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위 사진에 보이는 하바드대학 교수인 마이클 샌들(Michael Sandal)이 저술한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 What's the Right Thing to Do?)"하는 책이 2010년 대한민국에서 순수한 인문서적으로는 베스트 셀러로 많이 읽혀진 적이 있다. 우리 사회의 분열이 심하여지면서 과연 정치 사회에서 올바른 길인 "정의(正義 )"에 대한 것을 다시 성찰할 필요를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샌들 교수의 강의는 하바드 대학에서 제공하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무료로 귀중한 강의를 듣고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다. 그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생생한 감을 느끼면서 샌들 교수가 주장하는 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http://justiceharvard.org/
2012년 4월 MIT, 하바드 대학은 다양한 분야의 대학 수준의 온라인 강의를 전세계 독자 상대로 무료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디엑스(edx)"라는 비영리기관을 설립하고 그 운영자금으로 각 대학이 3천만불(약 330억원)을 출연하였다. 그 이후 명문 주립대학인 버클리와 텍사스 대학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2012년 11월 빌 게이츠 재단도 100만불(11억원)을 우선 협찬하였다. 온라인 강의를 향후 학생들의 질문도 받고 대답하는 형태의 인터액티브한 소프트웨어 형태로 만들어서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증명서도 발급하는 형태가 향후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온라인 형태의 대학교육은 스탠포드 대학의 세바스챤 스룬 교수의 컴퓨터 온라인 강의를 바탕으로 2012년 2월에 출범한 "유대서티(Udacity)"와 앤드류 엥, 대프니 콜러 스탠포드 교수들이 시작한 2012년 4월 시작한 "코어세러(Coursera)" 등도 있다. 유대서티와 코어세러는 실리콘 밸리의 유수한 벤처 캐피탈의 출자를 받아 현재는 무료로 강의가 제공되지만 향후 영리 목적인 온라인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코어세러는 미국의 스탠퍼드, 프린스턴, 듀크, 칼텍, 미시간, 일리노이 등과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 토론토 대학, 영국의 에딘버러 대학, 호주의 멜버른 대학, 홍콩과기대, 인도공과대학 이스라엘의 히브류 대학 등 전세계에서 유수한 35개 대학과 연합하여 강의를 제공하여 2012년 11월 기준으로 이미 190만명의 독자를 확보하였다.
유명대학의 교수들이 잘 정리한 강의가 작은 대학교에서 보충교재로 사용될 경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이러한 온라인 대학교육이 확장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수강확인서나 나아가 학위증과 유사한 형태로 수여될 경우 학생들이 미국의 어중간한 대학을 비싼 등록금 내고 다니게 될 것인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온라인 교육이 기존의 학교교육 체재를 전반적으로 바꿀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어 최근 영국 BBC에 의견으로 게재되었다. 대학교육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에 간단한 노트북에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제공할 경우 문자 해독과 기초교육 보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되어 있다.
http://www.bbc.com/future/story/20121123-can-schools-survive-the-web-age/1 참조
대한민국에서는 온라인 교육이 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이용되고 있다. 다만 교육방송의 교양프로그램중 학생들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이 온라인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번 2012년 총선 및 대선 과정에서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가 중요한 정책 공약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아래 교육방송의 내용이 이러한 중요 공약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강력 추천한다. "자본주의 - 제5부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http://ebs.daum.net/docuprime/episode/7600
서울대에서도 지식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재학생이 듣는 강의의 일부를 엄선하여 내년부터 인터넷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대학등록금 반값이라는 것이 중요한 공약으로 각 정당에서 제안되면서 다양한 교육 공약이 제안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대학입학을 위한 줄서기 교육이다. 즉 유명대학이나 의치대를 입학하여야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안정된 직장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부모의 욕심으로 자식들의 적성이나 공교육이 무시되고 대학입시 준비만을 최종 목적으로 하여 점수 위주의 사교육이 과다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전반에 관한 문제에 관하여서는 이 블로그의 다른 글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 참조 http://blog.daum.net/shkong78/1016
이제 온라인 교육이 대한민국 대학교육의 편차를 줄이고 대학에 직접 입학하지 아니하더라고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여 수강인정서도 받고 사회에서 통용된다면 바람직할 것이다. 이미 그러한 노력이 미국의 유수한 대햑에서 "열린 대중 온라인 교육" 활성화 형태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면서 장기적인 대한민국 교육개혁의 방향을 수립하기 위하여 참조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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