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한국에 급한 일이 있어 나가면서 돌아 오는 길에 베이징을 들려 환승 비자를 받아 3박을 하면서 자유롭게 혼자 다닌 경험이 있습니다. 천안문 광장 입구에는 검색대가 있어 소지품 검사를 합니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50주년을 앞두고 화려하 조형물이 천안문 광장에 있었습니다.
천안문을 갔다가 호텔로 돌아 오는 길에 보이는 러시아식 건물입니다. 지금은 중러가 사이가 좋지만 향후 러시아가 몰락하면 중국의 식민지가 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호텔 가까이에서 재즈 음악으로 유명한 블루 노트 간판이 걸려 있는 것 보니 재즈 라이브 클럽이 있는 것 같은데 피곤하여 그 날을 일찍 자고 들리지 못하였습니다.
천안문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예약한 호텔 방이 19층 높은 곳으로 전망이 좋았습니다. 멀리 바로 앞 중간 건물이 중국 대법원 건물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 사법부의 위상이 크지 않아 비교적 단촐하여 보였습니다.
자금성도 입장하여 보았습니다. 규모가 역시 경복궁보다는 크더군요. ㅎㅎ 오늘 길에는 버스도 타보면서 주변 분위기를 살폈습니다. 식당은 지나가다가 마음에 드는 곳을 들려 자유롭게 먹고 밤에 돌아 다녀도 위험하게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자금성을 둘러싼 해자의 규모도 엄청 큽니다. 그래도 명말 주력군은 청군을 막기 위해 산해관에 있고 농민 반란군에 의해 자금성이 함락되어 명의 마지막 황제는 치욕을 피하기 위해 궁안의 나무에 목매 자살하였던 역사가 있습니다.
만리장성과 명황릉은 1일 팩키지로 호텔 부근에서 새벽에 태워 주는 팩키지를 이용하였습니다. 실제 가 보니 규모가 엄청나기는 하더군요.
호텔 식당에 걸려 있던 만리장성 사진입니다. 새벽에 해 뜰 때 가서 안개와 겹쳐서 사진을 찍으면 작품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새벽에 택시를 대절하여 가야 하는 데 그 것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명황릉도 들렸는데 우리나라 왕들의 묘하고는 규모가 상대가 안 되더군요. 그 안의 면적이나 부장품 구성이 역시 나라가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릉 앞에서 사과를 팔기에 사 먹었는데 역시 가격은 흥정을 하여 1000원에 샀는데 크기도 엄청 크고 맛은 있더군요.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북경 시내 아파트 건물이 서울 못지 않게 많았습니다.
만리장성을 새벽 안개 낀 모습을 담기 위해 다시 들리고 싶은데 최근 중국 입국이 쉽지 않군요. 2018년 만 해도 환승비자가 즉석에서 쉽게 나왔는데 최근 코로나 방역의 입국 제한으로 양국이 날카로와 보입니다. 이웃인데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원만히 해결하기 바랍니다. 그러고 나면 다시 들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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