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아그래픽 잡지에서 이제 값싼 원유 시대는 끝났다 는 표지와 기사가 실린 적이 있다. 반대로 유가가 30불로 내려가야 된다는 의견이 있어 소개한다.
코펜하겐 기후 정상회담이 용두사미로 끝났다. 유럽국가들은 중국에 대한 비난을 하고 있다. 중국의 완강한 입장이 주된 요인이다. 중국이 미국국채를 많이 가지고 있어 미국이 중국에 심한 압력을 넣지 못한 것도 부수적 요인이다.
미국 소비자들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전세계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그로 인하여 매월 전기값을 10불(약 11500원)더 지불하는 것에는 다수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도 있다.
그런데 원유값이 30달러가 될 수 있다는 예측이 있다. 이러한 분석은 "Ground Report"라는 곳에 2009년 12월 9일에 실린 것이다. 비현실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쳔연가스와 원유가를 에너지 단위로 분석한 것이다.
1년반전에는 천연가스가 MMBTU에 18달라였는데 최근 오클라호마의 헨리 허브에서 천연가스의 가격이 MMBTU에 5.09달라이라고 한다. 이 가격을 에너지 단위로 환산하면 원유가가 30불로 내려가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한 논증을 뒷받침하는 논리로 천연가스의 가격이 전체 에너지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사우디 석유장관이 유가가 자신있다고 주장하거나 멕시코 재무상이 멕시코 석유회사인 페멕스의 2010년 생산물량에 대해 57달라 이하로 내려갈 경우 대비하여 선물 헤지를 사 놓았다는 것도 산유국들이 유가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자세한 원문은 아래 사이트로 들어가면 된다.
http://www.groundreport.com/Business/Energy-Deflation-Cometh-CheaPiling-On-Shale-Gas-LN/2913527
작년에 유가는 한 때 140불을 넘었다가 약 3달만에 40불 밑으로 추락하였다. 그런데 올해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유가가 회복되면 경기가 회복되는 것으로 보아 주가가 같이 오르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그린에너지 산업 중에서 30불 원유가격에서 경쟁력이 있을 수 있는 것이 없다. 몇 가지 그린에너지 산업은 유가 40불에 맞추어서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그린에너지 종사자들은 향후 유가가 100불 정도로 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블로그에 있는 "하바드 케네디 행정대학원의 에너지 정책자료 "에서는 그린에너지 산업의 육성과 석유의 수입을 줄이기 위한 것을 감안한 유가의 적정가격을 90불로 보고 있다. http://blog.daum.net/shkong78/120
여러가지 상황으로 유가가 100불이 다시 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유력하다. 즉 세계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대는 지나고 비록 코펜하겐 기후 정상회담의 결과가 별로 신통치 않았어도 전세계가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이라크 등에서의 정치적인 안정으로 새로운 유전개발이 가속화되는 것도 유가의 안정을 예측하여 본다.
다만 유가가 너무 떨어져도 그린에너지 산업의 생존이 어렵고 산유국의 경제가 어려워져서 꺼꾸로 세계경제 회복에 장애가 된다. 최근 인플레이션보다도 디플레이션을 더 두려워하는 추세임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09년 12월 22일 현지 원유가가 NYMEX 기준으로 74.4불이다.
내가 생각하는 향후 2년간의 적정유가는 80불 주위에서 움직이지 않을 가 하고 예측한다. 이러한 유가는 그린에너지, 산유국의 경제회복, 그리고 에너지 수요, 공급 등의 요소를 감안한 것이다.
현재의 유가도 그 10%내 범위로 무리가 없는 가격이다. 물론 유가는 외부적인 정치적인 요인에도 좌우된다. 최근 이란군이 이라크 주요유전을 점거하였다는 소식에 유가가 급격히 상승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원유수입국으로 유가가 내리면 무역수지가 개선된다. 다만 중동 등 산유국의 플랜트, 건설사업이 불황을 겪는다. 우리 입장에서도 유가 80불 정도의 예상이 적정하다고 본다. 그린에너지 정책도 일단 그 가격을 지침으로 하여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연구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참고로 아래 원문도 그대로 옮겨 왔다.
Energy Deflation Cometh: Plentiful Shale Gas, LNG, Ethanol, Nuclear, Geothermal
Consumers rejoice. Investors beware. Environmentalists lament.
Fossil fuel prices are just about to nose dive. Massive new supplies of energy are coming on stream worldwide. Shale gas has flipped the United States from gas importer to gas surplus. Liquid natural gas (LNG) supplies from Qatar, Algeria and Russia are flooding European and Asian markets. Ethanol production in the US is outstripping demands.
Huge new oil fields in Iraq, Saudi Arabia, Brazil and Ghana will cause an intermediate-term surge in crude oil production. Iraq alone will be producing 5 million more barrels of oil per day within just five years; Brazil will become an oil exporting nation.
The sudden ‘political correctness’ of nuclear power in Germany and the United States, coupled with new plants in China and perhaps Iran, will further shift the energy equilibrium toward ‘cheap’. Water source or geo-thermal technologies like the residential heat pumps offered by FHP Manufacturing are cutting home heating bills by 70%. All of these new ‘conventional’ sources don’t bode well for expensive renewal resources like solar and wind.
To get a sense of where the future energy price equilibrium will be, consider that natural gas is selling for $5.09 MMBtu at the Henry Hub in Oklahoma. This compares with a global price for natural gas of about $13.00 MMBtu, according to the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Department of Energy. $13.00 per MMBtu only makes sense as an energy equivalent of crude oil which currently sells for $76.00 per barrel (the energy content of a barrel of crude oil is estimated at 5.8 MMBtu; 76 divided by 5.8 = $13.10).
The global price for natural gas is still set by long-term contracts linked to oil prices. These contracts between Russia and Europe/Japan were negotiated before the global recession reduced demand and, more importantly, before the United States flipped from a gas shortage to a gas surplus based on advances in dry gas or shale gas technology. At the same time, long-term LNG projects LNG in North Africa, Qatar and Russia finally went into production with the net effect that the global market is flooded with cheap natural gas. Looking ahead, new pipelines like the North Stream connecting Russia and Germany will contributed to global oversupply of natural gas in the coming decades.
In Europe, the natural gas benchmark price is shifting from long-term contracts linked to oil to spot markets like the British National Balancing Point (currently pricing natural gas at about $5.53 per MMBtu). Other spot markets are sprouting up across the Continent: Zeebrugge in Belgium, TTF in the Netherlands, PEG Nord in France, BEB VP in Germany and PSV in Italy. This decoupling of natural gas prices from oil was one of the reasons behind last winter’s pipeline stand-off between Russia and the Ukraine. Among other things, the Ukrainians wanted to pay ‘market prices’ which meant the Russians would get ½ as much for their precious commodity.
Experts on the cost of generating electricity, e.g., The World Bank, are now saying that natural gas is the cheapest way to generate electricity in the United States – cheaper and obviously cleaner than coal. Last week, Progress Energy, an electricity generator in North Carolina, announced plans to close all of its old coal plants and switch to natural gas. Such a press release would have been implausible just 18 months ago when gas prices peaked at more $13.00 per MMBtu.
In energy markets, there is always a rush to the bottom in terms of price. That means that natural gas is going to start setting the global price of energy. When the Saudi Oil Minister says that crude oil prices are ‘perfect’ and the Mexican Finance Minister is buying a hedge at $57.00 per barrel for the entire 2010 production of Pemex, it is certain that crude oil prices are under downward pressure. Based on the spot price at the Henry Hub, crude oil is headed back toward $30.00 per barr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