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apedwonder.com
미국에서 슈퍼맨은 1930년대 미국에서 만화로 등장한 캐릭터이다. 1978년 리챠드 다너가 감독하여 크리스토퍼 리브스가 주연한 영화가 크게 히트하여 위 사진에 보이는 이미지가 슈퍼맨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남아 있다.
위 사진의 출처인 capedwonder.com은 크리스토퍼 리브스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사진과 영화장면 등을 모아 놓은 사이트이다.
크리스토퍼 리브스는 1995년 말을 타다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 후 척추 부상으로 2004년 죽을 때까지 휠체어에 의존하여야 하였다. 다른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줄기세포 미국내에서 줄기세포 연구나 치료방법에 제한이 많은 것에 좌절을 느끼고 2003년에 이스라엘에 가서 줄기세포 치료를 시도하기도 하였다.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에도 관심을 가진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줄기세포를 통한 척추신경세포 회복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2004년10월 10일 사망하였다. 52년생이니 만 52년의 삶을 마감한 것이다.
그런데 2010년 7월 30일 미국의 바이오테크 회사인 "게론 코포레이션(Geron Corporation)"은 미국 식약청(FDA)로부터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척추 신경 세포 회복 치료를 하는 임상 1상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하였다. 인간을 통한 임상실험의 허가는 처음으로 획기적인 사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된다. http://www.geron.com/media/pressview.aspx?id=1229
임상 1상은 안전성을 위주로 하는 가장 초기 단계이다. 임상참여 자격은 T3내지 T10 범위 내의 척추신경손상을 입은 사람으로 부상을 입은지 7일에서 14일 이내인 사람으로서 임상조건에 동의하는 사람이다. 미국내에 7개의 의료기관을 지정하여 그 곳에서 임상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임상 1상단계이기 때문에 주로 안전성 위주, 즉 인체에 다른 부작용이 없는 가를 판단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겠지만 하반신 신경 마비의 완화 등 실제 치료 효과도 겸하여 관찰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황우석교수가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 중의 하나였다가 네이쳐 지에 제출한 논문 데이타 조작사건으로 그 연구가 중단되고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과거의 잘못은 인정하고 새로 다시 시작한다는 전제하에서 우리나라에서 황우석교수 관련 연구자나 다른 연구자들이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다시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
영화 "슈퍼맨"에서 영웅의 모습을 보여 주었던 크리스토퍼 리브스의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꿈인 줄기세포 치료를 통한 척추부상 회복이 그의 사후에서라도 가능하여 질지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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