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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2 1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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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에서 교육에 대한 글을 여러번 쓴 바 있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교육시스템이 투입 비용 대비 효과에서 가장 뒤 떨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 원인은 첫째, 공교육의 부실, 부모들의 허영이나 단순 경쟁의식에 의한 사교육의 과다, 뚜렷한 교육관의 부재 3가지를 들 수 있다.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차별교육이 필요하다. 고등학교부터 각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다른 진도의 수업을 하여야만 교실에서의 수업이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일괄적으로 중간으로 맞추면 못따라가는 학생들은 외부에서 사교육을 받아야 하고, 잘하는 학생들은 수업이 시간 낭비가 되고 따라서 밖에 나가서 사교육에 의존하는 악순환을 가져 오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차별수업을 제대로 하기 위한 전제로서 교사능력 평가가 필요하다. 위 영국 방식의 도입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위 글에서도 나오듯이 일부 학교교사의 반발이 있더라도 시행하는 것이 맞다.
처음 미국 대학원에 가서 강의 끝나고 교수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이 처음에는 아주 어색하였다. 얼마 지나니 그 제도의 취지를 이해할 수 있어 서로 자연스럽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처음 일부대학교에서 교수 평가를 도입할 때에 반발이 있었으나 지금 제도가 정착되어 가는 중이다.
특히 영어교육의 경우 말하기, 글쓰기 교육을 할 수 없는 영어교사는 재교육 과정을 거쳐 일정 검정요건에 합격한 후 재임용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정리하면 이제 교육이 공급자 위주가 아닌 수요자 위주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한 전제로서 위와 같은 교사들의 수업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제도 도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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