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토성 위성 표면의 “선명한 호랑이 줄무늬”

공석환 2009. 7. 1. 15:35

 



이 사진은 토성 위성 엔셀라두스의 표면을 촬영한 것으로 6월 28일 미항공우주국이‘오늘의 천문학 사진’으로 선정했다.

위성 표면의 신비한 줄무늬는 보는 사람의 시각이나 문화권에 따라 달리 이름을 붙이겠지만, 미 항공우주국에선“선명한 호랑이 줄무늬”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아름다운 무늬결은 얼어붙은 지하에서 얼음이 분출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토성의 위성 안셀라두스의 지하에 바다가 존재할 것이라는 새로운 가설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Enceladus)는 직경이 500km 정도 되어 우리나라 부산부터 신의주까지 직선거리 정도 밖에 안되는 그리 크지 않은 위성이다.  그러나 겉 표면이 얼음으로 되어 있어 밝게 빛나기 때문에 1789년에 이미 영국의 윌리웜 허셀이라는 천문학자에 의해 발견된 바 있다.

그런데 지금 미국 우주과학자들이 태양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위 위성이 거대한 간헐철 같이 물을 계속하여 분출하고 있는 것이다.  물 분출 과정에서 기체상태로 질소 성분도 검출된 바 있다.

토성은 태양에서 멀기 때문에 표면 온도가 굉장히 낮다. 그러나 위 위성의 내부에서는 토성과의 중력의 영향으로 내부에 조력작용이 일어나거나 아니면 방사성물질이 분해되면서 열을 내어 온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하는 것이다.  위 사진에 나타나는 금들은 내부에 조력작용으로 표면의 얼음 지각이 갈라져서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자가 위 위성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태양계에서 지구외에 생물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물론 고등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단순한 박테리아 유사의 생물이라도 우리가 발견하여 분석한다면 그로부터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인류의 지식 단계에서 물리나 화학에 비해 생물학이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특히 지구 외계의 생물의  기본 구조나 대사기능 등, 예를 들어 지구상의 생물과 유사한 DNA를 유전자로 가질지 아니면 전혀 다른 구조의 유전자를 가질 것인지 실제 조사가 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화성이나 위 엔셀라두스 위성에서 새로운 생물체가 발견되면 인류의 지식 범위에 혁명을 가져 올 수도 있다.

이러한 지식들을 접하면서 전세계의 변화나 멀리 우주세계에 대한 확장된 지식에 무감각하면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조그만 나라 내에서 비정규 노동자들의 권리에 관한 것 하나도 제대로 해결 못하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수준이 한심하다고 하면 비약일가.

당장 직업을 잃을 가 걱정하는 사람들 앞에서 노동단체의 눈치를 보면서 정규직 전환만을 고집하는 야당 정치인들이나, 그에 대한 적정한 타협을  하거나 결단을 못 내리는 여권의 정치인들.

그리고 상식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환경적인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데, 우리나라 현 대통령은 강바닥의 모래를 파지 못하여 안달이니 점점 우리나라가 싫어진다.

우리나라 젊은이 들에게 좀 커다란 비젼을 보여주는 인물이 나와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