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교외 애보츠포드에 있는 집 뒷마당에 새로운 손님들이 나타났습니다. 우리집 뒷마당은 사슴들이 자주 놀러오고 편하게 낮잠도 자고 갑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의 이름을 "사슴의 정원"으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봄에 태어난 생후 2개월 정도의 새끼 토끼 3마리가 최근 우리집 뒷마당에 자주 나타납니다. 위 사진의 모습입니다. 다자란 토끼에 비해 반 정도의 크기로 다람쥐 비슷합니다.
마당 한가운데 외에 나무방책위에서 재미있는 포즈를 취합니다. 아직 호기심이 많지요.
풀밭이 아닌 나무 덱에도 올라 다닙니다. 여기 더 재미있고 맛 있는 것 없나하고 탐색중인 것 같습니다.
새끼 토끼가 두둑한 볼을 보이면서 앞을 향하여 쳐다보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물론 새끼 토끼들이 장난만 하러 여기에 나타난 것은 아니고 마음에 드는 풀을 편안히 뜯어 먹습니다. 참고로 우리집은 개나 고양이를 키우지 아니하니 새끼 토끼들이나 사슴들이 편하게 생각하고 자주 나타납니다.
토끼 세마리가 노는 모습을 더 생생히 보여 드리기 위해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2분정도의 부담스럽지 아니한 길이입니다. 새끼 토끼라고 하여도 서로 장난하면서 빨리 뛸 때는 "토끼"라는 이름이 어울리게 빠릅니다. 위에 소개한 사진과 동영상은 캐나다 현지 날자로 2011년 6월 20일 찍은 것입니다.
여기는 지금 아침기온 12도 낮 최고 23도로 한국으로 치면 아직 4,5월 봄 날씨입니다. 그래도 여름의 푸르름이 어울려진 가운데 새로 태어난 토끼들이 편안하고 흥겹게 뒷마당에서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하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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