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잉사가 현지 날자 7월 12일에 무인 수소추진 항공기 "팬텀 아이(Phantom Eye)"를 선보였다. 비디오를 보면 그 제작이나 용도에 관한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http://www.boeing.com/Features/2010/07/bds_feat_phantom_eye_07_12_10.html).
이 무인 관측 비행기는 날개 길이 45m로 약 200Kg의 화물을 싣고 20,000m 상공에서 4일간까지 체류할 수 있다.
이 비행기는 2개의 고효율 2.3L 4기통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수소를 사용하여 물만을 배출하는 청정엔진이다.
참고로 글로발 호크(Global Hawk) 무인항공기는 30시간을 날 수 있고. 태양전지를 이용한 키네틱 제퍼(Qunetiq's Zephyr)는 82시간 37분의 기록을 세웠다.
올해 후반기에 캘리포니아 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 있는 NASA의 드라이든 항공연구소에 배달되어 테스트를 한 후 2011년에 정식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 모델의 시험이 성공적으로 될 경우 창공에서 10일간 체류할 수 있는 더 큰 무인항공기도 제조예정이라고 한다.
이 비행기 제작의 핵심은 수소추진엔진으로 효율이 높으면서도 배기가스가 없이 물만을 배출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이기도 하다.
이러한 무인 항공기는 군사정찰 이외에 기상 관측 및 지도 제작 등 여러 목적에 사용될 수 있다.
By DigitalGlobe
위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7월 6일부터 7월 7일 하루만에 18평방km의 큰 빙하가 그린랜드로부터 떨어져 나와 지구 온난화의 진행에 대해 우려를 주고 있다.
이 지역은 쟈콥세븐 이스브래(Jakobshavn Isbrae)라고 하는 지역으로 빙하가 계속 녹아 내려 1850년 이래 해수면이 안 쪽으로 40km나 들어갔다. 북반구 해수면을 높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단일 지역이라고 한다.
작년에 남극에서 큰 빙하가 떨어져 나와 호주 근해까지 온 적도 있다. 이러한 무인관측 항공기는 빙하의 변화와 유빙을 관측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다만 이러한 무인관측 항공기가 더 일반화되어 지상을 위에서 내려다 볼 경우 사생활이 없어지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이미 구글 스트릿뷰를 통하여 범죄 현장은 물론 일반인의 사생활이 드러나고 있다. 기술의 진보는 바람직하나 그 것을 잘 못 사용할 경우 역작용도 생길 수 있다는 것도 유념하여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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