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사회

영국에서 보물찾기

공석환 2010. 10. 9. 05:55

 

 

2010년 5월 영국의 보물 사냥꾼이 금속탐지기로 찾아낸 로마시대의 투구 등 유물이 최근 이루어진 경매에서 40억원에 낙찰되었다고 경매회사인 크리스티가 10월 7일 밝혔다. 영국정부는 해외유출을 막기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기사 참조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101008152032467&p=yonhap

 

2009년 9월에 다른 아마츄어 영국 수집가가 중세인 앵글로색슨 시대의 유물을 금속탐지기로 찾아낸 것이 보도된 적이 있다. 이 경우는 잘 보존되어 웹으로 소개가 되고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Staffordshire_hoard 참조

 

영국에서 금속탐지기를 이용한 아마츄어 수집가가 기원후 7세기까지 내려가는 금 은으로 된 영국 고대 유물 1500점을 발견하였다는 것이다

 

File:Staffordshire hoard annotated.jpg

 

출처 위키미디아 공용  http://en.wikipedia.org/wiki/File:Staffordshire_hoard_annotated.jpg

 

그때 발견한 것을 모아 놓은 것으로 투구, 칼 장식 등 다양한 것이 포함되어 있다.

 

File:Flickr - portableantiquities - Hilt Fitting.jpg

  

출처 위키미디아 공용

 

위 사진은 앞의 사진 중간에 있는 칼자루 장식을 확대한 것으로 정교한 세공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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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 보이는  유물은 영국에 5세기에 이주하여 1066년 노르만 족의 침공이 있기 전까지 영국을 지배한 독일계인 앵글로 색슨 족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한다.

 

정확한 발굴장소는 다른 사람들이 몰려들어 도굴을 할 가 보아 밝히지 않고 '사우스 스태포드셔' 지역이라고만 밝혔다.

 

발굴된 유물은 백만달라 이상의 가치를 가지며 박물관에 매도된 후 그 금액을 발견자와 땅 주인이 반반 나누어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유물의 총무게가 7파운드(약 3.3Kg)정도이고 전쟁에 쓰는 투구, 칼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앵글로 색슨 시기를 문화의 암흑기라고 생각한 과거의 역사관점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한다.

 

지금 이 유물은 버밍행 박물관에서  일반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발견물을 정리한 고고학자 케빈 리하이는 금의 양뿐만 아니라 공예기술이 놀랍다고 논평하며 그 시대에 발견된 것 중 가장 뛰어난 것이라고 한다.

 

55세된 아마츄어 보물답사가는 18년을 유물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한다. 그는 평소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주문을 걸어 왔다고 한다. "과거의 영혼이 나를 동전이 있는 곳에 인도한다".

 

그런데 어느날 위 주문에서 동전을 금으로 바꾸게 되었고 그날 위 유물들을 찾게 되었다고 그런다.

 

우리나라는 금속탐지기를 들고 다녀보아야 한국 전쟁중 불발탄이나 찾을 수 있지 과거의 금속 유물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신념이 있는 사람이면 한번 시도해 볼만 할 것이다. 특히 경주나 부여, 공주는 한번 다시 도전해 볼만하지 아니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