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읽고 한마디

캐나다 경기 침체가 끝났다는 공식 발표

공석환 2009. 12. 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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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Tyler Brownbridge/Windsor Star, Windsor Star

캐나다 일달러(약 1100원) 동전의 모습이다.

 

캐나다 올해 3분기 경제가  0.4% 성장하여 경기침체가 끝났다는  공식 발표가 11월 30일자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로 들어 가면 원문이 있다.

 

http://www.vancouversun.com/business/official+Canada+recession+over/2285314/story.html

 

0.4%의 경제성장은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1%나, 카나다 은행(Bank of Canada)이 예측한 2%보다는 낮은 숫자이다. 그러나  9개월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하다가 플러스로 돌아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결과는 국제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주가 하락, 실업율 증가의 시기를 캐나다가 벗어난 것으로 보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경제학자들은 이번 국내 총생산(GDP)의 데이타가 국내 소비 증가에 의한 것으로 경기침체가 완전히 풀렸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지만 4분기에 좀 더 나은 결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번 경기침체는 80년대 초반이나  90년대 초반에 겪은 것보다 기간이나 실업률 증가, 그리고 마이너스 성장률 등에서 덜 심각하였다.

 

그 주된 원인으로 TD경제연구소의 경제학자인 다이애나 페트라말라는 캐나다가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 비해서는 신용위기가 심각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한다. 그래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캐나다의 기업이나 소비자들은 이자율이 낮게 적용된 이점이 있었다. (주, 참고로 작년에 미국은 일반 주택의 고정 담보 대출 이자률이 6%이상이었으나 캐나다는 5% 이하였다)

 

낮은 이자율과 신용한도로 캐나다의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있으면서  최근에 집을 개축하고 가구를 구입하는  소비까지  늘면서 더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11월 30일 발표된 데이타를 보면 개인 소비수요도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리고 산업계의 신규 장비 수요도 25% 이상 늘고 있어 1997년 이래 최대의 수요를 보여 주고 있다.

 

다만 문제는 국내 생산이 수요을 못 따라 간다는 것이다. 즉 캐나다의 소비가 늘면서 수입이 늘어나고 반면에 환율의 인상으로 수출은 그만큼 못 따라 갈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CIBC 세계 경제연구소의 수석 경제학자 애버리 셴펠드는 지적한다.

 

그리고 이번 0.4% 성장의 결과는 미국이 3분기에 2.8% 성장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훨씬 작은 것이다.  경기침체에서는 벗어났으나 2010년에 어느 정도의 성장이 가능할지는 아직 두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캐나다의 경기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것은 캐나다 달라의 강세와 내년 캐나다의 성장률이 내년 전세계 성장률에 비해서는 낮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라고 센펠드는 정리한다.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한다. 캐나다는 은행부실이 적어 미국 등에 비하면 경기침체나 실업률,  그리고 주택가격하락이 덜 심각하였다. 그리고 지하자원이나 임산물 등 각종 자원이 풍부한 나라로서 여유가 있었다.

 

다만 경기 회복과정의 경제성장 속도는 오히려 다른 나라들에 비해 느릴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끝났다고 하여 출구전략으로 은행 이자율이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는 아니한다.

 

가장 큰 변수는 캐나다 회폐 가치가 올라가면 수출경쟁력이 줄어드는 문제이다. 즉 캐나다 동부의 경우는 제조업이 강한데 환율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는다. 상대적으로 캐나다 서부는 석유, 광물 등 자연자원의 수출로 환율에 둔감하다.

 

캐나다 경제상황에 관한 것은 계속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다시 글을 올리려 한다.

 

참고로 원문도 그대로 옮겨 왔다.

 

 

It's official: Canada's recession is over

 

 

OTTAWA — The end to the recession didn't come with a bang but with a whimper.

Nevertheless, the news Monday that the Canadian economy eked a slim gain in the last quarter made it official: The nine-month ordeal is over.

The data from Statistics Canada showed the economy grew at an annual rate of 0.4 per cent in the third quarter, far lower than the one per cent growth economists had forecast and the two per cent the Bank of Canada had called for.

Yet it marked the country's emergence, at least numerically, from a period in which the financial crisis threatened the world's banking system, stock markets plunged into an abyss, and hundreds of thousands of Canadians were thrown out of work.

Economists welcomed the news, although they cautioned that the data on gross domestic product, or GDP, contained troubling signs.

"The Canadian economy is erratically grinding out of recession, led by broad-based gains in domestic spending," said BMO Capital Markets economist Douglas Porter.

The numbers were "not exactly a clanging endorsement of the 'end of recession' story . . . but they set the table for a much better fourth quarter."

 

 

For all the pain it brought, this recession was in fact less severe than those experienced in the early '90s and early '80s in terms of duration, the unemployment rate and the decline in economic growth.

It was the domestic economy that saved the day.

"Canada didn't have the credit problems that they had in the U.S. and elsewhere," said Diana Petramala, an economist at TD Economics.

"That allowed Canadian businesses and consumers to take advantage of low borrowing rates that other countries couldn't capitalize on,"she said.

That availability of credit helped fuel a dramatic turnaround in the national housing market, and should help push the economy ahead as recent home buyers buy furniture and carry out home renovations, she said.

Furthermore, she said, Monday's data showed a sharp rise in domestic demand, in terms of personal consumer expenditures and a 25 per cent increase in business investment in machinery and equipment, a rate of growth not seen since 1997.

Yet that's where the troubling signs emerge. All that spending by businesses, governments and consumers barely nudged our economic output.

"Canadians are spending, but not on what we make at home," cautioned Avery Shenfeld, chief economist at CIBC World Markets. Instead the spending went to imported goods.

"We tend to focus on the fear that our exports will be restrained by the higher dollar but we could also see the impact of the strong currency on importers gaining market share in the Canadian domestic economy."

"It's likely to be an ongoing area of concern."

 

 

 

The result was barely discernible annualized growth of 0.4 per cent, a far cry from the 2.8 per cent growth recorded by the U.S. in the third quarter.

"We're out of the recession but the jury is still out on the pace of growth for 2010.

"We may face a somewhat less than typical first year of recovery, largely because of the strength of the Canadian dollar but also because of the potential for growth t next year to disappoint in terms of the global economy," Shenfeld said.

 

Q3 GDP (% change from previous quarter / annualized / year-over-year):

First quarter 2008 -0.2 / -0.7 / +1.7

Second quarter 2008 +0.1 / +0.3 / +0.7

Third quarter 2008 +0.1 / +0.4 / +0.3

Fourth quarter 2008 -0.9 / -3.7 / -1.0

First quarter 2009 -1.6 / -6.2 / -2.3

Second quarter 2009 -0.8 / -3.1 / -3.2

Third quarter 2009 +0.1 / +0.4 / -3.2

Source: Statistics Ca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