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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가 나온 후 독자들이 쓴 댓글을 읽어 보았다. 비판적인 내용이 많았다. 대학을 안 가도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먼저 아닌가 하는 내용들이 많이 보였다. 물론 그러한 주장도 전혀 틀렸다고는 할 수 없다.
나는 우리나라 교육의 비효율성에 대해 여러번 주장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에 박용성 중앙대 이사장이 언급한 대로 대학이 수업료 받는 것 만큼 학생들에게 제대로 교육을 하여 주는 가 하는 문제점의 제기에도 상당히 공감한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진학율이 높은 것은 전혀 자랑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설프게 대학 졸업장을 받고 나서 사무직만을 원하기 때문에 자진실업하는 인력은 사회 부모 모든 국민의 부담이 될 뿐이다.
해결책은 4년제 대학 졸업 요건을 까다롭게 하여 정말 대학교에 가서 열심히 공부할 사람만 진학하고 아닌 사람은 포기를 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4년제 대학을 나와야 사회에서 인정을 받거나 심지어 결혼하는 데에도 지장이 없다는 일반인의 사회인식을 바꿔야 된다고 본다.
다른 한가지 제언을 하자면 예전에 전문대학으로 2년과정이 많았는데 많은 학교가 4년제로 바뀌면서 드물어져 간다.
차라리 기술전문 대학을 2년으로 적극 권장하여 그 교과과정을 실제 사회취업에 필요한 내용 위주로 특정 기술이나, 어학 및 자격증 준비 등을 효율적으로 준비시키는 것이 어떨가 한다.
2년으로 수학기간이 짦아짐에 따라 학부모 부담도 줄 것이다. 또한 정부에서 그러한 2년제 기술전문 대학의 우수학생들에 대한 전액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2년제 기술전문대학을 성적이 안 되어 입학한다는 사회인식을 없에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2년제 기술전문대학의 우수 성적으로 졸업한자에게는 향후 국내 대학원에 4년제 대학 졸업생처럼 직접 진학을 할 기회를 주는 것도 2년제 기술전문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두산그룹이 중앙대를 인수한 후 적극적으로 교과과정을 바꾸면서 대학교육전문가로부터 대학을 학문의 전당이 아닌 취업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전락시킨다는 일부 비판 내용을 보았다.
차라리 기업이 2년제 기술전문 대학을 직접 운영하면서 졸업자에 대해 일정 비율(50%이상) 취업을 보장하면서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교과과정을 타이트하게 운영하는 것도 한 방안일 것이다.
정리하면 나는 이명박 대통령의 '마이스터 고교'의 육성은 교육의 효율성을 위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2년제 기술전문 대학을 더 실속있고 진학하기 원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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