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전기차 태양전지 충전

공석환 2010. 7. 10. 06:10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이산화탄소나 기타 도시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하여 전기차를 보급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전기차의 도입 과정에서 기술적으로는 바테리의 성능 및 가격 그리고 전기차의 충전시설이 문제된다.  대부분의 전기차가 한번 충전하여 200-400km의 거리가 가능하여 가까운 통근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으나  예상치 아니한 경우에 그 주행거리가 부족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서 전기차의 보급에 앞서 전기 충전 스테이션의 보급에 신경을 쓰고 있다. 미국 에너지성( Dept. of Energy)은 2009년 8월에 전기차 제조 및 전기차 충전소 보급을 위해 24억불(약2조9천억원)을 촉진장려금으로 수여하였다. 그에 대한 특혜 논란이 있었다. 자세한 것은 이 블로그의 글 "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보조금 논란 "  참조 http://blog.daum.net/shkong78/374

 

 

By Envision

  

다른 방법으로 야외 주차장 위에 태양전지 판을 올려 놓고 그 것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위 사진이 그 것이다. 텍사스에 위치한 컴퓨터 메이커 회사인 "델(Dell)"에 설치된 모습이다.

 

 

By Envision

 

또한 이 방법이 미국 콜로라도 골든에 있는 미국 국립 재생에너지 연구소에서도 시범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위 사진이 그 것을 보여 준다.

 

위 내용의 영어 원문 출처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된다.

 

http://content.usatoday.com/communities/driveon/post/2010/07/turning-parking-lots-into-vast-urban-solar-farms/1

 

 다만  주차장소를 절약하기 위하여 실내 주차장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방법을 활용하기 어려울 것이다. 향후 유원지 등 야외 주차장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

 

 

 

By Daimler AG, press department

 

최근 벤쯔에서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SLS AMG E-Cell"라는 최신형 전기 스포츠카를 선 보였다. 출발하여 100km에 도달하는데 4초 걸리는 최고급 사양이다.   주행거리 등의 자세한 사양은 아직 공개하지 아니하고 있다.

 

 

 Tesla

 

 

미국에서 위 사진에 보이는 전기 스포츠카를 제조하는  테슬라(TESLA)라고 하는 업체가 2010년 6월 말 상장하면서 약 1억9천만불(약2300억원)의 자금을 거둔바 있다.  상장 이전인 2009년 미국 정부가 테슬라에 4억6천5백만불을 개발 자금으로 융자하여 그에 대한 특혜 시비도 나온 바 있다.  자세한 것은 이 블로그의 '전기차 스캔들'이라는 글 참조. http://blog.daum.net/shkong78/294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전기자동차의 제조 및 보급이 느린 상태이다. 전기 골프 카트를 만들던 CT&T가 저속 전기차를 보급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벤쯔가  고속 전기스포츠카를 제조하는 것은 당장 그 것을 판매하여 수익을 낸다는 의도보다는 기술축적 및 대외적인 이미지 관계를 고려한 것이다. 이제 기아 현대차도 위에서 보이는 벤즈나 테슬라와 같은 고속 전기차의 개발 및 제조를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각종 소형 오토바이나 승용차를 대체할 목적을 감안하여   고속전기차에 앞서  저속 전기차를 먼저 보급할 필요가 있다. 그 것을 위하여   전기차 충전소 설치와  각종 보조금 및 도로 주행에 관한  기반 제도를 완비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