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위키미디아 공용
블랙홀은 시공간에 강한 중력으로 빛도 빨려 들어가는 곳을 의미한다. 위 상상도는 블랙홀에 모든 것이 빨려 들어가는 현상과 주위에서 지나가는 빛도 중력공간의 왜곡으로 휘어지는 것을 보여 준다.
태양계가 존재하는 은하수(Milky Way) 중심에 "Sagittarius A*(새지태리어스 에이)"라고 불리우는 태양의 400만배 질량을 가진 블랙홀이 있다고 과학자들은 추정한다. 은하수 중심의 블랙홀은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 듯이 은하수 전체의 별들이 공전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는 것으로도 생각한다. 참고로 태양계는 은하수 중심으로부터 약 26,000광년의 거리에 있고 태양계가 위 블랙홀에 빨려 들어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위 사진에 나오는 것 처럼 유럽 연구팀들이 계속 관측한 바에 의하면 현재 그 블랙홀에 성간 구름이 끌려 들어가면서 가속되고 있다고 한다. 2013년에는 블랙홀에 성간 구름이 빨려 들어가면서 생기는 현상을 육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위 상상도는 유럽 연구팀이 성간 구름이 블랙홀에 접근하여 생기는 현상을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가상한(simulation)한 것이다. 성간 구름이 스파게티 국수처럼 늘어나서 반 정도는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고 나머지는 튕겨 나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블랙홀 자체는 빛도 빨아 들이기 때문에 볼 수 없지만 성간 구름이 빨려 들어가면서 생기는 혼란 과정에서 생기는 에너지로 X-선이나 각종 전파 등이 발생하고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는 가시광선도 발생하여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다만 그 빛이 육안으로는 희미한 정도이다. 그 현상을 더 자세하게 관측하기 위하여서는 NASA가 운영하는 챈드라 X-선 망원경 등이 이용될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번 기회에 은하수 중심에 있는 블랙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블랙홀은 우주의 기원이나 은하체의 형성 등 우주 생성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생각한다. 그리고 거대한 블랙홀은 주위의 시공을 왜곡하여 그 휘어진 공간으로 움직일 경우 사실상 빛보다 빠른 여행을 할 수 있거나 과거 미래 등으로 움직일 수 있는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러한 과학적인 가설을 확증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2013년 블랙홀에 성간 구름이 빨려 들어가는 현상을 직접 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것은 과학자들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흥분되는 기회일 것이다.
이러한 넓은 우주의 현상과 137억년이 넘는 우주의 탄생 시간을 보면서 100년도 못 사는 인간들이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도 하다. 특히 자연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은 최첨단 과학기술 육성에 노력하여야 하는데 그 것을 등한시 하면서 각종 이권을 노려 개발 토목 사업에만 열중하는 정치인들을 보면 답답하다. 최첨단 과학기술이 우주항공 분야에서 나오는데 대한민국의 현실은 자체 기술로 지구 궤도에 오르는 위성도 발사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에도 "블랙홀"이 존재한다.국민의 목소리가 들어가면 소통이 되지 아니하고 그대로 잠겨 버리는 블랙홀이다. 겉으로는 치수사업이라고 가장하지만 개발사업으로 부동산 투기를 노리는 목적 불명인 4대강 사업에 20조가 넘는 국민이 낸 소중한 세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있다. 그 4대강사업이 향후에도 유지비용으로 매년 수천억씩 계속하여 국민의 세금을 축내는 블랙홀이 된다는 사실이 또한 안타깝다.
2013년에는 은하수 중심에 있는 블랙홀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대신 국민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국민이 낸 소중한 세금을 눈 먼 돈처럼 블랙홀처럼 삼키는 정치인들은 다시 보지 아니하도록 하여야 한다. 2012년 총선, 대선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으면서 국민이 낸 소중한 세금을 자기 돈보다 더 아껴 쓸 수 있는 정치인들을 올바르게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