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말 오로라가 강하게 나와서 미국 미네소타 주 북부 지역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시애틀 지역은 흐려서 오로라를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과거에는 오로라가 강하게 나온다고 하면 캐나다 재스퍼 지역까지 가서 사진을 담던 열정이 있었는데 점점 그러한 열정이 줄어 들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2106년 5월 8일 재스퍼 국립공원 피라미드 호수에서 촬여한 것입니다.
출처 구글
저번주 미국 증시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사태로 주 중간 조정을 받다가 그 것이 조속히 수습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주 단위로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월요일 미국 증시는 제이피모건체이스가 퍼스트 리퍼블릭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나온 후 약간 상승으로 가다가 장 후반 다시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번주 미국 날자로 목요일 나오는 애플의 1분기 실적도 영향이 크겠지만 가장 관심을 받는 것은 수요일 나오는 미국 FOMC 결과 발표입니다. 0.25% 금리 인상은 거의 확정적이지만 중요한 것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이제 추가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 할지 아니면 향후 데이타를 보고 여지를 남겨 놓을 것입니다. 그에 따라 5월 미국 주가 흐름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출처 세인트 루이즈 연준
연준 멤버 중에서 강경파이지만 가장 논리 정연하여 영향력이 있는 제임스 불러드 총재가 있는 세인트 루이즈 연준이 발표하는 미국 국내 총생산 대비 미국 정부 부채 중 외부인이 보유하는 비율입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때 급격한 경기 불황을 막기 위해 정부 지원금을 많이 뿌린 덕에 부채 비율이 140% 가까이 가다가 최근 낮아져서 120% 수준이지만 인플레를 막고 기축 통화로서 달라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00% 수준까지 내려야 합니다.
출처 구글
2018년 미중 갈등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금 값이 최저점을 가다가 코로나 팬데믹 시절 2020년 8월 2000불을 잠간 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을 하면서 금 값이 2022년 하락을 하다가 다시 금 값은 상승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각국의 중앙은행이 달라의 기축 통화로서 안정성을 믿지 못하여 금 보유량을 늘리기 때문입니다. 달라가 기축통화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석유를 달라로만 결제하는 페트로 달라 시스템인데 최근 그 것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정부 부채가 미국 국내 총생산 대비 과다하게 늘어 나면서 미국 달라에 대한 신뢰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 부채 한도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약 2주전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은 월가를 방문하여 미국 정부 부채 한도 협상이 쉽게 마무리 안 되어 미국 정부가 다시 셧다운 갈 가능성을 경고하였습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학자금 면제를 막고 빈민층에 대한 푸드 스탬프 요건을 강화하는 공화당 안으로 미국 정부 부채 한도안이 통과되면 거부건을 행사하겠다고 저번주 발언하였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 전임을 하였던 현 옐런 재무 장관은 만약 미국 정부 부채 한도 협상이 제때 안 이루어지면 미국 경제에 큰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저번주 발언하였습니다.
공화당은 지출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민주당은 상위 1% 고소득자에 대한 각종 세금 공제를 제한 하여 최소 25% 이상의 세율을 매겨서 세입을 늘리는 것을 주장합니다. 사견으로는 미국 정부 부채 문제의 심각성을 감안 하면 공화당 안 대로 지출도 줄이고 민주당 주장 대로 부자 증세도 하여야 하는데 각 당은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입장만을 내세워 협상 타결리 쉽지 아니 합니다.
월요일 워런 버핏의 파트너인 찰스 멍거가 미국 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가능성이 심각하다고 경고를 하였습니다. 이미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위험 수준에 달하고 뉴욕이나 시애틀 등 다른 지역도 아슬 아슬한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미국 정부 부채 한도 협상이 제 때 타결이 안되어 미국 정부가 셧다운 되어서 경찰, 군인 등 필수 공무원 이외에 다른 일반 공무원이 무급 휴직이 되는 상황이 올 경우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이 수면 위로 나와 전면적인 금융위기로 올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이미 흔를리고 있는 달라의 기축 통화로서의 지위가 흔들리면 전세계 경제에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즉 미국의 경제 지도력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가 생기면 6월부터 미국 증시가 20% 이상 폭락하고 그 여파는 다른 나라 증시에도 올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태가 오면 연준은 조기 금리 인하와 긴축 완화를 단행할 수 있지만 올해 말까지 전세계 경제나 증시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미국 정부 부채 한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기를 바라지만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위험괸리를 하여야 합니다. 현물만을 가지고 있을 경우 나중에 연준이 긴축 완화를 할 경우 다시 증시가 V자 반등을 할 수 있어 버티면 되지만 레버리지를 많이 사용한 사람들은 저번주 일어난 한국의 CFD발 반대매매의 경우처럼 본인의 자산이 영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출처 구글
저번주 한국 증시는 CFD발 반대매매의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조정을 받았습니다. 1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좋았지만 생산자 지수는 예상보다 저조한 것도 도움이 되지 아니하였습니다. 특히 4월초까지 강하게 올랐던 2차전지 섹터의 조정폭이 컸습니다. 이번 주가 조작 사태는 비교적 우량주들을 1년여에 거쳐 서서히 상승시킨 후 나중에 MSCI 200 종목에 편입되어 외인들의 패시프 자금이 들어 오면 자금을 회수한 다는 교묘한 방식을 CFD 운용으로 2.5배 레버리지와 익명 투자를 이용하여 한 지능적인 수법이었습니다. 결국 일부 방송사의 추적과 대주주들이 블록 매매로 주가가 내려 가면서 반대 매매가 일어나 3번 하한가가 나오는 사태가 나왔습니다. 다시는 이런 사태가 안 벌어지도록 CFD 투자 가능한 전문투자자 자격을 강화하고 주가 조작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사람들에게 엄정한 처벌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태에서 무차입 공매도 문제가 다시 제기 되었습니다. 사후 처벌로서는 불충분하고 매매 시스템을 정비하여 사전 대차 잔고가 확인 되어야만 공매도를 할 수 있도록 사전 규제 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아니면 만약 미국 정부 부채 한도 협상이 잘 진행 안되어 6월 큰 조정이 올 때 다시 기관들이나 외인이 무차입 공매도에 나설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에프엔가이드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된 것은 비교적 양호하였습니다. 반도체나 화학 철강 등을 제외하면 예상보다 더 잘 나온 종목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실적 발표 후 오히려 주가가 선반영하였다는 주장으로 급락이 나와 실적 양호한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을 당황하게 한 사태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반도체 처럼 최악의 실적 발표 후에는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한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실적 호조를 발표한 종목들이 2분기 이후에도 계속 좋은 실적이 기대되면 다시 주가는 재평가 될 것입니다. 단순히 1분기 뿐 아니라 2,3분기 및 4분기 예상 실적도 살펴 보고 투자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만 6월까지 미국 정부 부채 한도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은 부담입니다. 현금 비중이 적은 분들은 일부라도 현금 비중을 가지고 가고 이번 CFD발 반대매매의 교훈을 받아 신용등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분들은 손실이 있더라도 과감히 사전에 미리 일부라도 정리하여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단순히 "Sell in May"라는 주식 통계에 따른 격언이 아니라 미국 정부 부채 한도 협상이 잘 진행 안되어 6월 큰 조정이 올 가능성에 대비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정리하면 올해 한국 주식 시장은 4월 중순까지 전세계 주요 주식 시장 중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5, 6월은 위험 괸리 영역으로 봅니다. 적절히 위험 관리를 하는 것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러한 위기가 잘 넘어가면 4분기에는 한국 주식 시장이 전세계 증시를 선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위험 관리하시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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