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마음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큰 저택

공석환 2009. 6. 7. 15:58

 

내가 지금 거주하고 있는 도시인 뱅쿠버 교외의 애보츠포드에 캐나다에서 가장 건평이 큰 저택이 있다. 내 집과는 방향이 달라 약 20km 떨어져 있다. 애보츠포드가 면적이 서울 반만한 큰 도시이다. 인구는 약 15만정도이다.

 

약 27000평 대지위에 건평이 약 1400평의 집인데 유럽의 유명한 건축가인 죤 앤소니 루이스가 설계하여 1994년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1997년에 일단계는 마무리하였으나 아직도 더 손을 보고 있다고 한다.

 

원래 건축을 시작한 주인이 약 4년전에 사망하여 현재 매물로 나와 있다.  2년전에 매물가격은 950만 캐나다 달라였는데 현재 내린 가격은 725만불이다. 그런데 캐나다 환율이 올라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2년전이나 지금이나 약 80억원 정도된다.

 

다만 위 저택이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저택은 아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저택 중 100억이 넘어가는 곳이 여러 곳 있다.

 

 

직접 가서 보지는 않았는데 부동산 사이트에 나와 있는 동영상을 보니 엄청나다.  거실 천장의 높이가 16m이고 내부의 컨서트홀이 작은 음악실 크기이다.  

 

 

 

 

 

 

 

밑의 사이트를 연결하면 6분 정도의 동영상이 나온다. 전에 가 보았던 미국의 허스트 캐슬 정도는 아니더라도 같이 보던 내 처가 저 정도 집에서 개인 재즈 컨서트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이다.

 

http://video.pixilink.com/video/29444-58th-d/

 

 

수영장도 개인집이 아니라 호텔 수영장 규모에 내부에 사우나도 갖추어 있다. 그리고 본채에 지하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남쪽으로는 미국의 만년설 산인 베이커 산이 잘 보인다.

 

 

최근에 우리나라 아파트 값이 50억원이 넘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 있을 것 같아 옮겼다. 우리나라 집이 거품이 있는 것 아닌지.

 

 

참고로 위 사진들은 부동산 사이트에서 일반 공개되고 있는 것으로 저작권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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