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부터 전반적인 자원 가격의 상승흐름이 있었다.
이번주 금요일 3월 20일(미국 현지 시간)에 NYMEX 오일 기준가격이 작년 11월 이후 최고인 52불까지 상승하였다가 51.6$로 마감하였다. 이러한 가격은 저번 주에 비교하면 약 10%정도 상승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유가의 상승의 원인에 대해서는 경기가 이미 바닥을 쳐서 회복을 하려는 시도에 의한 것이라는 것 보다는 미국 연방정부의 구제금융에 따르는 과다 유동성에 의한 달라의 가치 약세에 의한 것으로 보는 것이 다수이다.
그리고 장기적인 가격 전망에 대해서도 당분간은 공급과잉이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올해 전세계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 확실하고 기름을 실은 채 해안에 정박되어 있는 대형유조선이 40여척이 있어 유가의 급격한 상승은 아직 어렵다고 하는 의견이 있다.
연말까지 유가가 50-60불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는 의견이 다수 인 것으로 보인다.
지금 이러한 저유가로 그린 에너지 사업이 현실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즉 유가를 대체할 가격 경쟁력이 아직 없는 상황에서 저유가는 그린에너지 사업 추진에 독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그린에너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할 때 당장 국내에서 다른 에너지하고 경쟁이 될 것인가를 보는 것은 단견이다. 사실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은 우리나라의 경우 지역적인 요건에서 국내에서 다른 에너지와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기술 개발을 통하여 다른 나라에 장비를 수출하겠다는 관점에서 키워나가야 겠다.
그리고 지금 내년까지는 유가의 급격한 상승이 없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다수 의견이지만 그 후년인 2011년 이후의 유가 등 에너지 가격에는 변수가 많다. 만약 내년까지 지금 미국의 경제위기의 주원인인 금융산업의 정리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2011년 이후부터 전혀 다른 양상이 올 수도 있다.
지금 국가가 세우고 있는 태양광, 풍력, 조력, 원자력, 수소 연료 전지, 전기절감 기술(LED조명기술) 바이오 연료 사업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탄소 배출권 등이 화두로 되어 있는 상황에서 단기적인 타산을 떠나 계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캐나다 재생가능 에너지 국립연구소에 방문하여 화장실에 들렸을 때 남자 변기가 물을 사용하지 않는 형태로 되어 있었다. 캐나다는 일인당 가용 수자원에서 세계에서 으뜸인 물 풍요 국가이다. 그럼에도 물을 아끼는 기술을 생각하는 것이다. 장기적인 국가경쟁력을 감안한 시각에서 그린 에너지 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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