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의 모레인 호수는 잘 알려진 레이크 루이즈 호수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위 사진은 2017년 10월 1일 새벽 촬영한 것입니다. 맑은 호수에 비치는 날카로운 설산의 반영 평생 한번은 꼭 다녀올만 한 곳입니다. 추석 휴일로 주식시장이 쉬는 기간 임시 예산안 합의로 미국 정부 셧다운이 일어나지 아니하여 안도를 하였더니 치솟는 미국 국채 금리와 유가가 다시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위 풍경처럼 냉정함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출처 구글
지난 5일간 미국 S&P500 지수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 주지 못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 8, 9월 연속 조정이 오면 10월 주식 시장이 강한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높았다는 사실에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번주 발표된 미국 소비자 지출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와 이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미국 국채 금리가 하늘 모르고 올르는 것에 지수는 주춤하였습니다.
출처 야후
미국 시장 금리 기준이 되는 10년치 국채 금리가 10월 3일 4.8을 넘어 갔습니다. 코로나 팬대믹 이후 경제 폭락을 막기 위하여 급히 돈을 풀은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이후 경제가 회복 된 이후에도 바이든 행정부의 지출은 너무 지나친 면이 있습니다. 인플레를 막기 위하여서는 연준의 통화긴축 뿐 아니라 이제는 미국 정부가 급하지 아니한 선심성 사회보장 예산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원래 10월 1일 부터 2024년 회기가 시작되는 데 그 것을 확정 못하고 45일 임시로 연기 하였지만 11월에 다시 격론이 일어날 예정입니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가 30% 대 중반으로 나옵니다. 내년 출마를 하는 것에 대한 지지는 20% 대입니다. 민주당에서 신선한 인물이 나올 필요가 있습니다. 인플레를 막기 위하여서는 미국 정부 지출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미국 금리가 7%로 갈 수도 있다는 제이피 모건의 총수 제이미 다이먼의 발언은 무책임하여 보입니다. 잠간 5%를 넘길 수 있지만 지금 거의 끝 수준으로 왔다고 봅니다.
지금 10년치 국채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비록 연준이 기준 금리를 추가로 못 올리더라도 그 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채권에 대한 수요 공급 불균형이 무너진 탓입니다. 장기 국채 금리가 5% 육박할 경우 은퇴자들의 경우는 100만불만 국채를 사도 연 5만불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으니 위험성이 높은 주식보다 국채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채 금리가 상승을 멈추기 전까지는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가기 어렵다고 보아야 합니다.
출처 야후
유가는 지난 4일간 주춤하다가 10월 3일 다시 소폭 반등하였습니다. 그러나 시티은행에서 내년 상반기 유가가 70불 정도로 갈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 놓았습니다. 사우디, 러시아의 감산은 일시적 효과 밖에 없고 내년 비 OPEC 국가인 미국 캐나다, 가이아나가 증산을 하고 이란, 베네주엘라도 재정 확충을 위하여 증산을 하면 결국 유가는 70불 정도로 수렴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세계 은행에서 내년 중국 경제 성장율 예상을 낮춘 것도 이 것을 뒷 받침합니다. 다만 연말까지는 난방 수요로 유가는 90불 정도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출처 구글
지난 한달간 한국 증시는 거의 최악이었습니다. 미국 치솟는 국채 금리와 유가, 달라 인덱스로 외인들의 자금이 크지는 않아도 빠져 나가면서 전반적으로 시장이 저조하였습니다. 중국의 부동산 부실 부담도 도움은 안 되었습니다.
아직 미국은 경제 상황이 좋습니다. 일자리 구인 광고도 예상보다 더 많고 생산자 선행지수도 이제는 돌아서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문제는 미국 재정정책입니다. 경제가 안 좋으면 재정정책으로 경기 부양을 하여야 하지만 경기가 좋으면 인플레를 잡기 위하여 정부 지출을 줄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문제가 내년 11월 미국 대선 전에 양당의 정치적 이해 관계에 따라 타협이 쉽지 아니할 것입니다. 이번 임시 예산안 합의로 45일 시간을 벌었지만 결국은 11월 초 다시 불안감이 올 것입니다.
11월 연준의 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은 거의 물 건너 간 것이 그나마 위안으로 작년 하반기처럼 큰 하락이 있기 보다는 연알 산타랠리는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결국 이번 4분기는 큰 수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배당주로 작은 수익에 만주하던지 아니면 올해 4분기 쌀 때 사서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를 기대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배당주 중에 금융, 보험 주식은 9월에도 많이 올랐습니다. 아직 추가 상승 여력은 있겠지만 10월 조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통신, 증권 주는 상대적으로 덜 올라 아직 상승 여력이 조금 더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자동차 주식이 피크아웃 우려로 3달 넘게 조정을 받았는데 미국 자동차 노조 파업이 단기로 안 끝날 가능성이 높아 그 수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당 매력도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조금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지만 결국 반도체 산업은 3년 주기로 내년 상반기에는 올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즉 2020년 하반기 부터 비대면 인터넷 사업 활황으로 서버 증설이 많이 되었는데 그 것이 내년에는 교체 주기가 다가 옵니다. 인공지능 서버에만 관심이 많지만 그 것을 뒷받침할 빅 데이타 서버도 관리가 필요 합니다. 그 당시 개인 컴퓨터 및 휴대폰 구입이 많았는데 그 것을 다시 교체할 시기가 다가 옵니다. 신형 아이폰 15가 발열 문제로 노이즈가 많은데도 주문이 꾸준한 것이 그 것을 보여 줍니다. 반도체 주식은 업황이 아직 어두울 때 사야 합니다. 10. 11월에 반도체 주식이 추가 조정을 받으면 그 때가 내년 상반기를 보고 매수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10월 중순부터 실적이 발표되는 데 중소 화장품, 건설기계, 변압기, 조선 등은 예상보다 실적이 잘 나올 수 있습니다. 최근 중국 관광객이 늘면서 중국 수혜주들도 3.4 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 주식들은 실적 발표 이전에 미리 상승하다가 실적 발표 후 매도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2차전지 셀, 소재 분야는 당분간 주가에 호재가 없습니다. 물론 내년 상반기를 보고 조정 때 분할 매수한다면 그 것은 각자의 선택일 것입니다. 다만 장비 업체는 후년까지 수주도 꾸준하고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습니다.
10월 5일 두산로보틱스 상장을 앞 두고 이미 9월 부터 로봇주가 뜨겁습니다. 이제 선진국이나 우리나라에서 인력 부족이 만성화 되었습니다. 조선 용접 등 힘든 일은 사람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국 조선사들도 용접을 도와주는 협동 로봇을 채택하기 시작합니다. 미국 현기차 현지 공장에는 비싼 미국 인건비를 고려하여 거의 다 자동화 되었습니다. 9월 하순에 이미 현대차 자동화와 관련된 현대위아는 확연한 상승세입니다. 인력이 부족하면 이동을 하면서 배달을 하여 주는 서비스 로봇도 사용이 늘어 날 것입니다. 로봇은 흡사 7년전 2차전지 산업이 태동할 때와 비슷합니다. 아직은 매출이 미흡할 수 있어도 성장성이 큽니다. 그리고 로봇과 인공지능의 결합을 한국 기업들이 더 빨리 나갈 경우 그 분야에서 5년 내에 전세계 1등 기업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미 로봇 관련 주가들이 많이 올라 10월 로봇주들이 많이 올라도 이미 기존 보유자나 트레이딩에 능한 분들 영역일 것입니다. 11월 이후 조정을 받으면 보유하지 아니하고 있는 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개별주나 아니면 로봇 관련 ETF투자를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8,9 월 조정 후 10월 첫주 다시 조정이 이어나갈 수는 있지만 10월 중순 이후 실적주 위주로 반등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위험 관리하시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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