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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최근에 일어난 위 사진에 보이는 메라피 산의 폭발로 사망자의 수가 120명이 넘었다고 한다. 반세기만에 최대 화산 폭발이라고 한다. 작년서부터 인도네시아 지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아니하다
최근 백두산의 폭발이 재연될 가능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염려하고 있다. 만약 천지를 만든 약 1100년전의 대폭발이 다시 일어날 경우 북한, 만주. 그리고 동쪽에 위치한 일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리고 그 폭발이 북서풍이 불어오는 겨울철에 생길 경우 남한지역에도 분진이 날라와 큰 혼란과 피해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지진은 지역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화산폭발은 전세계 기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블로그에서 5월에 화산폭발의 영향에 대해 글을 쓴 것이 있다. 74000년전 인도네시아 토바 화산의 폭발은 당시 지구 상에 있는 원생인류 60% 이상을 죽게한 참사를 일으켰다고 한다. 최근 지구상에서 화산폭발의 위험이 고조되고 잇는 가운데 5월에 쓴 내용을 다시 일부 수정하여 옮겨 본다.
By Elaine Thompson, AP
30년전인 1980년 5월 18일 미국 워싱턴주에서 세인트 헬렌 화산이 폭발하였다. 미국 최근 역사에서 가장 격렬한 화산 폭발이었다. 화산 폭발로 인하여 산 정상의 높이 400m 부분이 날라가 버렸다. 약 60평방킬로미터의 면적이 화산 폭발로 생긴 산사태로 묻혔다. 화산재로 산림이 파괴된 지역이 서울 면적인 약 600평방 킬로미터나 되었다.
1982년 미국 의회는 세인트 헬렌 화산 주변 지역을 "국립 화산 기념지역(National Volcanic Monument )"으로 지정하여 연구, 관광, 교육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처음 폭발 보다는 소규모의 화산 분출이 계속되다가 2008년 이후로는 휴화 상태로 접어들었다. 위 사진에 보듯이 지금은 산 정상에 겨울에 쌓인 눈이 보이는 평화스러운 모습이다. 용암으로 뒤 덮인 지역도 30년이 경과하면서 식물들이 다시 자란다고 한다.
- Source: NASA, https://zulu.ssc.nasa.gov/mrsid/
- License: Public domain
74,000년전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토바 화산의 거대한 분출로 인한 기후 변화로 당시 지구 전체의 윈시인류 60% 이상이 죽는 큰 위기 상황이 있었다는 것이다. 토바 화산의 분출은 과거 2500만년간에 가장 큰 화산분출이라고 한다. 지금도 위 위성사진에 보이는 길이 100km 폭 30km의 세계 최대의 화산호를 남기고 있다.
미국에서는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밑에 있는 거대한 화산 칼데라가 다시 폭발할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위 사진은 2005년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을 방문하여 찍은 사진으로 수증기와 연기가 계속 나오는 모습이다. 당장 대규모 화산의 분출 가능의 조짐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다시 폭발하면 30년전 폭발한 세인트 헬렌 화산 폭발의 100배 위력도 가능하다고 그런다. 미국 및 캐나다 중서부 지역이 다 영향을 받을 것이다.
출처 위키미디아 공용
지금은 신비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천지를 남기고 있는 백두산의 분화도 화산 분출크기 지수 VE7에 해당하여 위에서 언급한 프랑스 혁명의 원인이 된 아이슬랜드 라키 화산폭발(VE6)보다도 한단계 더 큰 규모였다. 당시 백두산에서 분출된 화산재가 일본 혹카이도에 수cm 깊이의 지층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용암이 흘러내린 모양이 아직도 남아 있다.
그 폭발 추정 시점과 발해의 멸망 시점이 거의 일치하여 백두산의 대규모 화산폭발로 국토가 황폐화되고 민심이 이반하여 발해가 멸망하였다는 설도 유력하다.
백두산은 1702년 작은 분출이 다시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휴화산으로 보고 있으나 1994년 정상주변에서 연기가 분출한 적이 있었다. 만약 다시 큰 폭발이 있을 경우 북한과 만주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힐 것이다. 북서풍이 부는 겨울에 폭발이 일어날 경우 남한지역에도 큰 피해를 줄 것이다.
최근 칠레, 인도네시아 등 지구전역에 지진 및 화산활동이 다시 활발하여져 과학자들이 주목하여 연구하고 있다. 아직 뚜렷한 결론을 내기는 이르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보고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가전략을 고려하여 외부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국가재정을 균형되게 가지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다수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금 국가재정을 집중하고 있는 4대강사업 그대로 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
4대강사업을 대폭 수정하고 속도조절을 하여 국가재정에도 부담을 덜 주고 환경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대처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진지하게 정부와 국민이 함께 토론하고 수정안을 만들어서 국민의 화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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