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심한 기후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10대 장소

공석환 2009. 10. 18. 09:21

 

Summer show: Lightning strikes near a ridge as a storm passes though Death Valley National Park in California just after sunset.

 

위 사진은 캘리포니아 데스밸리에서 여름에 천둥이 치는 모습이다.

 

 

요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분들의 블로그도 자주 본다. 세계 여러 신기한 곳의 사진들과 여행기들을 소개하여 주시는 분들이 많다. 나도 요새 여행에 관심을 가진다. 단순히 여가를 즐기는 목적이외에 직접 보면서 세상을 배운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교육목적으로 3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이 같이 여행을 하려 한다.

 

어제 미국 신문 USA Today에 미국 기상채널(Weather Channel)의 짐 캔토르라는 사람이 다닌 곳 중에서    기후 변화가 심하면서도 휴가를 가 볼만한 곳 10개의 장소가 소개되어 있다.   그 중에는 내가 이미 가본곳도 있고 방문을 예정하고 있는  곳도 있다. 내가 가 본곳으로 위 기사에 언급된 미국 오레곤주에 있는 크레이터 국립공원은 강추이다.

 

 

SV500033.JPG

 

 

2005년 7월에 가족들을 캐나다에 유학 보내면서 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로만 재촉하기 보다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면서 자극을 주고 싶었다. 14일동안 미국 중서부 및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등 10,000km를 처와 교대로 운전하면서 자동차를 직접 몰고 다니는  여행을 한적이 있다. 이 블로그에 미국 서부여행 폴더로 소개되어 있다. 그 때 뱅쿠버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가장 먼저 들린 곳이 크레이터 국립공원이다. http://blog.daum.net/shkong78/12

 

오레곤주의 가장 큰 도시인 포틀랜드에서 약 6시간동안 산길을 차로 올라가서 약 해발 1900여 미터 정상에 도달하여 천지 4배 크기의 호수가 있는 곳을 도착하였다.  7월에도 주위에 눈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보고 호수를 배경으로 가족들이 같이 사진을 쩍었다. 삼발이를 소지하는 것을 잊어 자동차 위에 올려 놓고 사진을 찍어 차의 본넷의 모습이 보인다. 가족들의 표정에서 흥겨움이 나타난다. 이제 위 사진의  아들과 큰딸은 대학생이 되었다.

 

 

이제 미국 신문에 나온 내용을 소개하여 본다.

 

데스밸리, 캘리포니아

 

미국에서 가장 해발이 낮은 지역이다. 해수면 90m 이하로 여름에는 최고 55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그러나 겨울에 추운날 주위의 산 정상에는 눈이 쌓이고 초봄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주위에 꽃들이 만개한다고 한다) 여름도 일찍 온다고 한다.

 

브로 브리지, 미국 루이지애나

 

여름에는 허리케인(태풍)이 자주오고 특히 캐트리나 라는 태풍이 왔을 때 큰 피해를 입었다. 여름에는 태풍도 자주오고 무덥지만, 겨울과 봄 가을은 온화하고 프랑스계 음식이나 풍습의 화려함 그리고 늪지대의 야생동물(악어가 많음) 등으로 방문해 볼만한 지역이다.

 

당리가 타운, 벨리즈(카리브해의 작은 국가)

 

날씨가 좋은 경우 적도 바다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주위 산호초와 마야 문명 유적지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10월에 허리케인(태풍)이 몰아 치면 정신이 없게 된다.

 

인터내셔널 폴즈, 미네소타 미국

 

알라스카가 아닌 미국 본토에서 가장 추운 곳이나 그 주민들은 그러한 추위에 익숙하여져 있다. 겨울에 크로스 컨트리 스키나 얼음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얼음 낚시를 하면서 밑에 얼음이 뿌드득 하는 소리를 들으면 조금 불안해지기도 하지만 새로 뽑은 프렌치 스타일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보충할 수 있다.

 

걸프 코스트(멕시코만 해변), 미시시피

 

허리케인이 닥치기 전에 엄청나게 아름답던 풍경이 8시간만에 아수라장이 된다. 여름은 무덥고 겨울에도 가끔은 눈이 오거나 가을에도 비가 많이 올 수 있다.

 

시드니,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도 겨울에 눈보라가 날릴뿐 아니라 봄에 사막으로부터 황사가 몰려 올 수 있다. 황사가 오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안 보일 정도이다. 전에 한국분으로 호추에 거주하고 있는 분이 황사 때 풍경을 블로그로 소개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즉 미항으로 소문난 시드니도 날자를 잘 못 맞추면 안 좋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캐나다의 뱅쿠버가 겨울에 비가 잦아서 그렇지 황사가 없으니 시드니보다 더 나은 것이 아닐지.

 

킬링톤, 버몬트 미국

 

한쪽에는 산들이 있고 다른 편은 대서양 해안이 있다. 옛 뉴잉글랜드(동부)풍의 타운과 가을의 단풍은 매우 아름답다. 반면에 겨울은 춥고 여름은 나은데, 산악지역에서는 날씨가 갑자기 변할수 있다고 한다. 이 글을 쓴 칸토르의 고향이 버몬트라고 한다. 참고로 버몬트는 미국 동부에서도 가장 북쪽에 있다.

 

하와이 큰 섬, 하와이

 

사람들은 하와이에서 눈을 볼 것을 기대하지 않지만 마우나 키아 산의 정상에 오르면 눈이 덮여 있다. 산 정상에 오르면 무역풍과 함께 구름이 아래에서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우나 키아산은 바다 밑에서 높이를 재면 10,000m 높이라고 한다. 6월에 칸로르가 방문하였을 때 해안가 기온은 30도, 산정상의 기온은 0도였다고 한다.

 

크레이터 호수, 오레곤

 

미국에서 가장 깊은 호수로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이 600m정도이다. 겨울서부터 6월까지는 눈에 덮여 있고 겨울에는 눈이 5m까지 내리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나 7,8,9월은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고 가끔 천둥번개가 심하게 친다고 한다. 미국 사람도 꼭 가보아야 할 곳으로 찍어 놓으라고 칸토르는 이야기한다.

 

실제 내가 7월에 방문하였을 때 기온은 온화하여도  산 정상에 눈이 남아 있었다. 오레곤의 중심 도시인 포틀랜드에서도 약 6시간 정도 들어가야 되는 거리에 있어 미국 사람들 중에 이 곳을 방문한 사람은 1%도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직접 방문해 본 결과는 한번 꼭 다녀 올만한 곳으로 생각한다.

 

배로우, 알라스카

 

알라스카 제일 북방에 있는 도시로 일년 평균 기온이 영하 13도이라고 한다(원문은 화씨 10도이다). 그런데도 거기 사람들은 잘 버티는 것이 신기하다고 그런다. 겨울 64일간은 해가 전혀 뜨지 아니하고 여름 82일간은 해가 지지 아니한다고 그런다.

 

 

 

여기 캐나다 뱅쿠버 부근에 사는 한국사람  두 가족이 올해 여름에 3주동안 알라스카에 가서 낚시도 하고 재미있게 다녔다고 한다. 나는 알라스카에 앵커리지 공항에만 10번 정도 들렸고 실제 내려 보지를 못하였다. 내년 여름에 가족들하고 한번 다녀올가 고려중이다.

 

위에 소개된 곳 중 데스밸리를 전에 미국에 9년정도 체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녀와 보지를 못하였다. 여름에 가는 것은 거의 생지옥이고 봄이 가장 좋은데, 봄에 가족들 학교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워 이번 크리스마스 휴가에 다녀오기로 하였다. 이 기사를 보기 이전에 이미 비행기 표 예약을 하였는데 우연히 이 기사를 보게 되었다. 겨울에 직접 데스밸리를 본 풍경을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다.

 

 나는 대우 김우중 회장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말을 아주 좋아한다. 우리나라가 발전하려고 그러면 한반도에서 안주하여서는 안된다. 해외진출하여 수출, 건설사업도 하고 자원개발을 하여야 한다.

 

그런데 가족들 교육으로 보면 "세계는 넓고 볼 곳은 많다"라는 말도 통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 목적으로 1년에 2번은 가족하고 새로운 곳을  다니려고 한다.

 

 

http://www.usatoday.com/travel/destinations/10great/2009-10-15-wild-weather_N.htm

10 great places to experience wild weather
Updated 1d 7h ago | Comments 36  | Recommend 18 E-mail | Save | Print | Reprints & Permissions | Subscribe to stories like this
Gulfport, Miss.: Water laps over the seawall along U.S. Highway 90 as Gustav hits on Sept. 1, 2008.
By Rogelio V. Solis, AP
Gulfport, Miss.: Water laps over the seawall along U.S. Highway 90 as Gustav hits on Sept. 1, 2008.
The Weather Channel's Storm Tracker, Jim Cantore, knows a thing or two about extreme environments. He shares his favorite vacation spots for wacky weather.

Death Valley
California
"Not only is Death Valley the hottest and driest location in North America, it also has the lowest elevation," Cantore says. "Standing 270 feet below sea level, where temperatures reach a scorching 127 degrees, is definitely outrageous." Snow caps the highest peaks during winter's cool days and chilly nights. Mild springs are the most popular time to visit, but summer approaches as early as May. 760-786-3200; nps.gov/deva

Breaux Bridge
Louisiana
"I was here during Hurricane Gustav," Cantore says of the weather system he watched roll in over the Delta. Katrina also did damage in the area. "Residents know to immediately get to higher ground because of flooding." Fortunately for travelers, mild winters and springs balance out the hot and humid summers and hurricane season. "The colorful people, food and abundant wildlife in the bayou make this an unforgettable trip," Cantore says. "I'm telling you, that swamp will take your breath away." 888-565-5939; breauxbridgelive.com

Dangriga Town
Belize
Last time Cantore was in Belize, he took a boat from this Caribbean coastal destination with the sun shining over the blue hues of the sea. "Take advantage of (Belize's) natural and breathtaking surroundings, from tropical rain forests and ancient Maya ruins to the barrier reefs," Cantore suggests. But fishing villages like Dangriga can get "walloped in October," Cantore warns. "Hurricanes and tropical systems are the biggest threats."800-624-0686; travelbelize.org

International Falls
Minnesota
It's not nicknamed "the icebox of the nation" for nothing. In "the coldest town in the continental United States, residents embrace the cold as much as the title," Cantore says. "The city is a winter wonderland for outdoor sports — from cross-country skiing to snowshoeing to ice fishing. Hearing the frozen ice (crunch) beneath you as you walk and drive is a bit uneasy, but a cup of their fresh-brewed, French-pressed coffee is worth the trip alone." 800-325-5766; rainylake.org

Gulf Coast
Mississippi
"Hurricane Katrina is a great example of the wild weather this area's no stranger to," Cantore says. "Just before the hurricane hit, it was a gorgeous day. The entire Mississippi Gulf Coast transformed in a total of just eight hours." Expect hot, humid summers, even snow during winter and wet autumns. 888-467-4853; gulfcoast.org

Sydney
Australia
Vast Australia experiences weather ranging from snowstorms to sandstorms. "This city has had some phenomenal dust storms as the season turns to spring," Cantore says. "All this dust from the desert blows into Sydney ... over the hills, and you couldn't even recognize the Opera House." When planning a trip, don't forget that like all countries in the Southern Hemisphere, seasons are opposite those of the USA. 310-695-3200; australia.com

Killington
Vermont
"Mountains on one side and the coastline on the other," says Cantore, a native Vermonter. "There's nothing better than classic New England towns and beautiful fall foliage." Add wicked winters and delightful summers and uncertain forecasts. "Weather can change in the mountains in the blink of an eye," Cantore says. 802-773-4181; discoverkillington.com

The Big Island of Hawaii
Hawaii
Travelers don't tend to think of snow when planning a Hawaiian getaway, but it can be found high above the beaches. "The snow-capped mountain of Mauna Kea measures from the ocean floor at more than 33,000 feet," Cantore says. "Head up to the observation deck to see the trade winds and cloud deck moving directly below you. When I was there last, it went from about 82 degrees on the beach to 32 degrees on top of the mountain. And this was in June." I800-464-2924; gohawaii.com

Crater Lake
Oregon
"It's incredible seeing this huge mountain lake, the deepest lake in the USA with a depth of almost 2,000 feet," Cantore says. "It's a place travelers often overlook, but definitely should be on their list to check out." Snow can cover the landscape from October through June in some areas. The coastal region of Oregon can get more than 100 inches of rain annually, which in higher elevations translates to a lot of snow — as much as 16 feet at times. Temperatures in July, August and September can get as high as 80 degrees, and thunderstorms can bring theatrical lightning shows. 541-594-3000; nps.gov/crla

Barrow
Alaska
For the opposite of tropical, visit the USA's northernmost city. Average temperature is 10 degrees, Cantore says. "I am amazed people actually enjoy living here, especially when it is dark for 64 days straight. To counteract that, Mother Nature keeps the sun shining 24 hours a day for 83 days in the summer." 907-852-5211; cityofbarrow.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