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월19일 주식시장 장전시황

공석환 2021. 3. 19. 08:08

현재 미국 워싱턴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만약 다시 한국에 다시 들어가 산다면 해운대 지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겨울에도 별로 춥지 아니하고 주위 좋은 음식점이 많고 중국 황사도 다른 지역보다는 덜 하지요.  오늘 미국 나스닥 시장이 다시 폭락하여 먹구름 낀 것처럼 불안해 아는 분들도 많을 터인데 주식시장은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를 해야 하고 하루 일희 일비하면  정신 건강만 해칩니다. 여기 모든 사진은 저작권 대상으로 무단 전재금지입니다.

 

 

3월 18일 미국 주식시장 미국 10년치 국채 금리가 1.75 프로로 최근 1년간 최고로 오른 여파로 특히 나스닥이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다우죤스는 장중 신고가를 갱신하였다가 장 마감 하락으로 반전하였습니다.

 

어제 미국 연준에서 기준금리는 최소 올해말까지는 만장일치로 0프로로 유지하고 내년에도 0프로로 유지하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하는데 왜  10년치 국채 금리는 다시 오르는 것일까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첫째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때 월세를 못 내어도 건물주가  집이나 사업장을 비워달라고 하지 못하는 유예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그러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은행도 건물주에게 대출금 이자 지급을 유예하여 주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 미국 정부는  은행들의 자기 자본 유지 비율을 완화하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위시한 강경파는 은행의 장기적인 안정성을 위하여 이러한 은행들의 자기 자본 유지 비율을 다시 복구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은행은 미국 국채를 가장 먼저 매도할 가능성이 많습니다.국채를 사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장기 금리가 내려가고 그 반대일 경우 금리가 올라갑니다.

 

두번째 작년 세계 경기가 불확실한 가운데  전세계 국가나 금융기관이 미국 국채를 안전한 피난처로 생각하고 매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풀리면서 다른 투자처가 많아지면서 국채를 팔고 다른 더 수익 높은 곳을 찾기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번째 국채 금리에 대한 파생상품이 있는데 일부 헤지펀드들이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것에 돈을 많이 걸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미국 경제방송인 CNBC의 사회자 크레머가 헤지펀드들이 미국 연준에 맞서면 나중에 뜨거운 맛을 볼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물론 국채 금리가 너무 급격히 상승하면 연준이 개입하여 국채를 직접 매입하여 금리를 낮출 수는 있지만 그 것은 거의 마지막 수순이니 아껴 둘 것입니다.

 

 

시가 상위권 기술주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은  약  3프로  하락하였습니다.   테슬라는 6.9 프로 하락하여 653불로 마감하였습니다.  테슬라는 금리 상승으로 미래가치가 내려갈 뿐 아니라 이번  1.4 분기 실적 이 나오면 반도체 부족과 원가 상승으로 예상치를 많이 하회할 것으로 봅니다.  혹시라도  내일 금요일 나스닥이 약간이라도 반등하면 기술주는 일부 매도하여 현금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연준이 기준금리는 제로로 동결하였어도 시장금리는 연말까지 점차 상승하여 미래 가치가 많이 반영되는 기술주는 최소 상반기는  약보합권에 머무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다만 코로나 발병이 진정되어도 이미 시작된 비대면 비즈니스 성향은 바뀌지 않고 전기차도 결국은 시대의 장기적인 조류이므로 올해 말부터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도체 대표주인 TSM, NVIDA,  , ASML,  인텔과 마이크론테크날러지도 오늘 마이너스 3-5 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사실 반도체 주는 미래가치 반영보다도 올해 당장 실적이 좋기 때문에 일반 기술주와 분리해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기술주가 위축되어 서버 수요가 줄으면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나스닥 시총 대표회사들이 유보 현금이 많아서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한 서버 수요는 꾸준할 것입니다.  오히려 다른 기술주를 돈을 빌려서 산  경우 그 증거금 확보를 위하여 가격이 많이 오른 반도체 주를 매도하기 때문에 같이 가격이 내려간다고 보아야 합니다.

 

최근 상승무드였던 여행 관련주인 비자, 매스터카드, 디즈니,  보잉 등도 2-3프로 하락하였습니다.

 

오늘 오일 가격도 60불 이하로 내려가서 미국 대표적인 정유주인 엑슨모빌, 세브론 도 4프로 정도 큰 하락을 보였습니다.

 

다만 오늘 미국 금융주인 뱅크오브 아메리카, 제이피모간, 골드만삭스는 약 3프로 상승하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올해 연말까지 미국 주식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정리해 보면 올해는 기술주가 비록 계속 폭락은 하지 않더라도 약보합으로 나스닥은  재미 없고 코로나 이후 정상화로 금융, 기계, 여행, 항공, 소비자 리테일 비즈니스가 나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풍부한 유동성으로 아직 연말까지 미국 전통 가치주 위주인 다우죤스는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어제 코스피 외인과 기관의 매수로 견조하게 상승하다가 막판 흐름은 강보합정도로 끝났습니다.

 

셀트리온을 제외한 시총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였으나 하닉이 장중 3프로 상승에서 1.4 프로 상승으로 내려 마감한 것이 아쉽습니다. 네이버가 쿠팡과 비교한 기업가치 재평가로 5.2 프로 상승하고 카카오도 2.7프로 상승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기아차가 3.7프로 상승하였는데 애플카 협력 루머가 다시 돌기 시작합니다.

 

애플이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가지기 위하여서는 애플카를 시장에 빠른 시일에 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애플이 기존 자동차 회사를 폭스콘과 같은 단순한 하청회사처럼 보고 협상하면 어떤 회사도 응할 곳이 없다는 것이 최근 2달간 협상과정에서 나타났습니다. 비교적 어렵다고 하는 닛산도 애플과의 협상에서 실무자 선에서 결렬되고 말았습니다.

 

애플이 폭스콘이나 캐나다 마그나 하고 협력하여 미국에 공장을 세울 경우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기 쉽지 않을 뿐더러 공장 완공까지 2.3년 더 지체될 것입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전세계적으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에 있습니다.  초기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지만 그 액수가  점차 줄어들어서 10년 후에는 전기차 보조금이 없어 질 수 도 있습니다.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제때 들어 오기 위하여 기아차와 협력하자고 그러면 단순 하청이 아니라 모든 기술을 공유하여 일부 고가차는 애플카 브랜드로 부담이 덜 되는 대중차는 기아차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는  형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결정은 애플의 몫입니다. 기아차는 구태여 단순 하청으로 경쟁자를 넣어 줄 이유가 없습니다. 

 

금융대표주인 KB금융, 신한지주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3프로 가까이 하락하다가 -0.7 및 0으로 약보합권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연기금과 증권이 KB금융을 대량 매수하고 외인과 증권이 신한지주를 대량 매수하였습니다. 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는 상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연기금은 어제 삼전과 하닉을 대량매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장 끝나고  연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올해 17프로로 줄이는 것을 유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20프로 까지 유지하겠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옳은 결정으로 생각합니다. 연기금의 매도가 줄으면 국내 기업들의 실적과 전셰계 풍부한 유동성으로 연말 지수 3600-3700 예상합니다. 그 때 시총 상위 종목을 매도하면 국민 연금 자산을 더 많이 보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스닥은 시총 상위주식은 혼조세, 그동안 많이 떨어진 기술주 일부가 상승하였습니다.

 

오늘 한국 주식시장은 나스닥 시장 폭락의 여파로 파란불로 시작하겠지만 장 마감에 많이 회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기 시황을 연재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6월말 3300-3400 연말 3600-3700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국내 기업들의 실적을 생각하면 그 것이 맞는 방향입니다.  며칠 조정 후에 다시 상승장을 탈 것을 기대합니다. 

 

 

올해 연말까지 최우선주는 반도체 및 조선이고 조정올 때마다 틈틈히 모아 놓으시면 연말 좋은 결과가 올 것입니다.

 

해운주는 이미 절정에 와 있는데 3.4 분기 정도 다시 불꽃놀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융, 건설, 통신, 식음료 등 실적 가치주는 약 6개월 정도 순환매 상승을 기대합니다.

 

현기차는 전기차 발매로 실적이 호전 될 것이고 거기다가 애플과의 협력이 성사된다고 그러면 다시 오버슈팅도 가능할 것입니다.

 

2차 전지 및 재생에너지 주는 상대적으로 약보합이겠지만 그렇다고 폭락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쉬고 가다가 내년 이후 다시 큰 흐름을 보여 주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포트폴리오 개념으로 분산투자하고 주식이 오를 때 추격 매수를 하기 보다는 조정 기간에 분할 매수를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 주식 글 올리는 이유는 전체적인 시황을 제공하여 개인투자자의 건전한 중장기 주식투자에 도움이 되기 위한 것입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추천이나 리딩이 아닙니다.

개별 종목에 대한 매도 매수는 각자의 책임입니다.

주식에 관한 개인 쪽지 안 읽고 지웁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질문을 하는 댓글은 답을 안 합니다.

초보 투자자로 주식 공부할 시간이나 거래할 시간이 많지 않은 분들은 아래 10 종목에서 2-5 종목 정도 골라 6개월 이상 중장기 투자하는 것을 권합니다.

삼전, SK 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 Posco, 현대중공업지주, 한국조선해양 네이버, CJ ENM 

 

지인의 추천을 받아 바이오주나 기타 급등주 들을 따라 다니면 상투를 잡아 결국은 깡통 차기 쉽습니다. 그러한 급등주는 20프로 이내로 하고

반도체, 전기차(현기차 포함), 재생에너지 , 조선 등 한국 주식 시장 주력주를 최소 60프로 이상 비중으로 가지고 중장기 투자를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