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서 철저한 내부개혁으로 제2의 도약이 필요하다. 그러한 도약을 위하여 공적부문에서는 국민이 낸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지 말고 국가장래성장동력이 될 첨단산업육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사경제부문에서는 교육문제와 대기업 중소기업간의 상생 두가지가 가장 큰 이슈이다. 두가지 문제 다 최근 문제되는 청년실업 해결하고도 관계가 된다.
우리나라의 교육개혁은 대학교육의 개혁이 먼저 되어야 한다. 중고교 교육은 대학진학을 위주로 행하여지기 때문이다.
필자의 사견은 대학입학의 문은 열고 졸업을 어렵게 하여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초중고에서 석차나 내신등급을 없에는 것이 점수 1, 2점을 더 받기 위한 낭비적인 과다한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필요하다.
유럽은 학문에 관심 있는 일부만이 대학진학을 한다는 의식이 있다. 대학을 입학하더라도 졸업 요건이 까다롭다.영국의 다이애나 전 황태자비가 고졸 출신으로도 왕자비가 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학을 진학하지 아니한다고 큰 결격 사유가 안 된다.
반면 미국 사회는 오히려 가능한한 모든 사람들이 대학을 졸업하기 원하고 일부 명문대를 제외하고는 유럽과 비교하여서는 졸업하기도 쉽다.
우리나라는 미국식 대학체재인데 이제 대학교육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밑의 글은 2010년 3월에 쓴 글인데 다시 올린다.
올해 고대 경영과에 다니던 학생이 대학을 다닐 필요가 있는가하는 대자보를 걸어 화제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대학진학은 골치거리이다. 우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대학에 자식을 입학시키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그리고 매년 올라가는 대학교 학비를 감당해야 된다. 그리고 대학 졸업 후 취직을 위한 "스펙"을 마련하여 주기 위하여 어떤 경우는 1년을 휴학하여 외국에 어학연수를 보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을 못하는 자녀들을 보면 한숨을 쉬고 있는 부모들이 많다.
이러한 고민이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미국에서도 심각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미국 전국 일간지인 USA Today에 나온 기사 내용 "What if a college education just isn't for everyone?(모두가 대학을 가야 하나)"을 소개하고 우리 입장에서 다시 생각하여 보기로 한다. 원문은 아래 사이트로 들어가면 나온다.
http://www.usatoday.com/news/education/2010-03-16-1Acollegeforall16_CV_N.htm?csp=hf
By Joe Koshollek, for USA TODAY
위 사진에 나오는 브라인언 크레이브는 미국 위스콘신주의 "크레이브 형제 농장"에서 견습생으로 일하고 있다. 매일 오후에 학교를 떠나 가족의 낙농 농장에서 견습생으로 일한다. 위스콘신주의 "청년 견습 프로그램"은 대학 진학을 원하지 아니하는 젊은이들에게 대체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데비 크레이브는 자신의 자식들이 다 대학에 진학할 것이라고 당연히 생각한 적이 있다. 아들 패트릭은 자신의 모교인 위스콘신 대학(매디슨소재)의 3학년이다. 졸업후 약 200만평에 1000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는 가족의 낙농농장을 경영하는데 도움을 줄 것을 예상한다. 그런데 17세인 아들 브라이언은 책상보다는 트랙터를 타는 것이 더 마음에 편하다. 그는 가족들이 억지로 대학에 진학하도록 떠밀가 걱정한다. 그러나 지금 엄마인 데비는 생각을 달리 하기로 하였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다 대학에 갈 인재는 아니다". 작년에 오바마 대통령은 2020년까지 미국은 세계에서 대학졸업률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전에도 대학진학의 프리미엄은 미국 사람들의 심리안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 미국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대학이나 전문직업학교로 진학하는 비중은 1973년도의 47%에서 2007년에는 67%로 증가하였다. 그런데 지금 미국에서는 대학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로 22년전 사회학자들이 "잊어진 절반(forgotten half)"라고 별명을 붙인 학생들에 대한 우려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자신의 아들이 수업시간에 잘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를 찾으려는 위 데비 크레이브와 같은 부모들이 고민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학업을 따라가지 못하는데도 억지로 대학에 진학시키는 것이 현실적이고 책임있는 일인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교육가, 경제학자, 정책분석가들에 의해서도 위 문제가 다루어지고 있다. 대학진학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은 지금 강한 역류를 거슬러서 수영하려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아직은 일부이나 더 많은 미국의 여러 주정부들이 모든 고등학교 졸업생에게 대학입학 자격 시업을 치르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시장은 저번 달에 시청안에 대학졸업장을 받는데 도움을 주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무실을 열었다. 대학 중퇴생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빌 게이츠까지도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나 장학금 수여에 2조 이상을 기탁하였다. 일부에서는 대학교 졸업이 지나치게 많은 주목을 받는 점에 우려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저번 주에 발표한 교육개혁안에서 고등교육에 대학이외에 다른 직업교육도 포함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과거에 고등교육이라고 그러면 학사학위를 주는 4년제 대학만을 의미하였으나 지금 정책입안자들은 2년제 전문대학이나 또는 고등학교 재학중에 얻는 자격증까지도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진짜 중요한 문제점은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가기를 원하여 가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캘리포니아주의 진로자문역을 하는 마티 넴코는 "우리는 아이들에게 대학을 가지 아니하면 2류의 시민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억지로 주입한다"고 말한다. 경제적 효과 또는 그 이상 대학에 대한 논의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의 경제환경이 더 차이를 높이고 있다. 2000년 이후로 현대 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대학을 다녀야 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이 31%에서 55%로 증가되었다. 1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지금 일반의 미국시민들 사이에서도 "일단 사회의 상층부로 들어가지 못하면 일생 고생을 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4년제 대학을 나온다고 부가 보증되는 것이 아니다. 죠지타운 대학의 교육및 인력관리 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학사학위를 가진 사람중 25%는 2년제 학위를 가진사람들 보다도 수익이 적다. 그러나 여러 조사 결과에 일치되게 교육을 많이 받을 수록 경제적 또는 다른 혜택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도 학벌이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여 사람들이 하바드에 들어가려고 돈을 많이 쓰며 노력한다는 것이다. 틈새에서 탈락 경제학자들은 일과 보수간의 경향에 대한 상관관계를 계속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대학에서 탈락하는 비율을 보면 많은 학생들이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연방정부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4년제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 중에서 6년이내에 졸업하는 비율이 60%가 안 된다. 2005년 미국 공공정책 및 고등교육 연구소가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1995년애 대학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 350,000명이 6년이 지난 후에도 학위를 받지 못하였다. 수도 워싱턴에 있는 저소득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기관인 "새로운 미래(New Futures)"의 창시자인 마이크 굴드도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가는 것은 좋은 일이 지만 그 것이 과연 대부분의 사람에게 최선의 선택인지는 확신이 안 든다"고 말한다. " 교육을 받는 것이 좋은 일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빚만 지는 경우도 있다". 굴드나 다른 사람들이 지적하는 것은 고등학교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것에만 촛점을 맞추다 보니 대학가서 탈락하는 학생들에 대한 고려가 적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학을 안 나온 학생들 중에는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구하기 보다는 우연히 주어진 일만을 한다는 점에서 지금 직업선택에 대한 자문이 혼란스럽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핸 에리카 맥카드는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공감을 한다. 2006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년제 대학을 다니다가 탈락을 한 후 기술이 필요없는 일만 여러번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졸업생을 위한 "Year Up('1년으로 크게 향상' 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이라는 전문기술을 개발하여 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금은 정보통신회사의 고객센터의 인턴 자리를 얻게 되었다. 이번 2월에 회사에서 정식 사원으로 채용되었고 맥카드는 이번 가을서부터는 워싱턴에 위치한 트리니티 대학에 합격하여 경영학을 공부하려 하고 있다. 맥카드는 고등학교 때 나는 무엇을 원하는 지를 몰랐고 고등학교 졸업후 나에게 진정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도 없어 결국은 내가 알아서 찾아야 하였다고 말한다. 견습생 제도 이러한 면에서 데비와 그의 남편인 찰스 크레이브는 다행스럽게 여긴다. 그들은 자녀인 브라이언을 위스콘신주의 청소년 견습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직업선택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 브라이언은 자신의 삼촌인 마크의 지도를 받으면서 송아지를 돌보고 봄에 파종을 하는 기구를 다루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수년간 브라이언은 주의 농업지도자들이 개발한 산업기술 리스트들을 거치는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그에 대한 자격증을 받게 될 것이다. 브라이언은 견습프로그램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학교에서 듣는 다른 과목에서 최소성적을 유지하여야 한다. 그러나 그는 밖에서 일하는 일로 학교에서 학점을 딸 수 있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 브라이언의 농업과목 선생인 스티브 라이스티코도 이러한 견습제도가 브라이언에게 자신이 나갈 방향을 제시하여 주었다고 생각한다. 견습제도는 유럽에서 오랬동안 존재하였다. 그러나 미국 고등학교에서는 일과 직접 관련된 교육제도를 등한시하였다. 그 것은 미국사회의 이념으로 각자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기회를 주는 것을 이상으로 하는데, 고등학교 단계에서 개인을 평가하여 미리 진로를 정하는데 거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미국 조사내용을 보더라고 저소득층의 자녀들이 대학에 진학하더라고 중간에 탈락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대학진학 대신 다른 것을 권하는 것이 미국 사회의 가장 큰 이념인 "기회의 평등"이라는 생각에 어긋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생각이 바뀌어져 가고 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71%의 사람들이 대학을 진학하지 아니하고 직접 직업을 찾는 학생들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과 같은 정도의 교육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도 미국 교사들의 42%가 대학을 가지 아니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업성취에 대한 기대를 덜 가진다고 한다. 다만 미국의 유명한 컨설팅 회사인 들로이트가 400명의 저소득 부모를 상대로 조사를 한 것에 의하면 그들의 89%는 지식들이 대학을 진학하는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고등학교 교사들중 9%만이 학생들을 대학에 진학시키는 것이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대학협의회(College Summit,)의 의장이기도 한 들로이트 컨설팅의 CEO 배리 샐즈버그는 대학진학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등학교 평가를 졸업생의 대학진학율과 대학 이후의 고등교육을 받는 비율을 가지고 평가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대학진학율만을 중시하는 것은 대학에 가서 못 따라가는 학생들의 입장을 무시하는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모두를 위하여 대학교육을 생각한다, 잊혀진 반을 위한 직업선택의 길(Beyond College for All: Career Paths for the Forgotten Half.)"라는 책의 저자인 노스웨스턴 대학의 교수인 제임스 로젠바움은 모든 학생들을 대학을 위해 준비시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대학에 가서 실패하는 비율이 높다는 현실도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러한 현실에 대해 솔직하지 않으면 문제의 해결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이제 위 내용을 정리하여 보자. 미국은 "경제적 평등"에는 거부감을 가지나 "기회의 평등"은 청교도들이 기존 사회의 계급적인 장벽을 넘어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한 이래로 추구한 국가이념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은 직업교육보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 개발을 위하여 대학에 진학하기를 권하는 사회적 분위기였다. 그러나 대학 졸업의 요건은 까다롭다. 명문대뿐 아니라 일반 중간 정도의 대학의 경우에도 정하여진 필수과정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하는 학생은 졸업을 시키지 아니한다. 그래서 대학 입학 후 탈락하는 비율이 상당히 되는 것이다. 그래서 대학을 진학하여도 따라가지 못할 학생들의 경우는 고등학교 단계에서 직업교육을 시키는 것이 현실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논의가 나오는 것이다. 위 기사의 에리카 맥카드의 경우처럼 직업교육을 받고 취칙을 한 후 사회에서 일을 하다가 자기 동기 부여를 하여 대학을 진학할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은 잘 된 경우일 것이다. 그러나 위 기사에서는 대학 진학율을 높여야 될 것인지 아니면 직업교육을 강화할 것인지 명확한 결론을 내리고 있지 아니하다. 다만 전체적인 논조로는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여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도 이승만 대통령때부터 대학이 "우골탑"이라고 불리웠다. 부모들이 자신을 희생하면서 교육에 진력한 것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본다. 그리고 자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통한 인력자원의 개발은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학교육의 문제는 심각하다. 우선 미국 못지 아니하게 학벌을 중시하여 중고등학교 단계에서 지나친 점수 위주의 교육이 행하여 진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면 비교적 느슨하여 탈락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러나 회사에서 보면 대학의 교육이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교수들은 대학을 "학문의 전당"으로 생각하지만 그 것은 유럽식 사고방식이다. 유럽에서는 학문에 관심이 있는 소수만이 대학을 진학한다. 박용성 중앙대 이사장이 대학교육을 사회진출 이후에 적합한 내용으로 개혁을 하면서 교내에서 심한 반발을 얻는 것으로 들린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학문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마이스터고"라는 형태로 장인을 육성하는 직업교육이나 차라리 2년제 "전문대학"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4년제 대학을 나와도 사회에 별로 소용이 없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4년제 대학의 경우는 지금 치의대 국가고시처럼 대학 졸업후 각 분야에 최소한의 이수 성적을 시험하기 위한 국가고시를 치르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본다. 이미 이 블로그에 " 대학교육개혁에 대한 제안"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http://blog.daum.net/shkong78/328 그 내용에서도 대학졸업 요건을 강화하는 의견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가의 미래을 위해 대학졸업자들이 한국회사든 아니면 다국적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인재가 되기 위하여 대학교육의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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