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로 접어 들면서 그 동안 봄을 장식했던 많은 꽃들이 서서히 사라져 갑니다. 그러나 뒤늦게 화려한 색깔을 빛내는 꽃들도 있습니다. 위 사진은 동네 산책을 하다가 다른집 마당에 피어 있는 철쭉을 찍은 사진입니다.
또 다른 집 마당 나무 팀에 노랑색, 자주색. 핑크색의 다양한 튤립이 아직 자태를 자랑합니다.
한편에는 철쭉꽃이 피기 시작하고 그 옆에 아직 튤립이 같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튤립아래에 보라색 라벤다도 자라고 있습니다.
옆의 나무에 적색, 밝은 보라색 등의 이쁜 꽃이 피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름은 확인하지 못하고 빈칸으로 남깁니다.
복사꽃과 유사한 것으로 한창때는 화려한 자태를 뽑내었는데 지금은 거의 져 가고 있습니다.
여기 노란색 튤립만 단정한 모습으로 모여 있습니다
그 옆에 작은 애완견이 나를 쳐다 보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의 개들 대부분은 사람들에게 우호적이나 가끔은 "개조심(beware of dog)"라는 표시가 붙어있는 집도 있습니다.
여기는 하얀색 철쭉이 환하게 피었습니다.
이 튤립은 붉은 색에 하얀톤이 섞여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위의 튤립과 비슷한 종류인데 이제 완전히 꽃망우리가 벌어졌습니다.
핑크색에 하얀 톤이 섞인 이 튤립도 자신만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봄에 우리집 앞화단을 빛냈던 수선화도 씨를 맺고 그 꽃의 임무를 다하였습니다.
4월 중순 함박눈에 수난을 겼었던 우리집 마당의 수선화 모습을 다시 옮겨 봅니다.그러한 수난을 극복하고 한달여 이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앞마당 화단에 적색 철쭉이 환하게 피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그 바로 옆에는 분홍색 철쭉이 자신의 존재를 나타냅니다
뒷마당으로 가면서 옆집 마당에 있는 하얀색 철쭉꽃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담장에 나무로 추가 장애물을 한 이유는 사슴의 월담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옆집 노인이 이쁜 꽃을 많이 키우면서 사슴이 출입하는 것을 막으려 하나 그래도 사슴이 넘어가는 모습을 가끔 봅니다,
뒷마당에도 적색 철쭉이 정열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옆에 하얀꽃의 이름 알지 못하여 백지로 비워 놓습니다. 마당 한옆의 분위기를 청결하게 보여 줍니다.
보름전만 하더라도 위 나무 중간에 복사꽃 종류의 꽃이 환하게 피었습니다. 그러나 봄이 끝물로 가면서 많은 꽃들은 지고 있습니다.
올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시간 떨어진 여기 애보츠포드도 봄이 늦게 왔습니다. 4월중순에 함박눈이 내려 쌓이는 이상기후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봄이 끝물로 여름이 다가오려 합니다. 동네를 산책하면서 아직 이쁘게 피어 있는 튤립꽃을 보면서 부러운 생각을 합니다. 우리집 뒷마당에 피었던 튤립은 꽃몽우리가 벌려 지기도 전에 사슴들에 의해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여름이 다가 오면서 새롭고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가져 봅니다. 그러면서도 지나가는 봄은 아쉬움을 남겨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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