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풍의 위험에 대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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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ASA

 

 

2012년 1월 23일 태양 표면에 강력한  "태양 불길( Solar Flare)"이 위 사진과 같이 솟아 올랐다. 이러한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작용이 주위의 플라즈마 층인 코로나로 번져   플라즈마 등의 입자가 몰려오는 "태양풍(Sun Storm)"이 1월24일 지구에 도달하였다. 

 

 

 

출처 NASA http://www.nasa.gov/mission_pages/sunearth/news/News012312-M8.7.html

 

위 사진은 2012 1월 24일 밤에 스웨덴에서 촬영된 화려한 오로라의 모습이다. 오로라는  태양풍의 플라즈마가 지구의 자기장에 의해 극지방 쪽으로 끌리면서 대기층 상부의 산소. 질소에 충돌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는 북극과 남극의 고위도 지역에서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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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생한 태양풍이 강력하여  1월 24일 영국에서도 오로라가 관찰되었다. 위 동영상이 그 것을 보여준다. 평소에 영국에서 오로라를 구경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출처 NASA

 

위 사진은 태양풍을 발생시킨 태양 주변의 코로나라고 불리우는 플라즈마 층을 보여준다. NASA에서는 이번 발생한 태양불길(Sun Flare)을    M8.7의 크기로, 지구에 도달한 태양풍의 크기도 상당히 강하여 S3로 분류하였다 (참고로 가장 강한 것이 S5이다). 2005년 이후 발생한 가장 강력한 태양불길이다. 

 

 

이렇게 강력한 태양풍은 위성수신이나, GPS, 휴대폰 및 단파 통신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지상에 있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예상하지 아니한다. 다만 비행기로 고위도로 여행할 경우 평소보다 많은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  태양풍은 전력 송신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정전을 일으키는 사태도 생길 수 있다. 과거 캐나다 퀘벡주에 태양풍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번에 일어난 강력한 태양풍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이미 예고되어 왔다. 이 블로그에 2011년 3월 29일자로 "태양풍의 위험신호가 다가온다."는 글을 소개한 적이 있다. http://blog.daum.net/shkong78/980

 

아직까지는 이번 발생한 태양풍으로 큰 피해가 보고 되고 있지는 아니하다. 그러나 더 강력한 태양풍이 조만간 다시 지구로 불어올 수 있으므로 그에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강력한 태양풍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한다.

 

 

 

 

 

출처 NASA

 

 

 

태양풍은 위 그림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태양 표면의 전기흐름의 주기적 변화에 의해 약 50년 주기로 강약을 반복한다. 즉 위 전기흐름이 강하게 회전할 때, 자기장이 강하게 생기면서 태양표면의 흑점과 태양불길(solar flare)이  크게 발생하고 태양 주위로   플라즈마 층이 분출되어  강한 태양풍이 발생하는 것이다.

 

 

 

 

출처 http://www.nasa.gov/vision/universe/solarsystem/10mar_stormwarning.html

 

 

1958년에 태양풍이 강하여 일본 북해도 및 멕시코에서까지 오로라가 관찰된 적이 있다. 위 사진은 1958년 일본 북해도에서 관찰된 오로라의 모습이다.

 

 

2006년 3월 15일 NASA(미국 우주항공국)은 태양의 흑점이 다 사라지고 태양표면의 불길인 플레어도 거의 없는 태양활동이 가장 최소화하였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평온은 태풍직전의 고요함과 같이 가까운 시기에 다시 거대한 태양풍이 발생할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 그 당시 과학자들은 계산 결과에 의하여 2012년경에 다시 거대한 태양풍이 닥칠 것을 예측하였다. 과학자들의 예측이 정확히 맞아 2012년 1월에 벌써 강력한 태양풍이 발생한 것이다. 정확하게 예측한 과학자들에게 포상을 할 필요가 있을지는 독자들이 판단하기 바란다.

 

 

1958년에 태양풍이 강하게 나타났을 때에는 사람들이 오로라의 발생을 극지방이 아닌 지역에서도 관찰하여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일부 전파 장애를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의 피해가 많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2012년에는 일반인들도 휴대폰 통화, GPS 장애 및 통신장비의 불통으로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태양풍 이후로도 더 강력한 태양풍이 발생할 경우 실제 얼마나 심각한 피해가 생길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GPS혼란으로 비행기가 방향을 잘 못 잡고 연료부족으로 추락사고에 이르는  최악의 경우도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정전이 생길 경우 화학,제철, 전자 등 최첨단 시설에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모든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대한민국에서도 밤하늘에 화려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올 가능성도 있다.

 

 

2012년에 예고되는 강력한 태양풍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하여 지금이라도  일반국민에게 향후  진행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홍보를 하면서  정부 및 관계된 민간부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