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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은 국민의 젖줄이다. 그것을 손 보기 위해서는 최소한 3-5년 정도 치밀한 사전조사를 통한 계획을 가지고 국민에게 동의를 받아 시작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내년서부터 공사를 시작해야 된다는 것이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지금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요구는 최소한의 것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등 더 광범위한 조사결과를 공개하여 국민에게 확신을 주어야 할 것이다.
전에 환경운동가가 쓴 '대통령의 착각'이라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4대강을 보와 준설로 치수사업하겠다는 발상이 환경적인 면에서 착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대통령의 오만'에 가깝다. 무조건 내가 생각하는 것은 옳으니 해야 된다는 식이다.
지금 G20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으로 큰 업적인 것 처럼 이야기 하는데 국제정치는 냉엄하다. 우리나라가 대외적인 국가경쟁력을 가져야만 할말을 할 수 있다.
4대강사업이 국가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지 국민 정치권 모두가 냉정하게 생각하고 시간을 가지고 진지하면서도 열린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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