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의 출처는 미국 농무성(USDA)으로 비가 갑자기 오면 농지의 표층에 있는 비료성분이 같이 쓸려나갈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의 유수한 과학잡지인 "Science" 2010년 10월 최신호에서 도날드 캔필드(Donald Canfield ) 등은 비료의 사용이 지구 전체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논하고 있다. 1960년부터 2000년사이에 전세계적인 비료 사용은 800% 증가되었다고 한다.
비료의 가장 중요한 성분은 질소이고 부차적으로 인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비료로부터 나온 질소성분이 바다로 흘러들어가서 바다에 산소가 부족한 "Dead Zone"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인간에 의한 환경의 변화는 과거 25억년간 유지되어 온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저자들은 주장한다.
그리고 과다한 질소로부터 발생하는 산화질소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로도 작용한다. 자연상태에서 질소의 부족은 식물이나 녹조를 과대하게 자라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인류 인구의 계속적인 증가로 2050년까지는 비료사용이 증가될 것이라고 한다.
비료사용의 증가로 인한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저자들은 다음과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1. 농작물의 순환경작이다. 농작물마다 필요한 성분이 달라 순환경작을 할 경우 비료 필요량을 줄일 수 있다.
2. 비료의 사용을 제한하기 위하여 사용시기를 조절하는 것이다.
3. 비료를 덜 필요로 하는 작물을 유전자 조작을 통하여 개발하는 것이다.
4. 교배를 통하여 밀, 보리, 쌀 등을 비료가 덜 필요한 종류로 개량하는 것이다.
5. 질소성분을 공급하는 균주를 포함한 작물을 보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콩 종류의 작물은 뿌리의 혹에 토양의 질소를 흡수하여 균주가 있어.질소비료없이도 잘 자란다 콩과 다른 작물을 자연교배하거나 또는 유전자 조작으로 합치면 질소비료가 필요하지 아니하면서도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작물을 만들어 낼수도 있을 것이다. 쌀과 콩을 합쳐서 단백질 쌀을 만들어 육식고기 반찬이 필요 없는 식단이 나오면 먹기 너무 심심할지도 모른다.
정리하면 비료의 남용으로 전세계 환경이 파괴되고 있는 심각한 현실을 직시하여야 한다.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지구온난화를 막는 노력과 같이 국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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