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공원 중 제일 나은 것 하나를 고르라고 그러면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입니다. 유명한 간헐천, 길 부근에서 볼 수 있는 야생 들소 떼, 그랜드 캐년이라고 불리우는 시원한 폭포 그리고 터키 파묵칼레와 비슷한 원리로 생긴 석회암 단증입니다. 그러나 올해 여름 여행 수요가 많이 늘어 비행기, 호텔, 렌트카 등 모든 것이 부담이 됩니다.
출처 구글
올해 상저하고의 예상이 많았습니다. 미국의 메이저 증권사 다수가 올해 상반기 미국 회사들의 실적이 나빠질 것이라서 큰 조정이 나올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입니다. 한국 증시는 미국과 커플링이 심하기 때문헤 한국 증시도 그런 흐름을 예상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뚜껑을 열어 본 결과 미국 증시는 1월 상승이 작년 하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아닌가 하였으나 인공지능 테마를 앞 세워 그 상승이 상당히 오래 갔습니다. 3월말 일어난 실리콘 밸리 은행 위기도 연준의 양적 축소인 유동성 회수를 뒤로 미루는 효과를 가져 오면서 생긴 유동성이 빅테크만 날아 갔습니다. 그래서 미국 S&P 500의 기업 중에 7개 기업이 평균 45% 상승하고 나머지 493개 기업은 2%만을 상승하는 기형적인 시장이 된 것입니다.
5월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 되고 하반기에는 금리가 동결 되고 상황에 따라서는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는 기대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5월 미국 소비자 근원 물가지수에서 비중이 큰 임대료 부분이 아직도 상승이 꺾이지 않음에 따라 연준이 올해 내에 0.5%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는 발표에 시장이 혼란스럽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파월 연준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반복하여 금리 인상 예고가 단순히 시장을 겁 주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그래서 저번주에는 하락으로 돌아서서 주간 단위로 2.1% 하락을 하였습니다.
최근 유튜브에 자주 나오는 뉴욕생명의 윤제성 전무와 같은 가치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반기 많이 오른 빅테크 주식에 거품이 많아 금방 꺼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단기 테마가 아니라 수년은 갈 것이기 때문에 시장은 잠간 조정을 받다가 다시 상승을 계속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너무 위험한 상황에서 연준이 하반기 0.5% 추가 금리 인상을 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블룸버그에서 나온 최근 자료에 의하면 이미 620억불의 상업 부동산 대출이 위험합니다. 한국은 은행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사면 그 가격이 떨어 졌을 때 매수자가 대출금 전액에 책임을 지지만 미국에서는 자신이 다운 페이한 돈만 포기하고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결국 대출 비중이 큰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문제가 생기면 은행 부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뉴욕 부근은 20년내 새로 진 건물은 공실률이 높지 아니하고 오래된 건물에 공실률이 높은데 그 건물들은 최근 뉴욕시의 환경 규제 강화로 새로 건축해야 해야 합니다. 지금 상업용 사무실은 남아 돌고 주거용 부도상은 모자라는 상황에서 재건축을 주거용으로 하면 되기 때문에 뉴욕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경우는 신축 사무용 부동산도 공실률이 높습니다. 그 타격을 가장 많이 받았을 은행이 그 곳에서 가장 큰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인데 이미 5월 미국 최대 은행인 제이피모건에 인수되었습니다. 그 때 제이피 모건의 총수인 제이미 다이먼이 이번 인수 이후 더 이상 다른 은행 인수는 없을 것이라는 발언이 의미 심장합니다. 퍼스트 리퍼블릭의 고객에 고액 자산가가 많아 인수는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위험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만 제이피 모건의 경우에는 대출 손실 충당금을 더 쌓아 이익은 줄겠지만 그 것으로 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옐런 재무장관도 은행 합병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발언을 저번주 하였습니다. 그 것은 상업 부동산 대출로 위험하여 지는 은행이 더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만기가 내년 많이 돌아 온다는 점에서 연준이 7월 0.25% 한번 추가 인상 한번으로 마치던지 만약 7월 초 발표되는 6월 미국 소비자 근원 지수가 꺾이는 조짐을 보이면 말로만 겁을 주고 더 이상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지금 하반기 주식시장이 약간의 횡보 내지 조정은 있을 수 있어도 큰 조정을 보일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인공 지능 관련주에 거품이 있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금방 꺼지기 보다는 최소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까지는 더 갈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내년 5월 이후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높은 금리로 주가가 억눌려 있던 주식에 돈이 몰리면서 그 동안 인공지능으로 올랐던 주식들의 거품이 꺼질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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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주식시장도 미국 IRA 법의 최대 수혜자가 한국 2차전지 회사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미국의 영향으로 인공지능 및 로봇 관련 회사들이 1분기 강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적이 잘 나온 현기차가 1분기 대형주 치고는 높은 상승율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이후 흐름은 연예기획사 관련, 소형화장품, 건설기계, 변압기, 방산, 조선 등으로 한바뀌 순환매가 돌면서 4월 이후에는 업황은 최악이지만 향후 반전을 기대하고 반도체 대형주 및 소부장 주식들이 순환매로 올랐습니다.
그러나 상반기가 이제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그 동안 시장을 주도하던 외인들이 상반기 북 크로징이라고 결산을 하고 보너스를 받아 여름 휴가를 떠나려고 하면서 그 동안 많이 오른 일부 종목을 차익 실현하는 과정에서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이 많이 흔들립니다. 저번주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 다 2% 정도 하락하였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7월 FOMC 회의 이전까지 거래량이 줄면서 불안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그래도 추가 지수 조정 범위는 한정될 것이 유력합니다. 인공지능이 단기 테마가 아닌 내년까지 갈 경우 메모리 반도체 회사가 그 수혜주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반기 어떤 주식이 주도주가 될 것인가를 보고 이러한 조정기에 어떤 주식을 매수를 할 것인지 중요할 것입니다. 일단 인터넷, 바이오 주식들은 올해 내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적으면서 높은 금리에 피해를 받기 때문에 하반기도 답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회사가 인공 지능 부분에서 무엇인가 성과를 보여 준다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바이오는 개별 종목의 호재에 따라 움직일 것입니다.
반도체는 하반기부터 수요, 공급의 균형이 맞으면서 인공지능 수요까지 겹쳐서 단기 조정은 있어도 연말까지 계속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반기 주도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는 반도체 후공정 관련 주식들이 강하였지만 점차 전공정 관련주및 기판 관련주 들도 상승 반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관련 주식도 계속 수출이 잘 될 경우 제 가치를 인정 받을 것입니다. 하반기 실적이 계속 꾸준할 엔터주, 의료기기, 변압기, 조선, 방산 관련 주도 하반기에 계속 좋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특히 조선 분야는 친환경 선박의 수요가 꾸준하여 신조선가가 계속 상승하여 향후 2년 이상 좋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최근 바그너 그룹의 항명 사태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리 쉽지는 아니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과거 러시아로부터 무기 수입을 하던 베트남, 인도 등의 국가가 한국 방산에 의존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방산 분야도 향후 2년 이상 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입니다.
2차전지에 대해서는 2분기 조정으로 하반기에 다시 주도주로 복귀할 것이라는 의견과 올해 1분기 상승폭이 너무 커서 그 후유증이 6개월 이상 갈 것이라는 의견이 갈리기 때문에 하반기 주도주로 다시 복귀할지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최근 미중의 화해 모드가 중국 2차전지 회사들의 미국 진출 허용의 빌미가 될지 우려가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내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집권 가능성이 55% 정도로 약간 우세한데 공화당이 집권하면 연비 규제를 줄이고 바이든 행정부에서 발표한 2030년 신차에서 전기차 비중 2/3 계획을 폐기할것이 확실합니다. 따라서 향후 미래 가치를 너무 일찍 반영한 일부 소재주는 위험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호재가 덜 반영된 2차전지 장비주 및 중국에 의존을 줄이고 원자재부터 종합적인 2차전지 회사로 새로 나고 있는 포스코 그룹 주들은 선방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정리하면 연준의 금리 인상 엄포가 공포로 될 경우 하반기는 다시 상승장으로 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할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7월 연준의 FOMC 회의 이전에는 변동성이 클 것이기 때문에 지나친 레버리지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1-3주 기간 조정을 포트폴리오 재편을 할 기회로 삼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침착하게 대응하시고 하반기 상승장이 왔을 때 좋은 성과 있으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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