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읽고 한마디

블랙베리 이메일 서비스 차질

공석환 2009. 12. 23. 17:53

 

 
 

 

Research In Motion Ltd., maker of the iconic BlackBerry, said its $1.2-billion share repurchase program will run up to 12 months or until purchases are completed, and may commence on Nov. 9.
 

 

Photograph by: HO, AFP/Getty Images

위 사진에 보이는 블랙베리는 애플의 아이폰과 함께  스마트 폰의 대명사이다. 한국 사람들은 블랙베리가 캐나다에서 나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회사의 이름도 독특하게 길다. "리서치 인 모션(Research In Motion)" 계속 연구하는 회사라는 뜻으로 흔히 약자로 RIM으로 많이 호칭한다.

 

블랙베리는 한국으로 보면 과기대 정도의 수준인 워터루 공대를 지원하여 컴퓨터 관련학과는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블랙베리 폰을 약 5년전에 처음 보았을 때, 손이 큰 미국사람들이 그 작은 자판을 어떻게 치는 가 의아하였다. 그러나 미국사람들이 수시로 필요한 이메일을 받거나 보내는 기능으로 블랙베리 폰은 비즈니스 등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블랙베리 중독자라고 한다. 대통령 취임 후는 보안관계로 직접 사용하지 않으나, 수시로 이메일을 첵크하나 보다.

 

우리나라에서 휴대폰에서 문자 서비스 없으면 곤란한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문자로서 충분하여 과연 블랙베리폰이 들어 오더라도 인기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가끔 블랙베리 이메일 서비스가 차질을 일으키는 사태가 있다. 2008년 2월에는 290만 가입자의 이메일 서비스가 중단된 적이 있다. 그 때 당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버그가 생긴 것이 원인이었다.

 

2007년 4월에도 한번 크게 문제가 되었었는데, 최근인 2009년 12월 22일 다시 이메일 서비스가 차질을 빚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 주에 일어난 사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아니하고 있다. 내 짐작으로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대신한 이메일이 늘어나서 수용용량을 초과한 것 아닌가 한다.

 

판매 실적은 아직 양호해서 3분기에 매출이 33억불에서 35억불사이(약 4조원)으로 증권회사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30억불보다 초과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이메일 서비스가 자꾸 중단될 경우 향후 문제가 발생할 여지도 있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나 LG전자도 지금 블랙베리와 애플의 아이폰이 양분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노리고 있다. 최근 아이폰은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아이폰의 장점은 터치 방식의 자유로운 인터페이스 활용이다. 물론 블랙베리의 장점은 미니 키보드를 이용하여 문자를 입력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전자회사가 향후 이러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 아직 지켜 볼 문제이다. 블랙베리가 자꾸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면 사용자의 충성도가 떨어져서 우리나라 회사가 들어갈 틈새가 생길 수 도 있다.

 

물론 충분한 준비 없이 시장에 들어가서 문제가 생기면 향후 곤란할 수 있다. 서두르지 말고 충분한 사전 조사와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뉴스의 출처와  원문 자체도 밑에 있다.

 

http://www.vancouversun.com/technology/BlackBerry+users+with+massive+disruptions/2372300/story.html

 

BlackBerry users hit with massive disruptions

 

 

 

BlackBerry officials were scrambling late Tuesday evening to fix service outages across Canada and the U.S.

For the second time in a week, BlackBerry users were plagued by Internet and e-mail delays.

Officials with Research In Motion, the Waterloo, ont., company that makes the popular device, offered no estimate on Tuesday evening when service to users in North and South America would be fully restored.

Company spokesman Jamie Ernst confirmed late Tuesday that “some BlackBerry customers in the Americas are experiencing delays in message delivery.”

“Technical teams are actively working to resolve the issue for those impacted,” he said in an e-mail. “RIM apologizes for any inconvenience experienced by customers.”

BlackBerry’s phone function was working on Tuesday evening.

Users reported a similar widespread e-mail outage on Thursday, which was fixed by mid-afternoon.

Research In Motion is still investigating the cause of that outage, officials said.

The same day, the company delivered its third-quarter results, to positive reviews.

The financial results, which were in line with predictions, played up its outlook for the coming year.

Research in Motion said sales for the next quarter should be between $3.3 billion and $3.5 billion, ahead of the roughly $3 billion analysts had been expecting.

The company also said it expects to add about 2.9 million new subscribers next quarter, which was also higher than expected.

In February 2008, BlackBerry service went down for eight million users across North America. The outage was caused by a system upgrade.

In April 2007, BlackBerry also suffered a major service outage.

With files from the National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