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반 전인 2018년 8월 막내가 막무 가내로 자신의 남친 데리고 미국 워싱턴 집 방문하겠다고 우겨서 아직 네 오빠 언니 다 결혼 안 했는데 빠르다고 하였는데 결국은 막내의 고집을 못 꺾었습니다. 그래서 3박 4일 동안 카지노 뷰폐에서 알라스카 킹 크랩 무제한 (1인당 7만원 이지만 충분히 가치 있었습니다.) 등 맛 있는 것 사주고 동네 경치 좋은 곳 다니면서 사진 이쁘게 찍어 주었습니다.
위 사진은 베이커산 중턱에 올라가 뒤 의 셕산이라는 만년설 산 배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장인이 더 커 보이지만 사실은 사위가 약간 더 큽니다. 장인의 반칙 ㅎㅎ
어떤 예비 장인은 술 많이 먹여서 속 마음 본다고 하는데 그런 일은 안 좋아하고 그냥 같이 다니면서 관찰을 하였습니다. 막내가 싹싹은 하지만 역시 막내 답게 가끔은 삐지기도 잘 하여 그 것을 포용해 줄 그릇이 되나 관찰하다가 보니 긍정적인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위 사진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의 미국 본토 상륙에 대비한 큰 대포가 있는 방어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막내 사위가 고등학교 때 럭비 선수를 하여 체격이 좋고 성격도 트여 있더군요. 결국 마지막 밴쿠버에서 저녁 먹으면서 결혼 승락 해 달라고 하여 아직 위 오빠, 언니 있지만 승락 하였습니다.
그 때 내린 결단으로 귀여운 외손자도 얻었지요. 위 사진은 작년 10월 막내 시할머니가 한국에서 갑자기 돌아 가신 후 시부모님, 사위가 급히 한국에 나가면서 혼자 토론토에 있는 것이 안타까워 보여 방문하여 나이아가라에서 손주, 막내 맛 있는 것 사주면서 3일 좋은 시간도 보냈습니다.
막내가 3년은 애기 키우느냐고 가정주부 노릇하다가 올해 1월부터 한국 대기업 캐나다 현지 지사에 일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부서에 애엄마들이 많이 계셔서 잘 해주신다고.
인생이 별 것 있습니까? 서로 양보하고 잘 맞추어 살면 되지요.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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