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en.wikipedia.org/wiki/File:Tuscaloosatornadodamage15thstreet1.jpg
지구상에 이상기후 현상이 다시 심하여지고 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2011년 4월 27일에 미국 남부 앨러배마에서 일어난 거대한 토네이도로 29명이 죽고 동네가 전쟁이 난 것처럼 폐허화되었다.
2011년에는 2월 27일에도 미국 오클라호마 부근에서 거대한 토네이도가 발생하여 큰 피해를 끼쳤다. 아직 겨울이거나 초봄에 일어나는 토네이도 현상은 많은 미국인들에게 공포를 주고 있다. 2011년 4월말까지 미국에서 총 36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미국 역사상 최악의 결과를 보이고 있다.
출처 위키미디아 공용 http://en.wikipedia.org/wiki/File:Dszpics1.jpg
위 사진은 1999년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일어난 토네이도를 찍은 사진이다. 깔대기 모양으로 공기를 빨아 올리면서 일어나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그런데 2007년에 발표된 논문 두 곳에서 지구온난화 현상이 토네이도와 같은 극심한 폭풍의 발생빈도를 높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한 퍼듀대학의 제프 트랩 등이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지구온난화로 생기는 습기와 열기로 인하여 토네이도와 같은 폭풍이 일어날 확률이 100% 높아진다고 하였다. 그리고 미국 우주항공국(NASA)에서 근무하는 토니 델 지니오가 컴퓨터 모델을 통한 계산결과에서도 지구온난화 결과로 폭풍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짐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지구온난화 현상은 대한민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4월말과 5월초에 벌써 많은 비와 돌풍 번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더구나 구미 보 공사장에서 붕괴사고는 구미시에 단수를 일으키면서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지금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4대강사업은 환경적으로 재앙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 원래 4대강운하 사업으로 시작하여 국민의 반대가 높으니 이름만 4대강살리기로 바꾸어 진행을 하였으나 그 공사내용은 처음 운하의 요체인 대규모 준설과 다수의 본 건설을 답보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이 홍수예방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현실은 그 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습적인 호우가 많이 일어나고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호우의 빈도가 더 높아질 것이다. 그러한 호우에 의한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바다로 물이 빨리 빠져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다수의 보를 만들어 물을 가두어 놓음으로써 비록 수문이 있다 하더라도 수류의 흐름을 느리게 하여 주변에 홍수피해를 가중시키는 것이다.
지류의 대규모 다목적 댐의 경우는 호우발생을 대비하여 저장할 공간이 있지만 보의 물 저장능력으로는 홍수를 대비하기 보다는 그 것을 가중시키는 것이다. 결국 원래 운하사업을 4대강정비사업으로 이름만 바꾸면서 졸속으로 진행하는 결과 홍수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보의 건설을 전면중단하고 수리적인 문제점을 과학적으로 재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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