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Biden) 부통령에 의한 새로운 보고서에 의하면 "지능형 계량기(smart meter)"를 장착하는 가정의 수가 현재 8백만에서 2015년까지 4천만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12월 15일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도 언급된 "청정에너지 경제로의 전환: 중간보고서"라는 제목의 요약보고서에서 바이든 부통령은 "경제회복법안(the Recovery Act )이 1천8백만 가정에서 지능 계량기를 설치하는 것을 보조하려 할 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
올해 1월에 나온 통계에 의하면 8백만의 가정이 에너지 사용량을 월별, 주별, 그리고 시간대까지 추적하는 지능형 계량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공공과 민간이 투자하는 노력으로 지능형 계량기를 다는 가정이 6년내에 4천만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 이러한 지능형 계량기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그러한 지능형 계량기가 정확한 전력 사용량을 측정하지 못하고 오히려 전기사용료를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든 부통령은 행정부가 산업계와 협력하여 전력송신라인에 신뢰성과 정확성을 늘리기 위해 877개의 센서를 설치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오바마가 취임할때에는 센서의 수가 160개 밖에 안되었다고 한다.
위 사진은 2009년 2월 7870억불(약880조원)의 경제 촉진 법안을 서명하기 전에 덴버 과학기술박물관의 옥상에 있는 태양광발전판 들을 시찰하는 모습이다.
이 보고서는 지능형 계량기의 보급의 효과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향후에 지능형 가전기기는 언제 작동하고 꺼질지 알아서 결정하고 소비자는 가장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프로그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결과로 사전에 정전이 일어나기 전에 그 가능성을 파악하고 필요한 곳에 전력을 더 보내는 송전망을 구축하기 쉬어질 것이다.
경제회복법에서 40억불(약4조6천억원)을 투자하여 43,000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이다. 또한 민간에서 매칭되는 투자금액이 정부지원금보다 많아 소비자에게 전력 사용량의 선택과 조절을 하여주어서 신뢰성과 비용절감의 효과를 가져올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송전망)" 프로젝트에서 63,0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다.
이 보고서는 행정부가 미국 역사상 가정전력 소비를 줄이는 가장 큰 투자를 함으로써 내년말까지 50만의 저소득가정에 먼저 지능형 계량기를 장착하여 보호할 것이라고 한다.
수년사이에 냉장고, 마이크로오븐, 세탁기 및 건조기 등의 가전기구에 대한 약 20가지의 더 강력한 에너지 사용기준이 확정될 것이라고 한다. 경제회복법에 의해 총 230억불(약26조원)의 투자를 함으로써 253,000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고 태양력, 풍력 그리고 지역의 에너지 생산을 2012년까지 2배로 늘릴 것이라고 한다.
원문은 아래 사이트로 들어가면 나온다.
지금 "스마트그리드(지능형송전망"과 LED기술은 절전기술에서 가장 첨단을 가고 있는 것이다. 위 보고서의 내용에서와 같이 스마트그리드의 일환으로 스마트미터(지능형 계량기)의 가정 보급도 국가지원으로 더 확충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가전기구에 대한 에너지 사용기준도 점점 더 까다로와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캘리포니아주에서 대형TV에 대한 전력 사용량 규제에 들어갔다는 것을 이 블로그에 올린 바 있다. "캘리포니아 TV 전기사용량 규제안 통과" http://blog.daum.net/shkong78/402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우선 스마트그리드, LED의 절전 기술을 개발하여 외국에 수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향후 이 부분은 전세계적으로 큰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원천기술이 부족하면 당해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나 외국의 회사와 공동개발을 통하여 진행하여야 할 것이다. 다만 퀄컴의 쓰라린 경험을 교훈삼아 이제 공동사업을 하게 될 경우 특허권 및 각종 지적재산권도 공유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삼성전자나 LG전자에서는 미국에 수출하는 가전기구가 미국정부의 전력량 사용 규제나 향후 스마트 그리드와 연결되어 작동하는 형태로 개발하는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오늘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협약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글로발 녹색성장연구소"를 수립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좋은 의견이다.
다만 경제성이 없어 애물단지가 될 운명의 4대강운하 전초사업인 현재 정부안대로의 4대강사업을 중단하고 순수한 4대강 수질개선 및 수량확보를 위한 치수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진정한 녹색산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여 주기를 바란다.
지금 정부 4대강사업안의 문제점과 그 해결책에 대해서는 이 블로그의 대문 글로 떠 있다. http://blog.daum.net/shkong78/476
참고로 원문도 그대로 밑에 옮겨 놓았다.
A new report by Vice President Biden, which President Obama mentioned briefly in an appearance Tuesday, projects that the number of U.S. homes with smart meters will jump from about 8 million now to 40 million by 2015.
In a memo to Obama, entitled "Progress Report: The Transformation to a Clean Energy Economy," Biden says the Recovery Act will help fund the installation of smart meters in 18 million homes. As of January, he says 8 million homes had such meters, which track energy usage by month, week and even hour.
Biden projects that, through a mix of public and private investment, the number of homes with smart meters could skyrocket to 40 million within six years.
These meters, as noted in an earlier Green House post, have sparked criticism in California, where some users say they do not accurately measure power usage and their installation costs have increased utility bills.
Biden said the administraion, along with industry, is funding the installation of 877 sensors on the electric transmission system to improve reliability and security. He says there were 160 sensors in place when Obama took office.
The report describes the impact of these changes:
It will result in a future in which smart appliances can make decisions about when to turn on and off and consumers can program their homes to use energy most efficiently. It will result in a grid that can detect outages before they happen, and re-route power where it is needed. The $4 billion in Recovery Act smart grid investments will likely result in 43,000 new jobs, and be matched more than one-to-one by private sector funding that could support up to 61,000 additional jobs on
smart grid projects that will reduce cost, increase reliability and give consumers more choice and control over their energy use.
The report says the administration, by making "the largest single investment in home energy efficiency in U.S history," will weatherize the homes of half a million low-income Americans through retrofits by the end of next year.
It also says about two dozen tougher energy standards will be finalized in the next few years for everyday appliances such as refrigerators, microwaves and washer/dryers.
Biden says the Recovery Act's $23 billion for renewable power generation will likely create 253,000 jobs and double energy production from solar, wind and geothermal sources by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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