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읽고 한마디

캘리포니아 전기 많이 쓰는 대화면 TV 규제

공석환 2009. 10. 15. 01:56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전기를 많이 사용한는 대화면 TV의 판매를 규제하려고 한다. 캘리포니아에는 지금 3500만개의 TV가 있고 TV와 관련된 전기 사용량이 가정의 전기 소비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아래 영문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지금 미국 가전협회(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 )는 TV의 전기사용량만을 표시하고 소비자가 그 것을 보고 자발적으로 선택하려는 방안을 캘피포니아 주의회에 로비하고 있으나 그 것이 잘 받아들여지지 아니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의회는 빠르면 올해 11월 4일  2011년 1월 1일부터 2년간 단계적으로 전기사용량이 많은 TV의 판매를 규제하는 법안에 대한 투표를 할 예정이다. 그런데 지금 진행되어 가는 상황을 보면 위 법안의 통과가 유력시된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주는 환경규제에 관하여서는 앞서가고 있다. 과거에 자동차 매연에 관하여서도 다른 주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였고 작년에 옥수수를 이용한 바이오 에타놀 제조의 규제도 다른 주보다 먼저 실시한 바 있다.

 

만약 위 법이 통과된 후 비슷한 법안이 다른 주에서도 채택될 경우 전기를 덜 사용하는 LED TV를 만드는 우리나라 삼성전자나, LG전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내가 올해 2009년 1월 9일부터 라스베가스 소비자 전자쇼 (Consumer Electric Show)에 참석을 하였을 때 소니, 삼성, LG의 전시장에서 LED TV를 처음 보았다. 화질도 좋았고 사용전력도 줄어든다는 설명을 들었다.

 

 다만  그 때 삼성 전시장에서 속은(?) 것이 하나 있다. 시판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이다. 아마 판매 전략상 다른 경쟁자를 안심시키기 위한 고도 전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삼성이 올해 다른 업체에 앞서 LED TV를 먼저 시판하고 그 후 LG도 시판을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삼성이 시판한 LED TV는 엄격한 의미에서는 LED LCD TV라는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그에 대해 당시 이 블로그에 쓴 글이 있다. "아름다운 경쟁(LED TV)' http://blog.daum.net/shkong78/92

 

나는 우리나라 IT산업이 삼성과 LG의 아름다운 경쟁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더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캘리포니아주의 규제 방침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LED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여 다른 나라를 앞서 시장을 주도하기를 기대한다.

 

다만 LED관련 원천 특허기술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원천 특허기술을 일본 니치아 등의 외국회사가 가지고 있다. 재주는 우리가 피고, 돈은 원천 특허기술을 가진 회사가 가지고 가는 사태가 생기지 아니 하도록 준비를 하여야 할 것이다.

 

California appears set to ban high-energy, big-screen T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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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regulators appear to be on track to pass the nation's first ban on energy-hungry, big-screen TVs, the Los Angeles Times reports.

The newspaper says the influential lobby group 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 appears to be losing the battle and is asking the California Energy Commission instead to let consumers decide on their own whether to buy the most energy-saving new models of LCD and plasma high-def TVs.

Q1X00044_9 "Voluntary efforts are succeeding without regulations," says the association's Doug Johnson, the newspaper reports. He also warns that too much government interference could boost the cost of TVs for consumers.

But regulators could vote as early as Nov. 4 to set maximum energy-consumption standards for TVs to be phased in over two years beginning in January 2011.

That would bring TVs into line with lower energy consumption for refrigerators, air conditioners and dozens of other products that has been standard since the 1970s.

California's 35 million TVs and related gear account for about 10% of all household electricity consumption, the commission staff reports, according to the newspaper.

The Times quotes one staff engineer as saying consumers could save $30 per set each year from reduced electricity use and avoid the $600-million cost of building a new power plant.

Manufacturers dispute the figures and argue that manufacturers are already developing new ways to make even 50-inch-screen models much more economical to operate, the Times says.

(Photo by Eileen Blass, USA TODAY)

 

http://blogs.usatoday.com/ondeadline/2009/10/california-appears-set-to-ban-highenergy-bigscreen-tv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