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태양풍의 위험신호가 다가온다.

공석환 2011. 3. 29. 22:49

 

오로라는 태양에서 불어 오는  "태양풍(Sun Storm)"이라고 불리우는 플라즈마가 지구의 자기장에 의해 한쪽으로 몰리면서 대기층 상부의 산소. 질소에 충돌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는 북극과 남극의 고위도 지역에서 관찰된다. 위 동영상은 2011년 키르케네스라는 노르웨이의 러시아 접경 지역에서 사진작가   Terje Sorgjerd가 1주일간    찍은 22.000개의 사진을 조합하여 만든 영상이다. 위 동영상은 오로라의 신비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최근 태양풍의 활동이 다시 활발하여지는 것을 나타낸다.

 

 

magnetic field diagram for the sun

출처 NASA

 

 

태양풍은 위 그림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태양 표면의 전기흐름의 주기적 변화에 의해 약 50년 주기로 강약을 반복한다. 즉 위 전기흐름이 강하게 회전할 때, 자기장이 강하게 생기면서 태양표면의 흑점이 많이 나타나고 강한 태양풍이 발생하는 것이다.

 

 

출처 http://www.nasa.gov/vision/universe/solarsystem/10mar_stormwarning.html

 

 1958년에 태양풍이 강하여 일본 북해도 및 멕시코에서까지 오로라가 관찰된 적이 있다. 위 사진은 1958년 일본 북해도에서 관찰된 오로라의 모습이다.

 

2006년 3월 15일 NASA(미국 우주항공국)은 태양의 흑점이 다 사라지고 태양표면의 돌기인 플레어도 거의 없는 태양활동이 가장 최소화하였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평온은 태풍직전에 고요함과 같이 가까운 시기에 다시 거대한 태양풍이 발생할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 그 당시 과학자들은  계산 결과에 의하여 2012년경에 다시 거대한 태양풍이 닥칠 것을 예고하였다.   이미 2011년에도 태양풍이 강하여지면서 제일 위에 소개한 것처럼 극지방에 오로라의 발생 빈도나 크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1958년에 태양풍이 강하게 나타났을 때에는 사람들이 오로라의 발생을 극지방이 아닌 지역에서도 관찰하여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2012년에는 일반인들이 휴대폰 통화 및 GPS 장애 및  통신장비의 불통으로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얼마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GPS혼란으로 비행기가 방향을 잘 못 잡고 연료부족으로 추락사고까지도 최악의 경우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최악의 경우에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대한민국에서도 밤하늘에 멋 있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올 가능성도 있다. 2012년에 예고되는 강력한 태양풍에 의해 발생될  문제에 대해  일반국민에 대한 홍보와  정부 및 관계된 민간부문의 철저한 준비를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