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리빠똥’은 가라

공석환 2010. 7. 21. 02:47

 

 

 

 오늘 날자에 중앙일보 자체 사설은 아니지만  진정한 우파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필독할만한 주옥 같은 시평이 실렸다.

 

권영빈 전 중앙일보 사장의 글  "‘리빠똥’은 가라 "  이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전문을 볼 수 있다.

 

http://news.joins.com/article/387/4326387.html?ctg=2002&cloc=home|list|list1

 

 

그 핵심되는 내용만을 일부 전제하여 본다.

 

 


"쉽고 간단하게 요약하자. 재산을 쌓고 힘을 축적하는 게 보수정권이라면 이를 나누어 고르게 잘 쓰자는 게 진보정권이다. 지금은 부를 쌓고 물을 가득 채우며 군사를 기르고 힘을 축적해 부국강병의 터전을 다질 때다. 그런데 지방선거 끝나자마자 닥치는 이 레임덕 강풍을 어쩔 것인가. 한 정권의 성패가 아니라 한 나라의 미래가 달린 문제다. 긴 안목의, 폭넓은 정치적 조망이 필요하다. 진보 10년이면 보수 20년은 집권해야 부를 쌓고 물을 채워 균형을 이룰 수 있다. 똥파리 보수는 물러가고 건전한 진짜 보수들이 대연합을 해야 정권을 재창출할까 말까다.."

 

 

강용석 사건을 보면서 지금 장기적인 국가경쟁력을 걱정하는 진정한 보수가 아니라 권력에 하루살이 같이 붙어 취해 사는 "리빠똥(꺼꾸로 읽으면 이해가 된다)" 인생들이 한나라당에 넘쳐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뇌물 받고도 버티고 있는 o성진 이나 남의 책을 표절하고도 얼굴 들고 다니는 x여옥 그리고 , 파렴치한 방법으로 병역을 회피한  국회의원들이 과연 국민을 이익을 제대로 대변할 것인가 생각해 보면 안다.

 

지금  MB의 "사대강사업"은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한 사업이 아니다. 시대착오적인 운하사업을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대강살리기"로 위장하여  진행하는 대국민 사기극인 것이다

 

내부적으로 썩은 한나라당이 MB의 사대강사업을 방치하면서 이미 침몰하고 있다.그러한 정권말기의 해이한 증상이 이미 여기 저기서 새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철저한 내부 개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 것이 불가능하다면 진정한 보수가 한나라당을 박차고 나와 새로운 창당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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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단순 정략적인 글보다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장기적인 전략을 논하는 글이 올라와야 한다.

 

국제정치는 힘의 정치이다. 힘이 없으면 발언권도 없다. 우리가 100년전 일제에 당한 것처럼 국권을 잃은 것이나 2차대전 후 약 40년간 핀란드가 소련의 눈치를 보고 사는 위성국가였던 것을 생각하여 보아야 한다.

 

최근 중국의 경제력이나 국제 위상이 막강하여 지면서 대한민국이 중국의 위성국가가 될 가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그 것을 피하고 자주통일을 하는 방향은 스위스와 같이 경제력 및 자주국방력을 갖추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주위의 모든 국가들과 원만한 관계를 가지는 중립국으로 가야 된다.

 

중국과의 관계도 경쟁관계라기 보다는 우리가 한 수 앞선 기술로 첨단산업을 하고 이미 노동력 집약적으로 되는 산업은 중국으로 넘겨 주면서 중국과 금융, 물류 분야에서 홍콩과 비슷한 형태로 중국과 상호 협력하여야 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자세한 것은 블로그의 글 "스위스를 본받자"를 참조하기 바란다. http://blog.daum.net/shkong78/10

 

 

정리하면 정권에 붙어 이권이나 노리는 "리빠똥"은 가야 된다. 잔챙이 송사리를 잡는 것 보다도  더 큰 부패이권을 노려 환경침해, 국론분열,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는 4대강사업 먼저 중단해야 한다.

 

나는 차기에 부패없이 투명하면서도 사회취약층의 입장도 이해를 하는 "중도보수"가  집권하기를 바란다. 그러한 중도 보수 정권은 단기적인 인기 정책이 아닌 장기적인 국가경쟁력을 우선하여야 한다.

 

그러나 4대강사업이 이렇게 진행되면 그 책임으로 보수의 재집권은 물 건너가게 될 것이다.

 

이제 결단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아니하였다  더 늦기 전에 "사대강살리기"로 위장된 "사대강운하"사업을 진정한 치수사업으로 바꾸는 개혁의 목소리가 한나라당 내부에서 공론화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