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월17일 주식시장 장전시황(1막2장의 시작)

공석환 2021. 3. 17. 07:08

위 사진은 2018년 3월 알라스카 페어뱅크스 남쪽 2시간 거리에 있는 다리 위로 걸린 오로라 풍경입니다.  다리를 비치는 불빛이 상당히 밝음에도 불구하고 오로라가 꼭 무지개처럼 다리 위로 결려 있습니다.   오로라를 못 본 분들은 은하수하고 비교를 물어 보는데 이렇게 밝은 불빛이 비치면 은하수는 담기 어렵습니다. 물론 포토샵으로 억지로 은하수 부분만을 밝게 한 사진들도 있지요.  어제 우리 증시가 다시 추가 상승을 예고하는 신호가 떴습니다.  향후 1년 더 계속되는 주식 상승기에 종목 잘 선택하셔서 좋은 수익 얻으시기 바랍니다.  여기 사진은 저작권 대상으로 무단전재를 금지합니다.

 

 

3월 16일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끝났습니다. 장중 한국 코스피 200과 비슷한 S&P500 이 사상 최고 지수를 갱신하였으나 장 마감 약보합으로 끝났습니다.  내일 열릴 미국 연준의 FOMC 내용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반면 나스닥은 최근 조정으로 주가가 싸다고 느낀 투자자들의 매수에 힘 입어 강보합으로 끝났습니다. 10년치 미국 국채 이자는 오늘 변동이 없었습니다.

 

시가 상위권 테크주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은  장중 2프로 이상 상승하다가 장 마감 폭이 줄어 애  1프로 악판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4.4 프로 하락하여 677로 마감하였습니다. 

 

테슬라 주가에는 악재가 많습니다. 폭스바겐, 현대기아차 등이 전기가 신차를  내어 추격할 뿐 아니라 1.4 분기 실적 이 나오면 예상치를 많이 하회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반도체 부족으로 캘리포니아 공장 가동 중단 및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제조 원가가 높아져 영업이익이 줄어 들던지 최악의 경우 다시 적자로 돌아 설 수도 있습니다.

 

반도체 대표주인 TSM, NVIDA,  , ASML,  들은 오늘 약보합이었습니다.  그러나  인텔과 마이크론테크날러지는 각 1.5, 2.9 프로  상승으로 선방하였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꾸준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으로 한국 증시에는 호재입니다.

 

미국 생활이 정상화되고 건설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을 예상하여 스타벅스와 미국 기계 대표주인 죤 디어 가 최근 1년 신고가에 도달하였습니다.

 

다만 최근 상승하던 정유주 및 금융주는 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가 자주 일어나는 것에 기인하여 코로나 백신 모더나 주가가 오늘 13프로 상승하였습니다.

 

폭스 방송에서 전문가 들이 나와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을 보면 이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이미 미국에서 1억명 이상이 맞은 상황에서 코로나로 인한 최악의 상황은 지나 가고 일상생활이나 산업이 정상화 되는 과정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미국 시총 상위 기술주가 계속 반등을 할지에 대해서는 유보적입니다.  금리의 급격한 상승은 연준이 막아준다고 하더라도 하반기 정도에는 연준이 기준금리 자체를 인상할 수 있어 올해 기술주 주가는 잘해야 보합이 아니겠는가 하는 의견을 개진합니다.  다만 반도체 주는 당장 실적이 나오기 때문에 일반 기술주와 분리해 보는 것이 맞습니다.

 

 

 

1년전 3월 16일 미국 주식시장이 12프로 이상 하락하여 거래 중단을 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걸렸습니다. 2차 세계대전 시작으로 인한 주가 폭락 이후 하루 주가 폭락으로는 두번째 큰 하락폭이었다고 합니다. 1주가 주가가 더 조정을 받다가 다시 급격히 상승한 것은 연준의 기민한 대처가 유효하였다고 합니다. 즉 기준금리를 0프로로 내리고 정크 본드도 일부 매입하여 시장에 유동성을 신속하게 제공하였습니다. 그래서 10년치 국채 금리도 따라서 하락하면서 기술주들의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 되면서 나스닥 상장된 기술주 및 비대면주의 전성시대가 온 것입니다.

 

비대면 산업시대에 중요한 반도체 및 카카오 와 네이버와 같은 비대면 산업 그리고 2차전지 및 현기차의 상대적인 실적 호조로 올해 1월까지는 대한민국 코스피 지수도 미국 S&P500 과 거의  비슷한 흐름을 보입니다. 다만 차이점은 미국 S&P500 은 올해 1월 이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서 오늘 신고가를 갱신하고 코스피 지수는 1월 11일 신고가 이후 2달 이상 기간 조정을 받은 것입니다. 

 

이제 코스피가 미국 S&P500를 따라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신고가를 갱신할 수 있는지가 큰 의문인데 실물 경제상으로는 긍정적입니다. 올해 1.4 분기 대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 2차전지, 의료기기 수출, 자동차 수출 다 흐름이 좋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연기금의 시총 상위 종목 대량 매도로 조정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이 코스피 및 코스닥 주식을 순매수하여 이제 다시 코스피가 추가 상승기를 시작할 것이라는 신호를 주었습니다.  연기금이 매도만 멈추어도 상승할 수 있는 흐름에서 연기금은 어제 삼전, 하닉, 현대차. 기아차 포스코 등을 대량 매수하였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시총 상위 종목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은 후 후반기 국내 주식 비중을 맞추기 위하여 다시 매도할 것이면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다만 4.15 보선을 의식하여 단기 매수이면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외인들도 삼전, 하닉, 네이버 및 금융 대표주 들을 대량 매수하여 코스피 상승 흐름에 동조하였습니다. 

 

이제 유일한 변수는 미국 증시가 급락만 안 하면 됩니다. 즉 미국 날자 3월 15일   받FOMC에서 금리 억제를 위한 구체적인 언급이 있어서 최소 상반기 국채 금리가 1.8프로 밑으로만 유지된다고 하면 코스피 6월말 전에 전고점을 넘어 3300-3400으로 갈 것이고 삼전 및 하닉이 제 평가를 받아 10만원 및 16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코스피 상황은 반도체가 다시  도약할 준비를 합니다. 어제 DB하이텍도 7프로 상승하였고 반도체 장비 대표주인 원익 IPS도 5.7 프로 상승하였습니다.  그 동안 저평가로 눌려 있던 건설 대표주 및 식품 대표주 들도 기지개를 피고 있습니다. 

 

SK 바이오사이언스 상장으로 기존 백신 주인 녹십자, 한미사이언스도 어제 3프로 넘게 상승하였습니다.

 

다만 폭스바겐이 각형 배터리를 자체 생산 및 중국에서 조달하여 쓴 다는 소식에 파우치형 전지를 생산하는 LG화학과 SK이노가 7프로 하락을 하였습니다.  각형전지를 생산하는 삼성 SDI는 2프로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습니다.. 2차전지는 멀리 보고 다시 반등이 가능하겠지만 이러한 폭스바겐의 결정에는 LG화학과 SK이노의 법적 분쟁도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SK이노 죠지아 공장으로 부터 공급받는 2차전지 유예기간을 5년으로 해달라고 요청하다가 2년으로만 된 것이 자체 생산을 서두르게 된 요인중의 하나입니다. 미국 회사들과 달리 유럽회사들은 소송을 길게 가지고 가는 것을 싫어 합니다. LG화학과 SK이노 서로 싸워 공멸하지 말고 적당한 중간 점을 찾기 바랍니다.

 

이제 1막 2장의 코스피, 코스닥 추가 상승기가 왔다고 봅니다. 이러한 추가 상승기는 최소 1년 정도 갈 것으로 보입니다. 1.4분기 실적이 좋거나 향후 실적이 급격히 좋아질 수 있는 조선주 및 향공, 여행주에 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번 2차 전지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아무리 좋아 보이는 주식도 급락하여 조정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3-5개 이상 분야를 분산하여 투자하는 것을 권합니다.

 

 

여기 주식 글 올리는 이유는 전체적인 시황을 제공하여 개인투자자의 건전한 중장기 주식투자에 도움이 되기 위한 것입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추천이나 리딩이 아닙니다.

개별 종목에 대한 매도 매수는 각자의 책임입니다.

주식에 관한 개인 쪽지 안 읽고 지웁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질문을 하는 댓글은 답을 안 합니다.

초보 투자자로 주식 공부할 시간이나 거래할 시간이 많지 않은 분들은 아래 10 종목에서 2-5 종목 정도 골라 6개월 이상 중장기 투자하는 것을 권합니다.

삼전, 삼성 SDI, SK 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 Posco, 현대중공업지주, 네이버, CJ ENM 

 

지인의 추천을 받아 바이오주나 기타 급등주 들을 따라 다니면 상투를 잡아 결국은 깡통 차기 쉽습니다. 그러한 급등주는 20프로 이내로 하고

반도체, 전기차(현기차 포함), 재생에너지 , 조선  등 한국 주식 시장 주력주를 최소 60프로 이상 비중으로 가지고 중장기 투자를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