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넬리 공군기지의 태양광 발전판 출처 Gizmag
태양광발전을 하기 위한 최적지는 사막이다. 땅 값도 싸고 비가 적으면서 날씨가 맑아 햇볕을 받기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막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데 가장 큰 애로 사항이 태양광 발전판에 쌓이는 먼지를 청소하는 것이다.
화성탐사를 하기 위하여 개발된 기술을 응용하여 이러한 먼지를 효과적으로 청소한다는 기사가 나와 소개한다. 원문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된다.
사막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판을 정기적으로 청소하지 아니하면 먼지가 빛의 침투를 막아 효율을 떨어뜨리게 된다. 상식적으로 가장 쉬운 청소방법은 물로 세척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막이라서 청소를 하기 위해 필요한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것을 실제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이 화성 탐사선이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화성에서 문제가 없이 작동하기 위해 NASA(미국 우주항공국)에 의해 개발된 것이다.
태양광발전으로 만든 전기를 일부 이용하여 태양광 발전판에 묻어 있는 먼지를 떨려내는 방법이다. 같은 전하를 가진 전기가 서로 배척을 하는 물리적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자석에서 같은 극끼리 대면 서로 밀어 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이다
태양광 발전판 표면에 전기가 통하는 투명막을 코팅한 다음 먼지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가 어느 이상의 먼지가 쌓인 것을 확인하면 투명막에 전기를 흘려 먼지를 밀어내는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물이나 기계적 충격없이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이 적용됨으로써 사막에서 태양광발전을 하는 것이 더 쉬어 질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전세계 전기 수요량중 0.04%만이 태양광발전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전세계 사막의 4%를 태양광 발전판으로 덮으면 전세계 전기 수요을 충족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유럽의 회사들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대형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여 유럽으로 송전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우기가 많아 태양광발전을 국내에 대규모로 하기에는 적합하지 아니하다. 그러나 태양광 발전판이나 그 기초소재들을 수출하는 산업을 키우기 위하여 여러 국내 회사들이 노력하고 있다. 태양광발전판 시장은 2003년부터 2008년 사이 50%가 증가하였고 향후 매년 25%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NASA에서 개발한 태양광 발전판 청소기술을 우리나라 회사가 기술도입하여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이 블로그에서 우주에 관한 탐사나 기술을 많이 소개한 바 있다. (예 "지구를 탙출하기 보다는 지구를 지켜라" http://blog.daum.net/shkong78/755) 그 과정에서 우주탐사는 단순히 과학적인 지식을 얻거나 호기심을 만족하기 위한 것 이외에 실생활에 응용될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힌 바 있다. 그 구체적인 예로 레이저로 거리를 재는 기술도 NASA의 달탐사 과정에서 개발된 것이다.
우리나라도 사대강 사업에 대한 논란이 MBC PD수첩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방영한 후 더 심하여 지고 있다. 사대강사업이 단순 치수사업이 아닌, 운하 및 부근 지역 개발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국제경제전쟁 시대에 국민의 화합단결과 국민이 낸 소중한 세금인 국가재정의 효율적 사용이 필요하다.
사대강사업중 운하나 주변 개발사업을 삭제하고 순수한 치수사업으로 조정한 후 절약되는 예산은 우주탐사 참여 등 첨단기술 개발에 연구비를 더 투여해야만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경쟁력을 키울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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