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천공항이 잘 나가고 있는데 무리하게 매각을 하려고 하는 것에 비판이 많다.
헐값에 무리한 일정으로 매각을 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결국 그 이유는 MB정부가 4대강사업을 무리하게 벌리면서 생기는 국가재정 적자를 메꾸려고 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이한구의원도 따끔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4대강사업은 장기적인 고용창출에 도움이 안되고 턴키발주로 일부 대형건설사의 배만 불린다는 것을
국민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자료이다.
인천공항을 왜 팔려는 것인가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일정이 발표되었다. 전체 지분 중 15%를 내년에 주식시장에 상장하고 내후년 이후 34%를 내놓아 총 49%를 매각하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공항을 파는 일은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지는 국가적 대사다. 그런데 논리가 엉성하다. 국토해양부가 밝힌 이유들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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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정부는 민영화가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한다. 도대체 지금 인천공항이 어떤 상태인데? 이미 세계적인 공항이다. 인천공항은 지난 4년간 국제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연속 1위를 달성한 최고 공항이다. 경영에선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될 만큼 우량 조직이다.
마침내 정부가 진짜 이유를 실토한다. ‘지분 매각을 통해 매각대금이 확보돼 국민의 조세부담이 감소된다’고 말이다. 이미 내년 예산안에도 매각수입 5909억원이 잡혀 있다. 말이 좋아 조세 경감이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편법 조치다. 도대체 누가 부자 세금 깎아 주고 4대강 사업 벌이느라 생긴 적자를 국민의 자산 팔아 메우라고 했는가. 대한민국의 하늘 관문이 정권의 사유물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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