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강사업에 대한 고찰

4대강꼼수, 운하로 들통나다(옮긴 글 포함)

공석환 2009. 12. 1. 16:27
민주당 김진애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의해 보의 갑문이 운하를 위한 갑문으로 밝혀졌다.
한반도는 3면이 바다이고 동서 길이가 짧아 운하의 경제성이 없다. 더구나 지금 건설중인 경인운하도 인천항이나 평택항에서 하적을 하는 것이 나은 것이다. 즉 5000톤이 넘는 대양을 다니는 화물선은 경인운하를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환적을 하여서 다시 경인운하를 통과하여야 하는데 구태여 환적의 절차를 거쳐 40km 정도 더 서울에 가까이 접근할 물동량이 없는 것이다.
국민들은 우리나라에서 운하가 경제성이 없다는 것을 훤히 아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꼼수까지 쓰고 더구나 국민의 분열을 일으키면서 4대강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더구나 어제 청와대 기자회견에서 다른 국가들은 경제전쟁중인데 국내는 분열되어 안타깝다는 발언을 이명박 대통령이 하였는데, 지금 국내 여론 분열의 가장 큰 원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고 지금이라도 4대강운하 엉터리 치수사업을 전면 중단하기 바란다.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의 의사에 반하고 국가경쟁력에 도움이 안 될 애물단지 4대강 운하사업을 끝까지 하겠다고 그러면 국민들이 직접 나서 막으면서 그에 협조한 인사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4대강 보에 갑문 설치, 대운하 확실"

 

김진애 "낙동강 함안보에는 컨테이너 화물선까지 등장"

 

2009-12-01 15:05:0

 

김진애 민주당 의원은 1일 "정부가 4대강 보 설계기준에 '갑문'을 포함시켜 4대강 사업이 대운하 준비사업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방국토청이 4대강 15개 보 공사를 진행하는 턴키업체에 설명자료로 제공한 '다기능 보 기본구상'(2009.7) 도면에서 갑문의 존재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낙동강 함안보 수문 권양(감아올리기) 설비로 제시된 기본구상도에는 컨테어너를 싣고 운하 보를 지나가는 화물선까지 등장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앞서 지난해 12월 '4대강 사업이 대운하 사업의 포석'이라는 의혹 제기에 대해 "운하를 하려면 갑문을 만들고, 굉장히 깊이 준설해야 하지만 그런 계획이 없다"갑문 설치를 강력 부인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결국 4대강 보 건설을 맡은 턴키 입찰업체에 제시된 정부의 기본구상은 갑문이 포함된 보의 도면과 배가 왕래할 수 있는 운하용 수문을 설치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엄청난 규모의 준설을 통해 6m 수심확보에 집착한 이유 또한 수질개선이나 홍수예방이 아니라 결국 대운하를 위한 물길확보에 있었음이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복원은 내가 하고 4대강을 연결해서 대운하를 만드는 것은 다음 대통령이 필요하면 판단하면 된다'고 발언했던 배경도 여기에 있다"며

 

"언제든 조령터널 공사만 하면 배가 다닐 수 있도록 3년 임기 안에 준비를 끝내놓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도는 갑문이 포함된 인공 보를 추진해 강을 운하화하려는 계획"이라고 정부를 질타했다


 

갑문예시사진 ⓒ김진애 의원실 ◀ 갑문예시사진 ⓒ김진애 의원실


다기능보 기본구상 가동보 도면 ⓒ김진애 의원실 ◀ 다기능보 기본구상 가동보 도면 ⓒ김진애 의원실



함안보 기본구상도 ⓒ김진애 의원실 ◀ 함안보 기본구상도 ⓒ김진애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