 국면이다. 작년 4분기 및 올해 1 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하겠지만 2분기 실적부터는 좋아질 것이므로 지금은 주가가 바닥으로 분할 매수로 모아 갈 수 있다고 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주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식으로 장기 투자자는 당분간 계속 더 들고 갈만하다.
HD현대 중공업도 저번주 크게 반등하였다. . 3분기 실적도 양호하다. 필리핀 수빅만의 독을 빌려 향후 미국 함정 수리 사업을 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칠레 잠수함, 캐나다 잠수함 공동 수주 건도 있어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한국항공우주는 최근 외인의 매수가 들어 오면서 신고가를 갱신하였으나 아직 보유자는 추세가 꺾이기 전까지 가지고 갈 수 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방산주를 LIG넥스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풍산, SNT 다이내믹스로 혼합하여 보유하고 간다.
현대로템으로 올해 1조 영업이익이 나올 것이면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다. 다만 변동성이 클 것이기 때문에 대응 능력이 있는 친구들만 신규 매수하기 바라고 이미 보유하는 사람들은 추세가 꺾이기 전까지 그대로 들고 갈 수 있다고 본다.
SNT 다이내믹스는. 2분기 잘 나온 영업이익이 연단위로 지속되어 연 영업이익 2000억원이면 PER 11로 아직 저평가인데 방산, 운송 관련 기업으로 성장성이 있다.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하이브는 한한령 해제 기대로 . 2주전 52주 신고가를 갱신한 후 조정이 나오고 있다.. 다만 에스엠, 와이지엔터, 제이와이피, 등 다른 엔터 주식을 혼합하여 매수하는 것도 안전한 방안이다. 지금 흐름으로는 아직 하반기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더 있다고 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차전지 관련 종목 중에서는 가장 저 PER이다. 저번주 미국 LNG 수입 관련 기업으로 주가가 다시 반등하기 시작한다.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최근 흐름이 좋아졌다.
KCC는 미국 자회사인 실리콘 관련으로 트럼프가 주장하는 미국 인프라 재건과 관련되어 장기로 보면 좋을 것으로 본다. 3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았으나 기간 조정이 길었다. 1월 말일 기관의 수급이 들어 오기 시작하여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유한양행으로 올해 호재로 반등이 세게 나온후 정체하고 있다. 그러나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일본에서 판매 허가를 받은 호재도 저번주 나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생물보안법의 수혜를 받고 3분기 실적도 잘 나왔다. 일부에서는 주가가 향후 150만원 넘게 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하지만 이미 120만원은 넘었다.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우리 나이에는 바이오, 제약 비중을 너무 크게 가지고 가는 것은 위험 관리를 잘하는 친구들 제외하면 바람직하지 아니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는 추가 상승 여지는 있지만 대응 능력이 있는 친구들만 조정받을 때 모아갈만 하다고 본다. 다만 공매도가 재개 되면 조심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당분간은 주의하여야 한다.
개별 종목 매수, 매도는 각자 책임으로 우리 나이에는 여유 돈으로 최소 5종목 이상 분산 투자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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