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위키미디아 공용 (미행정부 제작사진)
최근 리비아 카다피가 살해되고 리비아 사태가 일단은 반군정부의 승리로 기결된 것은 미국 현정부에 큰 호재가 되어 있다. 미국 정부는 과거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에 직접 참전하였다가 군사비용만 엄청나게 들면서도 함정에 빠진 듯이 진전이 없었던 경험 때문에 리비아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였다.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가 리비아가 개입 하는 과정에서 무인폭격기 등을 사용하여 후방에서 도왔다. 더 자세한 것은 이 블로그의 글 "리비아 사태와 대한민국" 참조 http://blog.daum.net/shkong78/958
미국은 올해말로 이라크에서 전면 철수하는 것을 발표하였다. 이제 국제 분쟁에 대한 개입을 줄이고 내정에 치중하여 실업률과 재정적자를 줄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된 것이다.
리비아 사태가 조속하게 해결된 것에 현직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도도 일부 상승하였지만 가장 하이라이트를 받은 것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다. 미국이 직접 앞으로 나서지 아니하면서도 그녀가 유럽국가와 현명하게 대처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평이다.
미국 날자 2011년 10월 27일 "타임 매거진"에서 조사하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힐러리 클린턴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한다. 만약 그녀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다고 가정한 후 다른 유력한 공화당 후보들과의 가상 대결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클린턴은 미트 롬니(Mitt Romney)를 55% to 38% 로 제칠 것이고 다른 유력 한 후보인 텍사스주 현지사인 릭 페리(Rick Perry)를 58% to 32%; 그리고 최근 뜨고 있는 흑인 정치인 허만 케인(Herman Cain)을 56% to 34%로 손쉽게 젖힐 것으로 조사되었다.
힐러리 클린턴은 2008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서 오바마 현 대통령에게 진 바 있고 지금도 2012년 민주당 대선후보로는 나서지 아니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였다. 그러나 그녀가 2016년 후보로 나올 경우 상당히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해 백악관에서 인턴으로 있었던 루윈스키 등의 스캔들이 떠 올라 "바람둥이" 대통령으로 좋지 아니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빌 클린턴이 연임으로 재직하던 8년간 경제가 획기적으로 회복하고 개인적으로도 유머 감각이 있고 국민들에게 친근한 감정을 주는 대통령으로 인기가 아직도 높다.
힐러리 클린턴이 빌 클린턴의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그의 뒤를 지킨 것은 정치적인 야심 때문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빌 클린턴의 인기를 물려 받을 가능성이 높아 2016년까지 현재의 이미지를 유지할 경우 힐러리 클린턴은 미국에서 최초의 여자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참고로 현직 오바마 대통령은 미트 롬니와 46% to 43%의 접전 그리고 릭 페리나 허만 케인에게는 각 50% to 38% 와 49% to 37%에게는 어느 정도 앞서는 여론 조사 결과를 보여 주었다.
그런데 지금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초기에는 현직 텍사스 주지사인 릭 페리가 많이 앞서 나가다가 공화당 후보들과의 토론과정에서 어수룩하게 대처하면서 사회보장기금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이 문제되어 지금은 매사츄세츠주 지사를 지낸 미트 롬니에게 지지도에서 추월당한 상태이다. 최근 흑인 사업가 출신인 허만 케인이 모든 사람에게 9% 세율을 적용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내세워 바람을 일으키고 있지만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아니한다.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들의 약력에 관하여 이 블로그의 글 "바크만의 실언과 미리 보는 2012년 미국대선" 참조 참조 http://blog.daum.net/shkong78/1080
비록 외교적인 문제에서는 많은 진도가 있지만 국내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에 관하여 현직인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비판이 많다. 최근에는 재정문제 때문에 의료보험 개혁도 일시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바 있다.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가 각 민주당 후보와 공화당 후보로 나올 경우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힐러리 클린턴의 인기가 높아져서 본인이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아니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것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정리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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