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전쟁으로 전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마음의 안정을 찾고 침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사진 촬영으로 다녀 온 곳 중 보성 차밭이 아름답고 마음의 평화를 주는 곳입니다. 시간이 되면 한번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출처 야후
미국 증시는 지난주 주간 단위로 지수가 9% 넘게 하락하여 폭탄 맞은 분위기 입니다. 특히 목요일, 금요일 양일 하락폭이 10%가 넘었습니다.
트럼프가 4월 2일 장 마감후 발표한 상호관세 폭이 예상보다 크고 금요일 중국의 34% 보복관세 발표 및 파월 연준의장이 관세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가 일시적이 아니라 오래 갈 수도 있어 당분간 금리 인하가 쉽지 않겠다는 발언이 미국 증시를 나락으로 가게 하였습니다.
출처 핀비즈
주간 단위로 본 개별 종목 주가도 대부분의 빅테크나 반도체 주가가 많이 빠졌습니다. 스태크플레이션 우려로 금융주 낙폭도 겄습니다. 그나마 선방한 분야가 코카콜라와 같은 필수 소비재 뿐입니다.
출처 블룸버그
올해 주요국가들의 주가 흐름입니다. 작년 좋았던 미국 나스닥, 일본, 인도 등이 하위권이고 반면 홍콩, 브라질, 독일 등이 상위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증시는 그나마 선방한 편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근본 원인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8년전 트럼프 행정부 1기에는 임기 초 감세를 하고 그 다음 해에 관세 전쟁을 벌였습니다. 임기초에는 주가가 올랐지만 관세 전쟁을 시작하자 마자 주가는 하락하고 물가는 오르면서 미국민의 민심을 잃었습니다. 그 결과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에게 패배하여 임기 말 레임덕 신세가 되었습니다.
트럼프 2기에서도 감세와 관세전쟁이라는 정책 기조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관세전쟁을 먼저 벌이고 올해 말이나 내년에 감세 정책을 시행할 전망입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첫째 1기에서는 미국 정부 부채가 심각하지 아니하여 감세 정책을 먼저 필 수 있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기에는 이미 바이든 행정부의 흥청망청 재정지출로 정부 부채가 심각하여 감세 정책을 먼저 필 수 없어 도지라는 형태로 정부 지출을 줄이고 관세로 새로운 정부 수입원을 마련한 후 감세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중국 고사성어 중에 조삼모사 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원숭이를 많이 키우던 사람이 돈이 모자라 지면서 원숭이에게 주는 도토리를 줄이면서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를 주겠다고 하였더니 원숭이 들이 야단이 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로 바꾸었더니 잠잠하더라는 것으로 같은 것을 다르게 받아들인 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사람과 원숭이는 조금 다릅니다. ㅎㅎ
트럼프 1기에서는 임기초 감세로 도토리를 4개 주고 2년차에 관세 전쟁으로 도토리 수를 줄인 것입니다. 그랬더니 2년차에 미국 국민 민심이 떠나서 중간 선거에서 패배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임기 1년차에는 관세 전쟁으로 물가도 오르고 주가도 누른 다음 임기 2년 차에는 감세 정책으로 주가 부양도 하고 물가도 전년 대비 낮출 경우 내년 11월 중간 선거에서 이길 수 있어 임기말 레임덕을 피할 수 있다는 속셈이 있는 것입니다.
출처 시황맨티브 유튜브
1950년 이후 2일간 미국 지수가 10% 이상 하락한 적이 네번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때가 단기 저점이고 그 이후에는 반등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번주 미국 지수가 반등할 것인가? 역사적인 데이터만 보면 그럴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중국, 유럽, 캐나다와의 관세 전쟁이 쉽지 아니할 것입니다. 다만 베트남 같은 국가는 거의 백기 항복으로 미국에 대한 관세를 영으로 하겠다고 하면서 트럼프를 자국에 초청하였습니다. 그 여파로 베트남에서 생산이 많은 나이키가 금요일 3% 반등하였습니다. 과거 경제 위기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낮추고 경제 부양을 하였지만 이번에는 중립적입니다 연준의 임무는 물가를 잡고 실업률이 높게 올라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플레는 한번 오르면 쉽게 안 잡히지만 실업률을 낮추는 경기부양은 쉽습니다. 따라서 파월 연준 의장이나 다른 연준 인사들의 입장은 관세 전쟁이 인플레에 미치는 여파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는 시기 상조라고 보는 것입니다.
올해 1월초까지는 허니문 랠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관세 전쟁을 먼저 시작할 기미가 보인 후 트럼프 1기 때 관세 전쟁 시기 미국 주가가 안 좋을 것을 감안하여 "올해 미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글을 여러번 썼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주가는 거의 바닥권에 왔습니다. 그러나 관세 전쟁이 쉽게 마무리 될 것 같지 아니하고 일시적으로 미봉이 된 이후에도 앙금이 남아 빅테크 들의 해외 매출이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트럼프 분위기를 보면 터무니 없는 관세를 매겨 놓고 나서 인심 쓰듯이 10% 정도는 그대로 밀고 나가면 미국 물가가 상승하여 소비도 줄 것입니다. 따라서 미국 기업들의 올해 실적은 나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올해 미국 증시는 바닥은 왔지만 반등을 하다가 다시 내려오는 박스권이 연말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미국 증시는 5월이나 6월 기술적 반등이 나오면 비중을 줄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하반기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필 독일, 중국 및 추경 예산을 집행하고 새 정부가 들어 설 한국이 더 주가 상승 여지가 높다고 봅니다. 따라서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면서 독일, 중국, 한국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이 낫습니다. 미국 주식을 장기 투자할 분들은 내년2, 3월 정도가 매수 적기 일 것입니다.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두고 내년 2분기에는 감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증시 부양을 할 것입니다. 현명한 판단을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야후
한국 증시도 미국 관세 전쟁 여파로 저번주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미국에 비하면 선방한 것입니다. 외인들의 매도가 많았지만 그 대부분 물량을 공매도 물량이고 연기금의 적극적인 방어와 개인들의 저가 매수가 지수를 방어하였습니다. 탄핵 확정으로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환율이 내려간 것도 긍정적입니다.
출처 한경 마킷
지난주 코스피도 미국 관세 전쟁 여파를 피하지 못하였습니다. 마난 금요일 2차전지에 대한 공매도 숏커버 물량이 들어 오면서 2차전지 주식들이 주간 단위로 올랐습니다. 그 밖에 관세 여파를 안 받는 게임, 엔터, 조선 등이 선방하였습니다.
출처 한경마킷
코스닥에서는 미국 채권 금리가 내려가면서 바이오 주식들이 상승한 종목이 많습니다. 그리고 관세 영향을 덜 받는 엔터가 올랐습니다. 그리고 한한령 해제 기대로 의료, 화장품 주식들 흐름도 좋았습니다.
미국 관세 전쟁의 시한을 트럼프는 4월 9일로 정하였지만 그 전에 중국, 유럽, 캐나다와 타협이 되기는 쉽지 아니하여 보입니다. 그러나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 일부하고는 타협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 한덕수 총리가 대선 선거 이전에 권한 대행을 하는 입장에서 적극적인 협상은 쉽지 아니 합니다. 그래도 알라스카 가스전 개발 등 일부 이슈를 해결하면서 최선을 다하여 억지 논리로 25% 관세를 매기려는 것을 10% 정도로 낮추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정도 관세 전쟁 악재는 3월 하순부터 4월 첫 주까지 선반영 되었다고 봅니다. 저번주 금요일 공매도 숏커버로 2차전지 주식이 갑자기 오른 것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장세가 될 것입니다. 당분간은 정치 테마주, 관세에 영향을 덜 받는 분야가 견조하겠지만 관세 전쟁 우려가 줄어 들 경우 관세 피해주 들도 급등할 수 있습니다. 적절히 분산 투자하여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P. S.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현기차, 삼전과 하이닉스, 2차전지 대형주들은 하반기를 보고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공격적인 수익을 원하는 친구들은 반도체, 2차전지 소부장이 더 큰 수익을 줄 수 있다.
삼성전기는 최근 아마존과 애플에 대한 기판 공급 소식으로 추세 전환하였다. 삼성전기는 내년 유리기판을 내 놓는다고 발표하여 그 쪽 모멘텀도 장기적으로 볼 수 있다. 관세 전쟁 여파로 저번주 큰 조정이 있었지만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두산과 두산로보틱스는 두 종목 장기적으로는 다 좋게 본다.. 다만 최근에는 변동성이 크다.
두산에너빌러티는 트럼프 시대에 원전 대표주로 딥시크 영향으로 최근 조정이 나왔으나 미국과의 원자력 협력으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원전 폐기물 사업까지 진출하고 사우디 복합 발전 대량 수주로 다시 반등 분위기 이다.
농심은 2주전 가격 인상으로 급반등하였다. . 중국 경기 부양 수혜도 입을 수 있다. 최근 흐름이 좋아졌다.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코스맥스는 최근 중국발 훈풍으로 추세가 좋아졌다.케이뷰티가 급히 꺽일 것 같지는 않아 화장품 주식 중 최선호주라는 의견도 나온다. 작년 실적이 잘 나와 증권사 목표가가 20-24만원 사이인데 최소 20만원은 넘을 가능성이 높고 나중에 주가가 오버슈팅하면 25만원 가까이 갈 가능성도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
LS, LS일렉은 2주전 중복상장 이슈가 나오면서 주가가 큰 조정을 받았다. 참고로 나는 2주전 목요일 전량 매도하였다가 일부 다시 매수하였다. 호반건설이 LS 지분을 매집하면서 대주주도 소액주주들 눈치를 보아야 하기 때문에 중복 상장을 마음대로 밀어 붙이기 어렵게 되었다. 아직 분위기가 안 좋지만 멀리 보고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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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은 ESS 대표주자로 연초 4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안 좋고 1분기 적자도 나올 수 있다는 찌라시가 돌아 조정이 나왔지만 금요일 진정 국면이다. 작년 4분기 및 올해 1 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하겠지만 2분기 실적부터는 좋아질 것이므로 지금은 주가가 바닥으로 분할 매수로 모아 갈 수 있다고 본다. 더구나 저번주 베트남에 대한 관세 우려로 추가 하락이 있었지만 그 부분은 해결될 조짐이 보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주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식으로 장기 투자자는 당분간 계속 더 들고 갈만하다.
HD현대 중공업도 저번주 크게 반등하였다. . 3분기 실적도 양호하다. 필리핀 수빅만의 독을 빌려 향후 미국 함정 수리 사업을 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칠레 잠수함, 캐나다 잠수함 공동 수주 건도 있어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한국항공우주는 최근 외인의 매수가 들어 오면서 신고가를 갱신하였으나 아직 보유자는 추세가 꺾이기 전까지 가지고 갈 수 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방산주를 LIG넥스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풍산, SNT 다이내믹스로 혼합하여 보유하고 간다.
현대로템으로 올해 1조 영업이익이 나올 것이면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다. 다만 변동성이 클 것이기 때문에 대응 능력이 있는 친구들만 신규 매수하기 바라고 이미 보유하는 사람들은 추세가 꺾이기 전까지 그대로 들고 갈 수 있다고 본다.
SNT 다이내믹스는. 2분기 잘 나온 영업이익이 연단위로 지속되어 연 영업이익 2000억원이면 PER 11로 아직 저평가인데 방산, 운송 관련 기업으로 성장성이 있다.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하이브는 한한령 해제 기대로 . 2주전 52주 신고가를 갱신한 후 조정이 나오고 있다.. 다만 에스엠, 와이지엔터, 제이와이피, 등 다른 엔터 주식을 혼합하여 매수하는 것도 안전한 방안이다. 지금 흐름으로는 아직 하반기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더 있다고 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차전지 관련 종목 중에서는 가장 저 PER이다. 저번주 미국 LNG 수입 관련 기업으로 주가가 다시 반등하기 시작한다.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알라스카 가스전 참여는 불가피하다고 본다. 그 경우 포스코인터가 수혜주가 될 것이다.
KCC는 미국 자회사인 실리콘 관련으로 트럼프가 주장하는 미국 인프라 재건과 관련되어 장기로 보면 좋을 것으로 본다. 3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았으나 기간 조정이 길었다. 1월 말일 기관의 수급이 들어 오기 시작하여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유한양행으로 올해 호재로 반등이 세게 나온후 정체하고 있다. 그러나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일본에서 판매 허가를 받은 호재도 저번주 나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생물보안법의 수혜를 받고 3분기 실적도 잘 나왔다. 일부에서는 주가가 향후 150만원 넘게 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하지만 이미 120만원은 넘었다.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우리 나이에는 바이오, 제약 비중을 너무 크게 가지고 가는 것은 위험 관리를 잘하는 친구들 제외하면 바람직하지 아니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는 추가 상승 여지는 있지만 대응 능력이 있는 친구들만 조정받을 때 모아갈만 하다고 본다.
개별 종목 매수, 매도는 각자 책임으로 우리 나이에는 여유 돈으로 최소 5종목 이상 분산 투자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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