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딱 1년전인 2009년 10월 25일에 필자가 쓴 글이다.최근 우리나라에서 대학교육 개혁의 문제가 심각하여지는 상황에서 대학교를 졸업하지 아니하고도 성공한 젊은 실업인을 살펴 보는 것도 흥미 있어 다시 옮긴다.
최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시얼 네트워크가 뜨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소시얼 네트워크를 이끈 사람들이 대학 졸업자가 아니라는 점도 흥미있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졸 아니면 결혼 상대를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학문에 관심이 없이도 대학을 억지로 진학하는 풍토는 이제 없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포츈지에 40세 미만의 나이로 전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비즈니스 스타 40명을 선정한 기사를 읽었다.
http://money.cnn.com/galleries/2009/fortune/0910/gallery.40_under_40.fortune/index.html
그 중에는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처럼 자수성가한 사람들도 있지만 제임스 머독과 같은 부모가 유명한 재벌인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타이거 우즈는 운동선수지만 사실상 비즈니스맨으로도 성공한 것으로 포함되었다.
그런데 유의할 것은 의외로 고졸자들이 상당히 포함되어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도 하바드 대학 중퇴후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었다 그러나 빌 게이츠는 이미 40이 넘어 젊은 비즈니스맨이라고 보기 어렵다.
최근에 우리나라 대학교육 개혁에 관하여 이 블로그에 글을 쓴 바 있다. http://blog.daum.net/shkong78/328 대학을 졸업하지 아니하고도 훌륭한 비즈니스맨이 될 수 있다면 막연히 '친구가 가니까 강남 따라 가듯' 대학을 사회적 체면으로 졸업을 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럼 포츈지에 소개된 40세 미만의 유망한 비즈니스 스타 40인 중에서 고졸자들을 소개하여 본다.
제임스 머독(James Murdoch)
유명한 언론재벌인 루돌프 머독의 막내 아들로 만 36세이다. 유럽, 아시아에서 머독 계열의 방송, 신문, 위성 비즈니스를 관장하는 회사인 Europe and and Asia, News Corp의 C.E.O. 이다. 재벌의 아들이면서도 고졸이라는 것이 의외이다. 그러면서도 세계적인 언론재벌의 후계자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대학교를 다니지 아니하고도 신문 방송 계의 현실에서 배운 것이 더 많았는지, 특이한 경우이다.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
고등학교 동창 연락사이트인 페이스북(Facebook)의 창업자로 위 사진에서 보듯이 만 25세의 아직 젊은 청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학교동창 사이트들이 상당수 있었고 상당한 각광을 받았었다. 그런데 지금은 거의 잊혀져 가는 것 같다. 그런데 페이스북은 지금 날로 커가는 것 같다. 특히 지금은 직접 C.E.O.를 하지 아니하고 구글에서 근무하였던 셰릴 샌드버그를 채용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름에서 berg로 끝나는 이름이 대표적인 유태인 성의 하나라서 확인하여 보았더니 유태인이 맞았다. 역시 유태인이 대단하다. 컴퓨터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은 주커버그는 2004년 하바드 대학 기숙사에서 직접 위 사이트를 만들었다. 대학교를 중퇴하고 실리콘 밸리로 이주하여 위 사업을 키웠다.
2007년 10월에 2.4%의 지분을 마이크로소프트 사에 내주고 2억4천만불(약 2800억원) 투자를 받았다. 회사가치를 보면 150억불(약 18조원)의 가치를 당시 인정받은 것이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이통사인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인 (2009년 10월23일 기준) 15조보다 더 큰 것이니 대단한 것이다.
역시 비즈니스는 큰 물에서 해야 된다. 우리나라도 수출을 하여 전세계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그래서 수출에 주력한 박정희 대통령이 위대한 것이다. MB 정부에서 수출과 관계없는 내수사업에 국가재정을 집중하는 것은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관점에서 중대한 실책이다. 그래서 내가 4대강사업에 3년간 향후 20조 이상 투자하는 것에 반대하는 큰 이유중의 하나이다.
비즈 스톤(Biz Stone) 과 에반 윌리엄스( Evan Williams)
요새 뜨는 트위터(Twitter)의 공동창업자이다. 스톤이 만 37세, 윌리엄스가 만 35세이다. 마이크로블로그라고 하여 간단한 내용으로 블로그를 전하는 서비스이다. 만 4년만에 월 2100만명이 방문하는 유명한 전달 수단이 되었다. 나는 지금 이 블로그 운영하기도 바쁜데 트위터까지는 아직 시도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수시로 나에게 연락오는 것이 반갑지도 아니하다.
무료 서비스이고 광고도 없어 매출은 없지만 벤처투자를 5700만불(약680억원)을 받아 아직 사업을 하는데 돈 걱정은 없다고 그런다. 생각보다는 공동창업자들이 나이가 좀 들었다.
타이거 우즈(Tiger Woods)
긴 설명이 필요없는 유명 골프선수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만 33세의 운동선수이다. 최근에 운동선수로는 처음으로 10억불(약1조2천억원)의 총 수입(운동선수를 시작하고 지금까지)을 올린 선수가 되었다. 그래서 단순히 운동선수라기 보다는 하나의 비즈니스 스타로 볼수 있는 것이다.
잘 알려진 것과 같이 스탠포드에 입학은 하였으나 졸업은 하지 아니하고 중퇴하였다. 지금 스탠포드에 재학중인 미셸위는 아마 한국피를 받아 욕심이 많으므로 졸업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죠시 제임스(Josh James)
이 사람은 인터넷 트래픽 속도를 측정하는 회사인 암니튜어(Omniture)를 창업하여 C.E.O.로 있다. 미국 유타주에 있는 명문 사립대학인 브링감 영 대학(BYU)를 졸업 한달 앞두고 중퇴하여 이 회사를 차렸다고 그런다. 사업을 하는데 대학 졸업장이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특이한 것이 만3살서부터 12살 사이의 딸만 5명이라고 한다. 만 36세이지만 위 모습으로만 보면 총각이라고 그래도 믿지 아니할가. 최근 미국의 큰 소프트웨어 회사인 어도비(Adobe)가 암니튜어를 18억불(약2조일천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을 하였다고 한다.
이상으로 대학을 졸업하지 아니하고도 유망한 비즈니스 스타가 된 사람들을 소개하였다. 40세 미만으로 전세계에서 유망한 40인의 비즈니스 스타에 중국사람도 2사람이 있었으나 한국인은 없었다. 전세계에서 촉망받는 젊은 한국 비즈니스 스타들이 많이 나와야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할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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