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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르헨티나에 식량확보를 위한 땅을 사서 경쟉하는 계획을 하였다가 사전 조사의 불충분으로 적합하지 아니한 땅을 사서 실패한 경우가 있었다.
지금 탄소배출권 확보를 이유로 하는 조림사업은 바람직한 시도라고 본다. 특히 야자나무나 자트로파와 같은 바이오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종을 중남미에 식재하려고 노력하는 기업들이나 개인들이 이미 다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가 그러한 노력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중남미가 과거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다가 독립을 하였기 때문에 자존심이 강하고 사회주의적인 경향이 있다는 점을 유의하여야 한다.
현지 사람들을 단순 노동자로 사용하려 하는 경우 노조가 생겨서 어려운 적이 많다고 한다 현지인에게 땅을 다시 빌려 주어 관리를 하게 하고 그 수확물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한다.
지금 이 기사제목인 "녹색영토"라는 표현도 매우 부적절하다. 중남미 사람들이 알면 식민지의 인상을 주기 때문에 질겁할 표현이다. 비록 중남미 국가의 일부 땅을 우리가 매수하더라도 "녹색협력지"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실제 현지인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실 이러한 기회는 중남미뿐 아니라 아프리카에도 존재한다. 필자가 콩고민주공화국을 민관사절단의 일원으로 방문하였을 때 그 광활한 지역을 보면서 일행중 한 사람이 과거 벨기에가 그 땅을 식민지로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이 우리도 이러한 식민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표현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다른 나라를 식민지로 할 기회는 없다. 현지 국가들과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장기적인 비젼을 보여주면서 협력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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