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화하고 있는 인간 수정란, 출처 위키미디아 공용
체외에서 인공수정(in vitro fertilization)을 하여 다시 자궁에 착상시키는 방법은 많은 불임부부들에게 자식을 가지게 하였다. 다만 인공수정이 체내에서의 자연적인 수정에 비하여 건강에 불리한 점이 없을가 하는 우려가 있었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병원에서 아이오와주에서 인공수정으로 태어나 성장한 초등학교 3학년서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423명의 학업성적을 비슷한 나이와 성별의 자연 출생 학생들과 비교하는 연구를 하였다.
그 결과가 의학지 "Human Reproduction(인체 출산)" 2010년 10월호에 발표되었다. 원문기사는 아래 링크 참조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0/09/100922111436.htm
놀랍게도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학생들의 학업성적이 다소나마 더 좋은 것으로 나왔다. 그리고 정자를 얼렸던 경우와 그렇지 아니한 경우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학생들의 학업성적이 더 좋다는 것이 인공수정이 자연수정보다 생리적으로 더 낫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 인공수정을 하는 부모들의 학력이 높고 이혼율이 낮은 것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한다.
참고로 미국에서 인공수정의 비용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학력이나 재력이 뒷받침되면서 그러한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는 부부들이기 때문에 이혼율이 낮은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로부터 최소한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자식들에게 건강이나 지능적으로 해가 보이지 아니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결론이다.
미국에서 인공수정이 일반인에게 널리 행하여진 것은 약 30년 정도이다.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연구가 아직 부족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행하여진 것 중 가장 샘플 수가 많이 행하여 진 것이다.
이미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자녀를 키우고 있거나 향후 인공수정을 계획하는 부모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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